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증가, 달라진 소비 행태·산업 구조도 바뀐다
입력 2025.03.20 (19:27)
수정 2025.03.2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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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와 전남 10가구 중 3가구는 나 혼자 생활하는 1인 가구입니다.
앞으로 25년 뒤, 2050년에는 절반 가까이가 1인 가구가 될 것으로 점쳐지면서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백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끼 식사를 위해 포장된 밀키트와 낱개 포장된 채소.
혼자 밥을 먹는 이른바 혼밥족을 겨냥한 제품입니다.
35%를 훌쩍 넘어선 1인 가구 비중을 반영하듯 소량, 소분할 제품 비중도 늘고 있습니다.
[정의정/이마트 영업담당 : "밀키트 같이 혼자서 드실 수 있는 상품들의 매출이 (올해 들어) 15% 정도 신장했습니다. 저희가 1인 가구와 관련된 상품들을 조금 더 진열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1인 가구 증가로 달라지는 것이 장바구니 뿐일까.
지역 내 소비는 물론 산업 구조까지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주거비, 음식료품 같은 필수재 소비는 이뤄지지만, 다인 가구에 비해 가구 규모가 적은 만큼 자동차와 가구 등 이른바 내구재와 교육서비스 수요는 떨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생산·고용 유발 효과면에서도 1인 가구와 다인 가구는 이미 차이를 보입니다.
1인 가구는 음식숙박, 부동산,보건복지 분야에 편중된데다 규모면에서도 다인가구의 3분의 1에 못미칩니다.
1인 가구의 소득과 고용이 다인 가구에 비해 열악한 상황을 감안할 때, 1인 가구 증가는 지역 경제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는 지역 1인 가구 비중 확대에 대비한 고용 안정과 재취업 지원, 고령층 일자리 확대 등 다각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광주와 전남 10가구 중 3가구는 나 혼자 생활하는 1인 가구입니다.
앞으로 25년 뒤, 2050년에는 절반 가까이가 1인 가구가 될 것으로 점쳐지면서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백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끼 식사를 위해 포장된 밀키트와 낱개 포장된 채소.
혼자 밥을 먹는 이른바 혼밥족을 겨냥한 제품입니다.
35%를 훌쩍 넘어선 1인 가구 비중을 반영하듯 소량, 소분할 제품 비중도 늘고 있습니다.
[정의정/이마트 영업담당 : "밀키트 같이 혼자서 드실 수 있는 상품들의 매출이 (올해 들어) 15% 정도 신장했습니다. 저희가 1인 가구와 관련된 상품들을 조금 더 진열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1인 가구 증가로 달라지는 것이 장바구니 뿐일까.
지역 내 소비는 물론 산업 구조까지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주거비, 음식료품 같은 필수재 소비는 이뤄지지만, 다인 가구에 비해 가구 규모가 적은 만큼 자동차와 가구 등 이른바 내구재와 교육서비스 수요는 떨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생산·고용 유발 효과면에서도 1인 가구와 다인 가구는 이미 차이를 보입니다.
1인 가구는 음식숙박, 부동산,보건복지 분야에 편중된데다 규모면에서도 다인가구의 3분의 1에 못미칩니다.
1인 가구의 소득과 고용이 다인 가구에 비해 열악한 상황을 감안할 때, 1인 가구 증가는 지역 경제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는 지역 1인 가구 비중 확대에 대비한 고용 안정과 재취업 지원, 고령층 일자리 확대 등 다각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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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3-20 20: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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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 10가구 중 3가구는 나 혼자 생활하는 1인 가구입니다.
앞으로 25년 뒤, 2050년에는 절반 가까이가 1인 가구가 될 것으로 점쳐지면서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백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끼 식사를 위해 포장된 밀키트와 낱개 포장된 채소.
혼자 밥을 먹는 이른바 혼밥족을 겨냥한 제품입니다.
35%를 훌쩍 넘어선 1인 가구 비중을 반영하듯 소량, 소분할 제품 비중도 늘고 있습니다.
[정의정/이마트 영업담당 : "밀키트 같이 혼자서 드실 수 있는 상품들의 매출이 (올해 들어) 15% 정도 신장했습니다. 저희가 1인 가구와 관련된 상품들을 조금 더 진열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1인 가구 증가로 달라지는 것이 장바구니 뿐일까.
지역 내 소비는 물론 산업 구조까지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주거비, 음식료품 같은 필수재 소비는 이뤄지지만, 다인 가구에 비해 가구 규모가 적은 만큼 자동차와 가구 등 이른바 내구재와 교육서비스 수요는 떨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생산·고용 유발 효과면에서도 1인 가구와 다인 가구는 이미 차이를 보입니다.
1인 가구는 음식숙박, 부동산,보건복지 분야에 편중된데다 규모면에서도 다인가구의 3분의 1에 못미칩니다.
1인 가구의 소득과 고용이 다인 가구에 비해 열악한 상황을 감안할 때, 1인 가구 증가는 지역 경제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는 지역 1인 가구 비중 확대에 대비한 고용 안정과 재취업 지원, 고령층 일자리 확대 등 다각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광주와 전남 10가구 중 3가구는 나 혼자 생활하는 1인 가구입니다.
앞으로 25년 뒤, 2050년에는 절반 가까이가 1인 가구가 될 것으로 점쳐지면서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백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끼 식사를 위해 포장된 밀키트와 낱개 포장된 채소.
혼자 밥을 먹는 이른바 혼밥족을 겨냥한 제품입니다.
35%를 훌쩍 넘어선 1인 가구 비중을 반영하듯 소량, 소분할 제품 비중도 늘고 있습니다.
[정의정/이마트 영업담당 : "밀키트 같이 혼자서 드실 수 있는 상품들의 매출이 (올해 들어) 15% 정도 신장했습니다. 저희가 1인 가구와 관련된 상품들을 조금 더 진열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1인 가구 증가로 달라지는 것이 장바구니 뿐일까.
지역 내 소비는 물론 산업 구조까지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주거비, 음식료품 같은 필수재 소비는 이뤄지지만, 다인 가구에 비해 가구 규모가 적은 만큼 자동차와 가구 등 이른바 내구재와 교육서비스 수요는 떨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생산·고용 유발 효과면에서도 1인 가구와 다인 가구는 이미 차이를 보입니다.
1인 가구는 음식숙박, 부동산,보건복지 분야에 편중된데다 규모면에서도 다인가구의 3분의 1에 못미칩니다.
1인 가구의 소득과 고용이 다인 가구에 비해 열악한 상황을 감안할 때, 1인 가구 증가는 지역 경제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는 지역 1인 가구 비중 확대에 대비한 고용 안정과 재취업 지원, 고령층 일자리 확대 등 다각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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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선 기자 b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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