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최상목 내란공범 인정”…오늘 ‘파면 투쟁’ 총력전

입력 2025.03.15 (06:28) 수정 2025.03.1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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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최상목 대행이 스스로 내란 공범임을 인정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현장 회의를 여는 등,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장외투쟁도 계속됐습니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오늘 파면을 위한 총력전에 돌입합니다.

보도에 이희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도부 회의도 장외로 나간 민주당, 최상목 대행을 향해 부역자, 내란 공범, 극우세력을 등에 업고 대권을 노린다는 등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계엄 사태를 촉발시킨 명태균 게이트를 파헤칠 수사를 거부했다는 겁니다.

[김병주/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내란 수괴 권한대행이라는 게 명확해졌습니다. 윤석열, 김건희의 선거 개입 의혹을 덮겠다는 겁니까."]

마은혁 후보자 임명 보류로 헌재의 결정을 무시한 최 대행이 특검의 위헌 요소를 지적한 것은 모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탄핵 소추 남용은 아니라는 그제 헌재의 판단으로 '탄핵 남발'로 계엄을 선포했다는 여권의 명분도 깨졌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허위 선동과 억지 주장 말고 겸허하게 파면 결정을 기다리길 권합니다. (헌법을 위반한) 윤석열은 파면을 피할 수 없습니다."]

탄핵 촉구 장외투쟁은 규모가 커졌습니다.

사흘째 계속된 도보 행진에는 조국혁신당 등 4개 야당도 가세했습니다.

다만, 이재명 대표는 최근 신변 위협을 받았다며 어제 장외 일정에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주말인 오늘 야 4당과 합세해 탄핵 촉구 총력 투쟁에 나섭니다.

정치권엔 탄핵 선고일과 심판 결과를 두고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데, 그만큼 여야의 여론전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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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최상목 내란공범 인정”…오늘 ‘파면 투쟁’ 총력전
    • 입력 2025-03-15 06:28:46
    • 수정2025-03-15 08:17:04
    뉴스광장 1부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최상목 대행이 스스로 내란 공범임을 인정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현장 회의를 여는 등,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장외투쟁도 계속됐습니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오늘 파면을 위한 총력전에 돌입합니다.

보도에 이희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도부 회의도 장외로 나간 민주당, 최상목 대행을 향해 부역자, 내란 공범, 극우세력을 등에 업고 대권을 노린다는 등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계엄 사태를 촉발시킨 명태균 게이트를 파헤칠 수사를 거부했다는 겁니다.

[김병주/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내란 수괴 권한대행이라는 게 명확해졌습니다. 윤석열, 김건희의 선거 개입 의혹을 덮겠다는 겁니까."]

마은혁 후보자 임명 보류로 헌재의 결정을 무시한 최 대행이 특검의 위헌 요소를 지적한 것은 모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탄핵 소추 남용은 아니라는 그제 헌재의 판단으로 '탄핵 남발'로 계엄을 선포했다는 여권의 명분도 깨졌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허위 선동과 억지 주장 말고 겸허하게 파면 결정을 기다리길 권합니다. (헌법을 위반한) 윤석열은 파면을 피할 수 없습니다."]

탄핵 촉구 장외투쟁은 규모가 커졌습니다.

사흘째 계속된 도보 행진에는 조국혁신당 등 4개 야당도 가세했습니다.

다만, 이재명 대표는 최근 신변 위협을 받았다며 어제 장외 일정에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주말인 오늘 야 4당과 합세해 탄핵 촉구 총력 투쟁에 나섭니다.

정치권엔 탄핵 선고일과 심판 결과를 두고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데, 그만큼 여야의 여론전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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