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석방…경남서도 찬반 집회 잇따라
입력 2025.03.09 (21:28)
수정 2025.03.0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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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8일), 전격적인 윤석열 대통령 석방에, 경남에서도 탄핵 찬반 집회가 잇따랐습니다.
탄핵 반대 측은 법원의 석방 결정을 크게 환영했고, 탄핵 찬성 측은 항고 대신 석방을 지휘한 검찰을 규탄했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극기를 든 참가자들이 창원시청 광장에 모였습니다.
'탄핵 각하'이라고 쓴 손팻말을 흔들며, 윤석열 대통령을 연호하고 '만세' 구호를 외칩니다.
["만세! 윤석열 대통령 만세!"]
나라사랑연합회 등 경남 보수단체들은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를 두고, 대한민국이 국민의 품으로 돌아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경남 지방의원들도 연단에 올라, 구속 취소를 결정한 서울중앙지법의 용기와 결단에 감사한다며, 헌법재판소도 윤 대통령 탄핵을 각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쌍학/경남도의원/국민의힘 :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된 이상 당장 직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라."]
대통령 석방을 규탄하는 시민대회도 잇따랐습니다.
'경남비상행동'은 탄핵 반대 측과 충돌을 피하기 위해 시위 장소를 창원시청 광장 내 다른 공간으로 옮겼습니다.
광장 잔디밭에 앉은 이들은 윤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나오는 장면이 담긴 방송 뉴스를 함께 시청한 뒤, 석방을 지휘한 "검찰도 공범"이라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박살내자, 투쟁! 파면하라, 투쟁!"]
이들은 또, 심우정 검찰총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윤 대통령이 파면될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송유인/김해시의원/더불어민주당 : "대통령의 의지가 민주적이라기보다는 독재로의 길을 가고 있기 때문에 파면함이 정당하고 반드시 파면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경남비상행동'은 헌법재판소에 윤 대통령에 대한 신속한 파면 선고를 촉구하기 위해, 매일 시민대회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
어제(8일), 전격적인 윤석열 대통령 석방에, 경남에서도 탄핵 찬반 집회가 잇따랐습니다.
탄핵 반대 측은 법원의 석방 결정을 크게 환영했고, 탄핵 찬성 측은 항고 대신 석방을 지휘한 검찰을 규탄했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극기를 든 참가자들이 창원시청 광장에 모였습니다.
'탄핵 각하'이라고 쓴 손팻말을 흔들며, 윤석열 대통령을 연호하고 '만세' 구호를 외칩니다.
["만세! 윤석열 대통령 만세!"]
나라사랑연합회 등 경남 보수단체들은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를 두고, 대한민국이 국민의 품으로 돌아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경남 지방의원들도 연단에 올라, 구속 취소를 결정한 서울중앙지법의 용기와 결단에 감사한다며, 헌법재판소도 윤 대통령 탄핵을 각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쌍학/경남도의원/국민의힘 :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된 이상 당장 직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라."]
대통령 석방을 규탄하는 시민대회도 잇따랐습니다.
'경남비상행동'은 탄핵 반대 측과 충돌을 피하기 위해 시위 장소를 창원시청 광장 내 다른 공간으로 옮겼습니다.
광장 잔디밭에 앉은 이들은 윤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나오는 장면이 담긴 방송 뉴스를 함께 시청한 뒤, 석방을 지휘한 "검찰도 공범"이라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박살내자, 투쟁! 파면하라, 투쟁!"]
이들은 또, 심우정 검찰총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윤 대통령이 파면될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송유인/김해시의원/더불어민주당 : "대통령의 의지가 민주적이라기보다는 독재로의 길을 가고 있기 때문에 파면함이 정당하고 반드시 파면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경남비상행동'은 헌법재판소에 윤 대통령에 대한 신속한 파면 선고를 촉구하기 위해, 매일 시민대회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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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대통령 석방…경남서도 찬반 집회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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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8일), 전격적인 윤석열 대통령 석방에, 경남에서도 탄핵 찬반 집회가 잇따랐습니다.
탄핵 반대 측은 법원의 석방 결정을 크게 환영했고, 탄핵 찬성 측은 항고 대신 석방을 지휘한 검찰을 규탄했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극기를 든 참가자들이 창원시청 광장에 모였습니다.
'탄핵 각하'이라고 쓴 손팻말을 흔들며, 윤석열 대통령을 연호하고 '만세' 구호를 외칩니다.
["만세! 윤석열 대통령 만세!"]
나라사랑연합회 등 경남 보수단체들은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를 두고, 대한민국이 국민의 품으로 돌아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경남 지방의원들도 연단에 올라, 구속 취소를 결정한 서울중앙지법의 용기와 결단에 감사한다며, 헌법재판소도 윤 대통령 탄핵을 각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쌍학/경남도의원/국민의힘 :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된 이상 당장 직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라."]
대통령 석방을 규탄하는 시민대회도 잇따랐습니다.
'경남비상행동'은 탄핵 반대 측과 충돌을 피하기 위해 시위 장소를 창원시청 광장 내 다른 공간으로 옮겼습니다.
광장 잔디밭에 앉은 이들은 윤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나오는 장면이 담긴 방송 뉴스를 함께 시청한 뒤, 석방을 지휘한 "검찰도 공범"이라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박살내자, 투쟁! 파면하라, 투쟁!"]
이들은 또, 심우정 검찰총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윤 대통령이 파면될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송유인/김해시의원/더불어민주당 : "대통령의 의지가 민주적이라기보다는 독재로의 길을 가고 있기 때문에 파면함이 정당하고 반드시 파면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경남비상행동'은 헌법재판소에 윤 대통령에 대한 신속한 파면 선고를 촉구하기 위해, 매일 시민대회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
어제(8일), 전격적인 윤석열 대통령 석방에, 경남에서도 탄핵 찬반 집회가 잇따랐습니다.
탄핵 반대 측은 법원의 석방 결정을 크게 환영했고, 탄핵 찬성 측은 항고 대신 석방을 지휘한 검찰을 규탄했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극기를 든 참가자들이 창원시청 광장에 모였습니다.
'탄핵 각하'이라고 쓴 손팻말을 흔들며, 윤석열 대통령을 연호하고 '만세' 구호를 외칩니다.
["만세! 윤석열 대통령 만세!"]
나라사랑연합회 등 경남 보수단체들은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를 두고, 대한민국이 국민의 품으로 돌아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경남 지방의원들도 연단에 올라, 구속 취소를 결정한 서울중앙지법의 용기와 결단에 감사한다며, 헌법재판소도 윤 대통령 탄핵을 각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쌍학/경남도의원/국민의힘 :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된 이상 당장 직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라."]
대통령 석방을 규탄하는 시민대회도 잇따랐습니다.
'경남비상행동'은 탄핵 반대 측과 충돌을 피하기 위해 시위 장소를 창원시청 광장 내 다른 공간으로 옮겼습니다.
광장 잔디밭에 앉은 이들은 윤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나오는 장면이 담긴 방송 뉴스를 함께 시청한 뒤, 석방을 지휘한 "검찰도 공범"이라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박살내자, 투쟁! 파면하라, 투쟁!"]
이들은 또, 심우정 검찰총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윤 대통령이 파면될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송유인/김해시의원/더불어민주당 : "대통령의 의지가 민주적이라기보다는 독재로의 길을 가고 있기 때문에 파면함이 정당하고 반드시 파면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경남비상행동'은 헌법재판소에 윤 대통령에 대한 신속한 파면 선고를 촉구하기 위해, 매일 시민대회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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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kantap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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