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날씨] 맑고 포근한 봄 날씨…초미세먼지 ‘나쁨’

이 시각 서울 마포 서강대교의 모습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하늘이 부옇고, 먼지에 가려져 건물들이 흐릿합니다.

현재 서울은 초미세먼지 농도 67마이크로그램까지 올라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고, 그 밖의 중부지방도 공기가 탁합니다.

서쪽에서 먼지가 계속 유입돼 오늘도 대부분 지방에서 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기온은 어제보다 더 오르겠고, 이번 주말에는 날이 더 따뜻해져 한낮에 서울이 20도를 웃돌겠습니다.

당분간 하늘도 계속 맑겠습니다.

강풍 특보가 내려진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울산과 일부 경남 내륙에는 건조 주의보가 발효 중이고, 당분간 동쪽 지역은 대기가 점차 건조해지겠습니다.

화재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수도권과 충남, 호남 지방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이 8.1도, 강릉 9.8도, 광주는 5.8도로 어제보다 높습니다.

한낮에는 서울이 17도, 대전, 전주가 20도, 대구는 22도로 어제보다 1~6도 정도 높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최고 4m로 높게 일겠습니다.

당분간 일교차가 크게 벌어져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날씨 정보 전해드렸습니다.

정희지 기상캐스터/그래픽:김유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