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크라 지원 계속…유럽과 아시아 안보 불가분”
입력 2025.03.04 (17:36)
수정 2025.03.04 (17: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 주요국이 우크라이나 문제를 둘러싸고 이견을 보이는 가운데 일본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뜻을 시사했습니다.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은 오늘(4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일본 정부의 지원과 관련해 “향후 지원에 대해서는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계속 대처해가고자 한다”며 “지원 규모는 우크라이나 측의 요구도 감안하면서 검토해갈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의 회담에 대해 “저런 형태로 끝난 것은 유감”이라면서도 “반드시 비관하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평화를 찾아가는 길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이것도 하나의 과정이라는 식으로 받아들이려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이 외무상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으로 지금 유럽에서 벌어지는 일은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라며 “유럽과 인도·태평양, 아시아의 안보는 불가분이라는 생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프랑스와 영국 등이 주도하는 평화유지군의 우크라이나 배치 구상에 참여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중대한 관심을 갖고 정보를 모으고 있다”며 “아직 유동적이어서 구체적인 사항에 대답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평화를 위해 국제사회가 대립하지 않고 의견을 모아 나가는 것이 중요하며 일본도 노력을 다하고 역할을 해나가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최상목 한국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절 기념식에서 한 기념사에 대해서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한일관계를 새롭게 열어가는 것에 대한 기대와 한일 협력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으로 안다”고 이와이 외무상은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양국은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 대응에서 파트너로서 협력해가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라며 “이런 인식을 바탕으로 양국이 여러 과제에서 협력해 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은 오늘(4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일본 정부의 지원과 관련해 “향후 지원에 대해서는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계속 대처해가고자 한다”며 “지원 규모는 우크라이나 측의 요구도 감안하면서 검토해갈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의 회담에 대해 “저런 형태로 끝난 것은 유감”이라면서도 “반드시 비관하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평화를 찾아가는 길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이것도 하나의 과정이라는 식으로 받아들이려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이 외무상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으로 지금 유럽에서 벌어지는 일은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라며 “유럽과 인도·태평양, 아시아의 안보는 불가분이라는 생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프랑스와 영국 등이 주도하는 평화유지군의 우크라이나 배치 구상에 참여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중대한 관심을 갖고 정보를 모으고 있다”며 “아직 유동적이어서 구체적인 사항에 대답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평화를 위해 국제사회가 대립하지 않고 의견을 모아 나가는 것이 중요하며 일본도 노력을 다하고 역할을 해나가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최상목 한국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절 기념식에서 한 기념사에 대해서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한일관계를 새롭게 열어가는 것에 대한 기대와 한일 협력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으로 안다”고 이와이 외무상은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양국은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 대응에서 파트너로서 협력해가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라며 “이런 인식을 바탕으로 양국이 여러 과제에서 협력해 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우크라 지원 계속…유럽과 아시아 안보 불가분”
-
- 입력 2025-03-04 17:36:57
- 수정2025-03-04 17:39:14

미국과 유럽 주요국이 우크라이나 문제를 둘러싸고 이견을 보이는 가운데 일본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뜻을 시사했습니다.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은 오늘(4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일본 정부의 지원과 관련해 “향후 지원에 대해서는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계속 대처해가고자 한다”며 “지원 규모는 우크라이나 측의 요구도 감안하면서 검토해갈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의 회담에 대해 “저런 형태로 끝난 것은 유감”이라면서도 “반드시 비관하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평화를 찾아가는 길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이것도 하나의 과정이라는 식으로 받아들이려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이 외무상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으로 지금 유럽에서 벌어지는 일은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라며 “유럽과 인도·태평양, 아시아의 안보는 불가분이라는 생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프랑스와 영국 등이 주도하는 평화유지군의 우크라이나 배치 구상에 참여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중대한 관심을 갖고 정보를 모으고 있다”며 “아직 유동적이어서 구체적인 사항에 대답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평화를 위해 국제사회가 대립하지 않고 의견을 모아 나가는 것이 중요하며 일본도 노력을 다하고 역할을 해나가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최상목 한국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절 기념식에서 한 기념사에 대해서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한일관계를 새롭게 열어가는 것에 대한 기대와 한일 협력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으로 안다”고 이와이 외무상은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양국은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 대응에서 파트너로서 협력해가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라며 “이런 인식을 바탕으로 양국이 여러 과제에서 협력해 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은 오늘(4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일본 정부의 지원과 관련해 “향후 지원에 대해서는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계속 대처해가고자 한다”며 “지원 규모는 우크라이나 측의 요구도 감안하면서 검토해갈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의 회담에 대해 “저런 형태로 끝난 것은 유감”이라면서도 “반드시 비관하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평화를 찾아가는 길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이것도 하나의 과정이라는 식으로 받아들이려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이 외무상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으로 지금 유럽에서 벌어지는 일은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라며 “유럽과 인도·태평양, 아시아의 안보는 불가분이라는 생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프랑스와 영국 등이 주도하는 평화유지군의 우크라이나 배치 구상에 참여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중대한 관심을 갖고 정보를 모으고 있다”며 “아직 유동적이어서 구체적인 사항에 대답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평화를 위해 국제사회가 대립하지 않고 의견을 모아 나가는 것이 중요하며 일본도 노력을 다하고 역할을 해나가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최상목 한국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절 기념식에서 한 기념사에 대해서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한일관계를 새롭게 열어가는 것에 대한 기대와 한일 협력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으로 안다”고 이와이 외무상은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양국은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 대응에서 파트너로서 협력해가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라며 “이런 인식을 바탕으로 양국이 여러 과제에서 협력해 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
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양민효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러-우크라이나 전쟁 3년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