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파면 촉구 ‘삼보일배’…“국민의힘, 헌재 결론 승복 선언해야”

입력 2025.03.13 (10:49) 수정 2025.03.1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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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삼보일배 거리 투쟁에 나섭니다.

혁신당은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에서부터 헌법재판소 앞까지 삼보일배를 하며 이동할 예정입니다.

김선민 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오늘 광화문 천막 농성 현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 탄핵을 염원하는 국민의 의지가 분출하고 있다”며 “시민사회 대표자들과 의원들은 단식을 강행하고 학생들은 시국선언을 하고, 누구는 삭발하고, 누구는 거리를 행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신도 삼보일배에 참여한다며, “윤석열 파면, 민주헌정질서 수호를 소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행은 “혁신당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이 모두 이렇게 바라고 있다”며 “삼보일배는 그런 국민의 염원을 모은 안테나 같은 것이고, 그 뜻이 헌법재판소 8인의 현인에게 가닿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 “국민의힘, 탄핵심판 결론 전 승복·대선 불출마 선언해야”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내란수괴 지원본부’가 된 것 같다고 맹비난했습니다.

황운하 혁신당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서부지법 폭동을 옹호하고 탄핵 심판 불복과 군중 선동까지 암시하고 있다”며 “탄핵이 인용되면 국민의힘 의원들이 앞장서서 군중 소요라도 일으킬 심산 아닌가 걱정된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어 “헌재에 대한 부당한 압력 행사를 당장 멈추라”며 “소속 정당의 대통령이 내란죄로 탄핵 심판을 받고 있으면 마땅히 반성하고 자중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황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에 탄핵 심판 결론 전 헌재 결론에 대한 승복 선언과 조기 대선 시 대선 불출마 선언 등 두 가지를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두 번씩이나 대통령이 탄핵당한 정당으로서, 후보를 내지 않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일 것”이라며 “국민의힘의 입장 표명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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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3-13 13: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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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삼보일배 거리 투쟁에 나섭니다.

혁신당은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에서부터 헌법재판소 앞까지 삼보일배를 하며 이동할 예정입니다.

김선민 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오늘 광화문 천막 농성 현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 탄핵을 염원하는 국민의 의지가 분출하고 있다”며 “시민사회 대표자들과 의원들은 단식을 강행하고 학생들은 시국선언을 하고, 누구는 삭발하고, 누구는 거리를 행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신도 삼보일배에 참여한다며, “윤석열 파면, 민주헌정질서 수호를 소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행은 “혁신당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이 모두 이렇게 바라고 있다”며 “삼보일배는 그런 국민의 염원을 모은 안테나 같은 것이고, 그 뜻이 헌법재판소 8인의 현인에게 가닿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 “국민의힘, 탄핵심판 결론 전 승복·대선 불출마 선언해야”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내란수괴 지원본부’가 된 것 같다고 맹비난했습니다.

황운하 혁신당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서부지법 폭동을 옹호하고 탄핵 심판 불복과 군중 선동까지 암시하고 있다”며 “탄핵이 인용되면 국민의힘 의원들이 앞장서서 군중 소요라도 일으킬 심산 아닌가 걱정된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어 “헌재에 대한 부당한 압력 행사를 당장 멈추라”며 “소속 정당의 대통령이 내란죄로 탄핵 심판을 받고 있으면 마땅히 반성하고 자중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황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에 탄핵 심판 결론 전 헌재 결론에 대한 승복 선언과 조기 대선 시 대선 불출마 선언 등 두 가지를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두 번씩이나 대통령이 탄핵당한 정당으로서, 후보를 내지 않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일 것”이라며 “국민의힘의 입장 표명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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