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올봄 라니냐 ‘중립’ 가능성”

입력 2025.03.06 (17:48) 수정 2025.03.0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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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 인근 태평양의 저수온 현상을 뜻하는 라니냐가 올봄 완화돼 ‘중립’ 상태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고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오늘(6일) 세계기상기구(WMO)와 미국 국제기후사회연구소(IRI) 등이 분석한 ‘엘니뇨-라니냐 예측’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예측에 따르면, 지난겨울 동안 약한 라니냐 경향을 보였던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의 해수면 온도가 점차 상승해 올봄(3~5월) 중립 상태로 전환될 가능성이 60%로, 4~6월에는 70%로 나타났습니다.

기상학계는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 이상 높은 상태가 5개월 이상 지속되면 엘니뇨, 0.5℃ 이상 낮은 상태가 지속되면 라니냐의 시작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 사이일 때는 중립 상태로 분류합니다.

라니냐의 국내 영향은 시기별로 다르지만, 주로 겨울철에 대륙고기압을 강하게 확장시키며 한파와 서해안 대설을 불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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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상청 “올봄 라니냐 ‘중립’ 가능성”
    • 입력 2025-03-06 17:48:45
    • 수정2025-03-07 14:26:02
    기후
적도 인근 태평양의 저수온 현상을 뜻하는 라니냐가 올봄 완화돼 ‘중립’ 상태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고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오늘(6일) 세계기상기구(WMO)와 미국 국제기후사회연구소(IRI) 등이 분석한 ‘엘니뇨-라니냐 예측’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예측에 따르면, 지난겨울 동안 약한 라니냐 경향을 보였던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의 해수면 온도가 점차 상승해 올봄(3~5월) 중립 상태로 전환될 가능성이 60%로, 4~6월에는 70%로 나타났습니다.

기상학계는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 이상 높은 상태가 5개월 이상 지속되면 엘니뇨, 0.5℃ 이상 낮은 상태가 지속되면 라니냐의 시작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 사이일 때는 중립 상태로 분류합니다.

라니냐의 국내 영향은 시기별로 다르지만, 주로 겨울철에 대륙고기압을 강하게 확장시키며 한파와 서해안 대설을 불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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