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산업생산 2.7%↓·소비·투자도 ‘동반 하락’
입력 2025.03.04 (12:08)
수정 2025.03.0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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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가운데 올해 1월 산업활동 지표가 나왔습니다.
생산과 소비, 투자 모두 1달 전보다 감소했습니다.
경제 전 부문에 빨간불이 들어온 셈입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1월 산업 생산은 1달 전인 지난해 12월보다 2.7%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2020년 2월 이후, 4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입니다.
항목별로는 광공업의 생산이 2.3% 줄었는데, 특히 기계 장비와 전자 부품의 감소 폭이 컸습니다.
건설경기 침체 속에 건설업의 생산은 4% 넘게 하락했고, 서비스업의 생산도 0.8% 감소했습니다.
[이두원/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 "광공업 및 서비스업, 건설업에서 감소하였는데, 지난달에 증가했던 기저효과라든지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이 있었습니다."]
소비 지표도 하락했습니다.
설 명절 특수에도 불구하고, 소매 판매는 전달에 비해 0.6% 감소했습니다.
의복 같은 준내구재가 2.6% 줄었고, 화장품을 비롯한 비내구재도 0.5% 감소했습니다.
투자 지표도 악화했는데, 설비 투자의 경우 반도체 제조 기계와 운송장비 구입 감소로, 전달보다 14% 넘게 감소했습니다.
또 건설 분야의 투자를 뜻하는 건설기성은 4.3% 감소하며, 6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 순환변동치는 0.4포인트 내려갔고, 미래 경기 선행 순환변동치도 0.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정부는 미국의 관세정책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크고, 경기 하방 압력도 증가하고 있다며, 수출과 민생 경제 지원에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이태희
경기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가운데 올해 1월 산업활동 지표가 나왔습니다.
생산과 소비, 투자 모두 1달 전보다 감소했습니다.
경제 전 부문에 빨간불이 들어온 셈입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1월 산업 생산은 1달 전인 지난해 12월보다 2.7%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2020년 2월 이후, 4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입니다.
항목별로는 광공업의 생산이 2.3% 줄었는데, 특히 기계 장비와 전자 부품의 감소 폭이 컸습니다.
건설경기 침체 속에 건설업의 생산은 4% 넘게 하락했고, 서비스업의 생산도 0.8% 감소했습니다.
[이두원/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 "광공업 및 서비스업, 건설업에서 감소하였는데, 지난달에 증가했던 기저효과라든지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이 있었습니다."]
소비 지표도 하락했습니다.
설 명절 특수에도 불구하고, 소매 판매는 전달에 비해 0.6% 감소했습니다.
의복 같은 준내구재가 2.6% 줄었고, 화장품을 비롯한 비내구재도 0.5% 감소했습니다.
투자 지표도 악화했는데, 설비 투자의 경우 반도체 제조 기계와 운송장비 구입 감소로, 전달보다 14% 넘게 감소했습니다.
또 건설 분야의 투자를 뜻하는 건설기성은 4.3% 감소하며, 6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 순환변동치는 0.4포인트 내려갔고, 미래 경기 선행 순환변동치도 0.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정부는 미국의 관세정책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크고, 경기 하방 압력도 증가하고 있다며, 수출과 민생 경제 지원에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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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04 12:08:34
- 수정2025-03-04 14:11:39

[앵커]
경기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가운데 올해 1월 산업활동 지표가 나왔습니다.
생산과 소비, 투자 모두 1달 전보다 감소했습니다.
경제 전 부문에 빨간불이 들어온 셈입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1월 산업 생산은 1달 전인 지난해 12월보다 2.7%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2020년 2월 이후, 4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입니다.
항목별로는 광공업의 생산이 2.3% 줄었는데, 특히 기계 장비와 전자 부품의 감소 폭이 컸습니다.
건설경기 침체 속에 건설업의 생산은 4% 넘게 하락했고, 서비스업의 생산도 0.8% 감소했습니다.
[이두원/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 "광공업 및 서비스업, 건설업에서 감소하였는데, 지난달에 증가했던 기저효과라든지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이 있었습니다."]
소비 지표도 하락했습니다.
설 명절 특수에도 불구하고, 소매 판매는 전달에 비해 0.6% 감소했습니다.
의복 같은 준내구재가 2.6% 줄었고, 화장품을 비롯한 비내구재도 0.5% 감소했습니다.
투자 지표도 악화했는데, 설비 투자의 경우 반도체 제조 기계와 운송장비 구입 감소로, 전달보다 14% 넘게 감소했습니다.
또 건설 분야의 투자를 뜻하는 건설기성은 4.3% 감소하며, 6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 순환변동치는 0.4포인트 내려갔고, 미래 경기 선행 순환변동치도 0.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정부는 미국의 관세정책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크고, 경기 하방 압력도 증가하고 있다며, 수출과 민생 경제 지원에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이태희
경기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가운데 올해 1월 산업활동 지표가 나왔습니다.
생산과 소비, 투자 모두 1달 전보다 감소했습니다.
경제 전 부문에 빨간불이 들어온 셈입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1월 산업 생산은 1달 전인 지난해 12월보다 2.7%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2020년 2월 이후, 4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입니다.
항목별로는 광공업의 생산이 2.3% 줄었는데, 특히 기계 장비와 전자 부품의 감소 폭이 컸습니다.
건설경기 침체 속에 건설업의 생산은 4% 넘게 하락했고, 서비스업의 생산도 0.8% 감소했습니다.
[이두원/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 "광공업 및 서비스업, 건설업에서 감소하였는데, 지난달에 증가했던 기저효과라든지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이 있었습니다."]
소비 지표도 하락했습니다.
설 명절 특수에도 불구하고, 소매 판매는 전달에 비해 0.6% 감소했습니다.
의복 같은 준내구재가 2.6% 줄었고, 화장품을 비롯한 비내구재도 0.5% 감소했습니다.
투자 지표도 악화했는데, 설비 투자의 경우 반도체 제조 기계와 운송장비 구입 감소로, 전달보다 14% 넘게 감소했습니다.
또 건설 분야의 투자를 뜻하는 건설기성은 4.3% 감소하며, 6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 순환변동치는 0.4포인트 내려갔고, 미래 경기 선행 순환변동치도 0.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정부는 미국의 관세정책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크고, 경기 하방 압력도 증가하고 있다며, 수출과 민생 경제 지원에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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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hun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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