[맵 브리핑] ‘총리 퇴진 이후 성폭행 증가’…방글라데시 대학생 시위 잇따라

입력 2025.02.25 (15:23) 수정 2025.02.2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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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방글라데시로 갑니다.

지난해 8월, 당시 셰이크 하시나 총리가 대학생들의 시위에 밀려 자리에서 물러났죠.

총리 퇴진 이후 여성을 상대로 한 성폭행 사건이 늘고 있다며 대학생들이 다시금 시위에 나섰습니다.

펼침막을 들고 거리로 나선 방글라데시 대학생들, 성폭행 사건에 대한 당국의 미온적 대처를 규탄하기 위해선데요.

이들은 성폭행 범인들을 처벌하고, 여성을 보호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도로 등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성폭행 사건을 담당하는 특별재판소 설치, CCTV 확대 등도 요구했습니다.

하시나 전 총리는 지난해 8월 초, 몇주간 이어진 대학생 시위에 밀려 사퇴한 뒤 인도로 도피했는데요.

당시 대학생들은 독립유공자 후손의 공직 할당제가 부당하다며 대규모 시위를 벌였습니다.

총리 퇴진 이후 혼란 수습을 위해 과도 정부가 들어섰지만 경찰력 배치 미흡 등으로, 성폭행 사건은 더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한 인권단체에 따르면 방글라데시에서는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모두 4,787건의 성폭행 사건이 보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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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25 15:23:06
    • 수정2025-02-25 15: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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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당시 셰이크 하시나 총리가 대학생들의 시위에 밀려 자리에서 물러났죠.

총리 퇴진 이후 여성을 상대로 한 성폭행 사건이 늘고 있다며 대학생들이 다시금 시위에 나섰습니다.

펼침막을 들고 거리로 나선 방글라데시 대학생들, 성폭행 사건에 대한 당국의 미온적 대처를 규탄하기 위해선데요.

이들은 성폭행 범인들을 처벌하고, 여성을 보호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도로 등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성폭행 사건을 담당하는 특별재판소 설치, CCTV 확대 등도 요구했습니다.

하시나 전 총리는 지난해 8월 초, 몇주간 이어진 대학생 시위에 밀려 사퇴한 뒤 인도로 도피했는데요.

당시 대학생들은 독립유공자 후손의 공직 할당제가 부당하다며 대규모 시위를 벌였습니다.

총리 퇴진 이후 혼란 수습을 위해 과도 정부가 들어섰지만 경찰력 배치 미흡 등으로, 성폭행 사건은 더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한 인권단체에 따르면 방글라데시에서는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모두 4,787건의 성폭행 사건이 보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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