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장관 방미 “민감국가 해제 실무협의 개시”
입력 2025.03.22 (07:29)
수정 2025.03.2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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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우리나라를 민감국가로 지정 예고한 것과 관련해 한미 양국이 문제 해결을 위한 실무 협의를 시작했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만난 뒤, 민감국가에 지정되더라도 한미 협력에 문제가 없을 거라고 밝혔는데, 다음 달로 예정된 지정 확정을 피하긴 어려울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을 방문 중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미국 에너지부와 상무부 장관과 잇따라 만났습니다.
특히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과 만난 자리에는 우리 외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도 참석해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문제를 집중 논의했습니다.
우선 한미 양국은 문제 해결을 위한 실무 협의를 시작했습니다.
[안덕근/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한미 양국은 절차에 따라 조속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 협력하기로 합의하였으며 금일 후속 실무 논의를 시작하였습니다."]
안 장관은 민감국가로 지정돼도 과학기술 협력 등에는 문제가 없다고 거듭 밝혔는데, 민감 국가 지정이 확정되는 다음 달 15일 전에 지정이 취소되긴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한편 안 장관은 현지 시각 21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함께 대한항공이 미국 보잉사의 항공기 등을 도입하는 327억 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 기념식에도 참석했습니다.
[안덕근/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양국 장관이 공동으로 참석한 최초의 행사로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한미 양국은) 조선, 반도체, 에너지 등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다짐했습니다."]
안덕근 장관은 그러나 대부분의 국가가 미국의 관세 영향을 피하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이승구 박은진 문수빈
미국이 우리나라를 민감국가로 지정 예고한 것과 관련해 한미 양국이 문제 해결을 위한 실무 협의를 시작했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만난 뒤, 민감국가에 지정되더라도 한미 협력에 문제가 없을 거라고 밝혔는데, 다음 달로 예정된 지정 확정을 피하긴 어려울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을 방문 중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미국 에너지부와 상무부 장관과 잇따라 만났습니다.
특히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과 만난 자리에는 우리 외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도 참석해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문제를 집중 논의했습니다.
우선 한미 양국은 문제 해결을 위한 실무 협의를 시작했습니다.
[안덕근/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한미 양국은 절차에 따라 조속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 협력하기로 합의하였으며 금일 후속 실무 논의를 시작하였습니다."]
안 장관은 민감국가로 지정돼도 과학기술 협력 등에는 문제가 없다고 거듭 밝혔는데, 민감 국가 지정이 확정되는 다음 달 15일 전에 지정이 취소되긴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한편 안 장관은 현지 시각 21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함께 대한항공이 미국 보잉사의 항공기 등을 도입하는 327억 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 기념식에도 참석했습니다.
[안덕근/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양국 장관이 공동으로 참석한 최초의 행사로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한미 양국은) 조선, 반도체, 에너지 등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다짐했습니다."]
안덕근 장관은 그러나 대부분의 국가가 미국의 관세 영향을 피하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이승구 박은진 문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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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덕근 산업장관 방미 “민감국가 해제 실무협의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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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3-22 08: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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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우리나라를 민감국가로 지정 예고한 것과 관련해 한미 양국이 문제 해결을 위한 실무 협의를 시작했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만난 뒤, 민감국가에 지정되더라도 한미 협력에 문제가 없을 거라고 밝혔는데, 다음 달로 예정된 지정 확정을 피하긴 어려울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을 방문 중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미국 에너지부와 상무부 장관과 잇따라 만났습니다.
특히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과 만난 자리에는 우리 외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도 참석해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문제를 집중 논의했습니다.
우선 한미 양국은 문제 해결을 위한 실무 협의를 시작했습니다.
[안덕근/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한미 양국은 절차에 따라 조속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 협력하기로 합의하였으며 금일 후속 실무 논의를 시작하였습니다."]
안 장관은 민감국가로 지정돼도 과학기술 협력 등에는 문제가 없다고 거듭 밝혔는데, 민감 국가 지정이 확정되는 다음 달 15일 전에 지정이 취소되긴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한편 안 장관은 현지 시각 21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함께 대한항공이 미국 보잉사의 항공기 등을 도입하는 327억 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 기념식에도 참석했습니다.
[안덕근/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양국 장관이 공동으로 참석한 최초의 행사로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한미 양국은) 조선, 반도체, 에너지 등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다짐했습니다."]
안덕근 장관은 그러나 대부분의 국가가 미국의 관세 영향을 피하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이승구 박은진 문수빈
미국이 우리나라를 민감국가로 지정 예고한 것과 관련해 한미 양국이 문제 해결을 위한 실무 협의를 시작했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만난 뒤, 민감국가에 지정되더라도 한미 협력에 문제가 없을 거라고 밝혔는데, 다음 달로 예정된 지정 확정을 피하긴 어려울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을 방문 중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미국 에너지부와 상무부 장관과 잇따라 만났습니다.
특히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과 만난 자리에는 우리 외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도 참석해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문제를 집중 논의했습니다.
우선 한미 양국은 문제 해결을 위한 실무 협의를 시작했습니다.
[안덕근/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한미 양국은 절차에 따라 조속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 협력하기로 합의하였으며 금일 후속 실무 논의를 시작하였습니다."]
안 장관은 민감국가로 지정돼도 과학기술 협력 등에는 문제가 없다고 거듭 밝혔는데, 민감 국가 지정이 확정되는 다음 달 15일 전에 지정이 취소되긴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한편 안 장관은 현지 시각 21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함께 대한항공이 미국 보잉사의 항공기 등을 도입하는 327억 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 기념식에도 참석했습니다.
[안덕근/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양국 장관이 공동으로 참석한 최초의 행사로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한미 양국은) 조선, 반도체, 에너지 등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다짐했습니다."]
안덕근 장관은 그러나 대부분의 국가가 미국의 관세 영향을 피하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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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이승구 박은진 문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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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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