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산불1단계 발령…고속도로 한때 통제

입력 2025.03.22 (17:07) 수정 2025.03.2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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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낮 울산 울주군 야산에서도 불이 나 고속도로가 한때 전면 통제되고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소방과 산림 당국은 불길이 마을로 확산하는 걸 막는 데 주력하고 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옥천 기자, 아직 불길이 잡히지 않았나요?

[리포트]

네, 산불이 발생한 지 5시간 정도 지났는데요.

제 뒤로 보이는 마을 뒤 야산 곳곳에서 연기가 계속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이곳까지 매캐한 냄새가 나는데요.

산불 현장에선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오늘 낮 12시 10분쯤 울산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곳 인근에는 30여 가구가 사는 양동마을이 있는데요.

이곳 주민 60여 명은 불길이 확산하기 전 안전한 곳으로 모두 대피했습니다.

산불이 발생한 곳으로 부산울산고속도로도 지나는데요.

연기가 확산하며 시야를 가리자 한때 온양나들목 인근 일부 구간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양방향 도로 3개 차로 중 1개 차로 일부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울주군 산불이 확산하고 있다며 오후 2시 20분을 기해 산불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소방 당국도 화재 발생 1시간 30여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소방 인력 60명, 울주군 소속 산불진화대 50명 등 120여 명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과 산림당국은 헬기 4대를 투입해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불길을 잡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산불 현장에 바람이 강하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울산 울주군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김옥천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영상편집:김태윤/화면제공:시청자 이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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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울주군 산불1단계 발령…고속도로 한때 통제
    • 입력 2025-03-22 17:07:11
    • 수정2025-03-22 17:18:29
    뉴스 5
[앵커]

오늘 낮 울산 울주군 야산에서도 불이 나 고속도로가 한때 전면 통제되고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소방과 산림 당국은 불길이 마을로 확산하는 걸 막는 데 주력하고 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옥천 기자, 아직 불길이 잡히지 않았나요?

[리포트]

네, 산불이 발생한 지 5시간 정도 지났는데요.

제 뒤로 보이는 마을 뒤 야산 곳곳에서 연기가 계속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이곳까지 매캐한 냄새가 나는데요.

산불 현장에선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오늘 낮 12시 10분쯤 울산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곳 인근에는 30여 가구가 사는 양동마을이 있는데요.

이곳 주민 60여 명은 불길이 확산하기 전 안전한 곳으로 모두 대피했습니다.

산불이 발생한 곳으로 부산울산고속도로도 지나는데요.

연기가 확산하며 시야를 가리자 한때 온양나들목 인근 일부 구간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양방향 도로 3개 차로 중 1개 차로 일부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울주군 산불이 확산하고 있다며 오후 2시 20분을 기해 산불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소방 당국도 화재 발생 1시간 30여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소방 인력 60명, 울주군 소속 산불진화대 50명 등 120여 명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과 산림당국은 헬기 4대를 투입해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불길을 잡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산불 현장에 바람이 강하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울산 울주군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김옥천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영상편집:김태윤/화면제공:시청자 이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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