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산불로 울산·경북·경남에 재난사태 선포

입력 2025.03.24 (07:45) 수정 2025.03.25 (16: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이어지면서 정부가 울산과 경북, 경남에 재난사태를 선포했고, 산불 진화 중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산림청은 현재 경남 산청군 시천면과 경북 의성군 안평면, 울산 울주군 온양읍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 '산불 3단계'를 발령해 대응하고 있고, 경남 김해시 한림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산불 2단계'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산불 확산 대응 단계가 내려진 산불은 모두 4건이며, 이 가운데 경남 산청 산불의 경우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치는 등 진화 과정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해가 뜨면서 진화 헬기가 다시 투입되기 시작했고, 산림 당국은 바람이 약한 오전에 큰 불길을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투입된 헬기는 경북 의성에 59대, 경남 산청에 36대, 울산 울주에 12대 등입니다.

경북 의성군 안평면 산불은 현재 산불 영향 구역이 6,861ha로 추정되며, 진화율은 65%입니다. 또, 경남 산청군 시천면 산불은 영향 구역 1,464ha, 진화율은 70%이고, 울산 울주군 온양읍 산불은 영향 구역 278ha, 진화율은 69%, 경남 김해시 한림면 산불은 영향 구역 90ha, 진화율은 96%에 이르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경북 의성 산불의 경우 성묘객의 실화를 원인으로 보고 있고, 경남 김해 산불은 묘지 주변 쓰레기 소각 중 발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국 곳곳 산불로 울산·경북·경남에 재난사태 선포
    • 입력 2025-03-24 07:45:59
    • 수정2025-03-25 16:27:06
    재난·기후·환경
전국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이어지면서 정부가 울산과 경북, 경남에 재난사태를 선포했고, 산불 진화 중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산림청은 현재 경남 산청군 시천면과 경북 의성군 안평면, 울산 울주군 온양읍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 '산불 3단계'를 발령해 대응하고 있고, 경남 김해시 한림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산불 2단계'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산불 확산 대응 단계가 내려진 산불은 모두 4건이며, 이 가운데 경남 산청 산불의 경우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치는 등 진화 과정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해가 뜨면서 진화 헬기가 다시 투입되기 시작했고, 산림 당국은 바람이 약한 오전에 큰 불길을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투입된 헬기는 경북 의성에 59대, 경남 산청에 36대, 울산 울주에 12대 등입니다.

경북 의성군 안평면 산불은 현재 산불 영향 구역이 6,861ha로 추정되며, 진화율은 65%입니다. 또, 경남 산청군 시천면 산불은 영향 구역 1,464ha, 진화율은 70%이고, 울산 울주군 온양읍 산불은 영향 구역 278ha, 진화율은 69%, 경남 김해시 한림면 산불은 영향 구역 90ha, 진화율은 96%에 이르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경북 의성 산불의 경우 성묘객의 실화를 원인으로 보고 있고, 경남 김해 산불은 묘지 주변 쓰레기 소각 중 발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