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정치재개에 홍준표 견제…오세훈은 경제 행보

입력 2025.02.27 (21:34) 수정 2025.02.2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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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권 대선 주자들도 조심스럽게 조기 대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가 책을 출간하며 활동을 재개하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탄핵의 책임을 지라며 견제구를 던졌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경제 정책 구상을 밝히는데 주력했습니다.

이윤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저서 '국민이 먼저입니다'를 공개한 한동훈 전 대표.

다음 주 북콘서트 등으로 공개 활동에 나설 예정입니다.

저서를 통해 이재명 대표는 한국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이다, 대통령이 되면 유죄 판결을 막기 위해 계엄을 할 수도 있다면서, 이 대표를 막는 게 자신이 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신지호/국민의힘 전 전략기획부총장/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 "적전 분열하고 이재명 대표 좋은 일만 해 주는 거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공동의 목표를 향해서 함께 스크럼 짜고 갈 수 있을까…."]

홍준표 대구시장은 한 전 대표 견제에 나섰습니다.

비상계엄은 부적절했다며 거리를 두면서도, 탄핵 정국 혼란의 책임을 한 전 대표에게 돌렸습니다.

한 전 대표는 윤 대통령이 만들어준 인형에 불과하지만 자신은 준비된 후보라고 자신했습니다.

[홍준표/대구시장/MBC '100분 토론' : "협력을 해서 힘을 모아 갔어야지, 사사건건 충돌하고. 책임은 윤석열 대통령도 있지만 한동훈 대표도 똑같이 져야죠."]

오세훈 서울시장은 명태균 특검법을 직격했습니다.

상대 당 후보 흠집 내기일 뿐 아무런 증거도 없다며 조속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연합뉴스TV '라이브투데이' : "(민주당에서) 저와 명태균 간에 통화한 게 있다, 그 이후에 아무것도 못 밝히잖아요. 요즘에 민주당의 아버지가 이재명 대표인 줄 알았더니 명태균인가 보다, 그런 생각이 가끔 듭니다."]

지방분권 개헌에 이어 기업 규제 개혁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경제 정책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송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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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정치재개에 홍준표 견제…오세훈은 경제 행보
    • 입력 2025-02-27 21:34:09
    • 수정2025-02-27 21: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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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권 대선 주자들도 조심스럽게 조기 대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가 책을 출간하며 활동을 재개하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탄핵의 책임을 지라며 견제구를 던졌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경제 정책 구상을 밝히는데 주력했습니다.

이윤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저서 '국민이 먼저입니다'를 공개한 한동훈 전 대표.

다음 주 북콘서트 등으로 공개 활동에 나설 예정입니다.

저서를 통해 이재명 대표는 한국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이다, 대통령이 되면 유죄 판결을 막기 위해 계엄을 할 수도 있다면서, 이 대표를 막는 게 자신이 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신지호/국민의힘 전 전략기획부총장/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 "적전 분열하고 이재명 대표 좋은 일만 해 주는 거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공동의 목표를 향해서 함께 스크럼 짜고 갈 수 있을까…."]

홍준표 대구시장은 한 전 대표 견제에 나섰습니다.

비상계엄은 부적절했다며 거리를 두면서도, 탄핵 정국 혼란의 책임을 한 전 대표에게 돌렸습니다.

한 전 대표는 윤 대통령이 만들어준 인형에 불과하지만 자신은 준비된 후보라고 자신했습니다.

[홍준표/대구시장/MBC '100분 토론' : "협력을 해서 힘을 모아 갔어야지, 사사건건 충돌하고. 책임은 윤석열 대통령도 있지만 한동훈 대표도 똑같이 져야죠."]

오세훈 서울시장은 명태균 특검법을 직격했습니다.

상대 당 후보 흠집 내기일 뿐 아무런 증거도 없다며 조속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연합뉴스TV '라이브투데이' : "(민주당에서) 저와 명태균 간에 통화한 게 있다, 그 이후에 아무것도 못 밝히잖아요. 요즘에 민주당의 아버지가 이재명 대표인 줄 알았더니 명태균인가 보다, 그런 생각이 가끔 듭니다."]

지방분권 개헌에 이어 기업 규제 개혁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경제 정책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송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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