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 다음 달 14일 본격 시작…최상목·조태열 첫 증인
입력 2025.03.24 (19:07)
수정 2025.03.2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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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의 첫 공판이 다음 달 14일로 정해졌습니다.
첫 증인으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채택됐습니다.
보도에 신현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의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이 열렸습니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재판을 준비하는 절차로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어, 윤 대통령 없이 진행됐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의 수사 결과를 검찰이 송부받아 기소해, 수집된 증거가 모두 위법하단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검찰은 법원이 이미 여러 차례의 영장 재판을 통해 배척한 주장인 데다, 공수처 사건 외에 경찰이 송치한 윤 대통령 사건을 함께 기소해 문제가 없다고 맞섰습니다.
재판부는 수집된 증거가 위법한지에 대한 판단은 추후에 내리기로 하고 다음 달 14일을 첫 공판기일로 잡았습니다.
검찰은 모두 증인 38명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재판부는 그 날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조태열 외교부 장관에 대한 증인 신문을 하기로 했습니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비상계엄 선포 직전, 집무실에서 윤 대통령에게 우려를 전달했던 국무위원입니다.
[최상목/경제부총리/지난해 12월 :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심대하고 그래서 이거는 안 됩니다'라고 여러 번 말씀을 드렸습니다."]
[조태열/외교부 장관/지난해 12월 : "'대한민국이 지난 70년 쌓아 올린 모든 성취를 한꺼번에 무너뜨릴 수도 있을 만큼 심각한 사안이니 재고해 주십시오'를 거듭 요청드렸습니다."]
재판부는 윤 대통령 사건을 다른 내란 혐의 피고인들 사건과 병합할지에 대해선 추가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김지훈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의 첫 공판이 다음 달 14일로 정해졌습니다.
첫 증인으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채택됐습니다.
보도에 신현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의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이 열렸습니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재판을 준비하는 절차로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어, 윤 대통령 없이 진행됐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의 수사 결과를 검찰이 송부받아 기소해, 수집된 증거가 모두 위법하단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검찰은 법원이 이미 여러 차례의 영장 재판을 통해 배척한 주장인 데다, 공수처 사건 외에 경찰이 송치한 윤 대통령 사건을 함께 기소해 문제가 없다고 맞섰습니다.
재판부는 수집된 증거가 위법한지에 대한 판단은 추후에 내리기로 하고 다음 달 14일을 첫 공판기일로 잡았습니다.
검찰은 모두 증인 38명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재판부는 그 날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조태열 외교부 장관에 대한 증인 신문을 하기로 했습니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비상계엄 선포 직전, 집무실에서 윤 대통령에게 우려를 전달했던 국무위원입니다.
[최상목/경제부총리/지난해 12월 :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심대하고 그래서 이거는 안 됩니다'라고 여러 번 말씀을 드렸습니다."]
[조태열/외교부 장관/지난해 12월 : "'대한민국이 지난 70년 쌓아 올린 모든 성취를 한꺼번에 무너뜨릴 수도 있을 만큼 심각한 사안이니 재고해 주십시오'를 거듭 요청드렸습니다."]
재판부는 윤 대통령 사건을 다른 내란 혐의 피고인들 사건과 병합할지에 대해선 추가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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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24 19:07:36
- 수정2025-03-24 19: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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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의 첫 공판이 다음 달 14일로 정해졌습니다.
첫 증인으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채택됐습니다.
보도에 신현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의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이 열렸습니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재판을 준비하는 절차로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어, 윤 대통령 없이 진행됐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의 수사 결과를 검찰이 송부받아 기소해, 수집된 증거가 모두 위법하단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검찰은 법원이 이미 여러 차례의 영장 재판을 통해 배척한 주장인 데다, 공수처 사건 외에 경찰이 송치한 윤 대통령 사건을 함께 기소해 문제가 없다고 맞섰습니다.
재판부는 수집된 증거가 위법한지에 대한 판단은 추후에 내리기로 하고 다음 달 14일을 첫 공판기일로 잡았습니다.
검찰은 모두 증인 38명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재판부는 그 날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조태열 외교부 장관에 대한 증인 신문을 하기로 했습니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비상계엄 선포 직전, 집무실에서 윤 대통령에게 우려를 전달했던 국무위원입니다.
[최상목/경제부총리/지난해 12월 :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심대하고 그래서 이거는 안 됩니다'라고 여러 번 말씀을 드렸습니다."]
[조태열/외교부 장관/지난해 12월 : "'대한민국이 지난 70년 쌓아 올린 모든 성취를 한꺼번에 무너뜨릴 수도 있을 만큼 심각한 사안이니 재고해 주십시오'를 거듭 요청드렸습니다."]
재판부는 윤 대통령 사건을 다른 내란 혐의 피고인들 사건과 병합할지에 대해선 추가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김지훈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의 첫 공판이 다음 달 14일로 정해졌습니다.
첫 증인으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채택됐습니다.
보도에 신현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의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이 열렸습니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재판을 준비하는 절차로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어, 윤 대통령 없이 진행됐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의 수사 결과를 검찰이 송부받아 기소해, 수집된 증거가 모두 위법하단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검찰은 법원이 이미 여러 차례의 영장 재판을 통해 배척한 주장인 데다, 공수처 사건 외에 경찰이 송치한 윤 대통령 사건을 함께 기소해 문제가 없다고 맞섰습니다.
재판부는 수집된 증거가 위법한지에 대한 판단은 추후에 내리기로 하고 다음 달 14일을 첫 공판기일로 잡았습니다.
검찰은 모두 증인 38명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재판부는 그 날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조태열 외교부 장관에 대한 증인 신문을 하기로 했습니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비상계엄 선포 직전, 집무실에서 윤 대통령에게 우려를 전달했던 국무위원입니다.
[최상목/경제부총리/지난해 12월 :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심대하고 그래서 이거는 안 됩니다'라고 여러 번 말씀을 드렸습니다."]
[조태열/외교부 장관/지난해 12월 : "'대한민국이 지난 70년 쌓아 올린 모든 성취를 한꺼번에 무너뜨릴 수도 있을 만큼 심각한 사안이니 재고해 주십시오'를 거듭 요청드렸습니다."]
재판부는 윤 대통령 사건을 다른 내란 혐의 피고인들 사건과 병합할지에 대해선 추가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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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욱 기자 woog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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