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 산불 진화율 60%…안동까지 확산
입력 2025.03.24 (19:10)
수정 2025.03.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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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은 사흘째 주불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헬기가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강한 바람으로 불길이 다시 확산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최보규 기자, 불이 안동까지 확산했다고요?
[리포트]
네, 산불 현장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의성 산불이 인근 안동시로 확산했습니다.
날이 저물면서 진화 헬기도 모두 철수해 오늘도 주불을 잡지 못한 채 야간 진화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늘 헬기 50여 대와 인력 2천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고온의 날씨에 순간 최대 풍속 초속 35m에 달하는 바람이 불면서 산불은 재확산하고 있습니다.
낮 한때 71%까지 올랐던 진화율은 오후 6시 기준 60%로 떨어졌습니다.
산불 영향 구역은 8천4백여 헥타르로 늘었고, 전체 불의 길이도 164km로 늘어난 가운데 여전히 66km가 남아있습니다.
산불의 기세가 되살아나면서 의성군과 안동시 주민에게는 추가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산불 첫날 의성 운람사가 전소된 데 이어, 국가유산인 의성 고운사로도 불길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불상과 불화 등 보물급 문화유산을 영주 부석사 등으로 옮긴 상태입니다.
현재까지 의성에선 주택과 창고 등 건물 110여 채와 농작물 90헥타르 등의 피해가 확인됐습니다.
이번 의성 산불은 국내에서 발생한 산불 가운데 피해 면적 기준으로 역대 세 번째, 내륙 산불 중에선 가장 큰 규모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후 들어 교통 통제도 잇따랐습니다.
서산영덕고속도로 북의성 나들목에서 동안동 나들목 구간과 북의성 나들목에서 영덕 요금소 구간, 지방도 914호선 안동 길안면부터 의성 옥산면까지가 통제됐습니다.
한편, 의성군 특별사법경찰은 이번 산불을 낸 50대 성묘객을 실화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의성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영상편집:손영섭
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은 사흘째 주불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헬기가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강한 바람으로 불길이 다시 확산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최보규 기자, 불이 안동까지 확산했다고요?
[리포트]
네, 산불 현장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의성 산불이 인근 안동시로 확산했습니다.
날이 저물면서 진화 헬기도 모두 철수해 오늘도 주불을 잡지 못한 채 야간 진화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늘 헬기 50여 대와 인력 2천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고온의 날씨에 순간 최대 풍속 초속 35m에 달하는 바람이 불면서 산불은 재확산하고 있습니다.
낮 한때 71%까지 올랐던 진화율은 오후 6시 기준 60%로 떨어졌습니다.
산불 영향 구역은 8천4백여 헥타르로 늘었고, 전체 불의 길이도 164km로 늘어난 가운데 여전히 66km가 남아있습니다.
산불의 기세가 되살아나면서 의성군과 안동시 주민에게는 추가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산불 첫날 의성 운람사가 전소된 데 이어, 국가유산인 의성 고운사로도 불길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불상과 불화 등 보물급 문화유산을 영주 부석사 등으로 옮긴 상태입니다.
현재까지 의성에선 주택과 창고 등 건물 110여 채와 농작물 90헥타르 등의 피해가 확인됐습니다.
이번 의성 산불은 국내에서 발생한 산불 가운데 피해 면적 기준으로 역대 세 번째, 내륙 산불 중에선 가장 큰 규모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후 들어 교통 통제도 잇따랐습니다.
서산영덕고속도로 북의성 나들목에서 동안동 나들목 구간과 북의성 나들목에서 영덕 요금소 구간, 지방도 914호선 안동 길안면부터 의성 옥산면까지가 통제됐습니다.
한편, 의성군 특별사법경찰은 이번 산불을 낸 50대 성묘객을 실화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의성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영상편집:손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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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의성 산불 진화율 60%…안동까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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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3-25 16: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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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은 사흘째 주불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헬기가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강한 바람으로 불길이 다시 확산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최보규 기자, 불이 안동까지 확산했다고요?
[리포트]
네, 산불 현장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의성 산불이 인근 안동시로 확산했습니다.
날이 저물면서 진화 헬기도 모두 철수해 오늘도 주불을 잡지 못한 채 야간 진화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늘 헬기 50여 대와 인력 2천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고온의 날씨에 순간 최대 풍속 초속 35m에 달하는 바람이 불면서 산불은 재확산하고 있습니다.
낮 한때 71%까지 올랐던 진화율은 오후 6시 기준 60%로 떨어졌습니다.
산불 영향 구역은 8천4백여 헥타르로 늘었고, 전체 불의 길이도 164km로 늘어난 가운데 여전히 66km가 남아있습니다.
산불의 기세가 되살아나면서 의성군과 안동시 주민에게는 추가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산불 첫날 의성 운람사가 전소된 데 이어, 국가유산인 의성 고운사로도 불길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불상과 불화 등 보물급 문화유산을 영주 부석사 등으로 옮긴 상태입니다.
현재까지 의성에선 주택과 창고 등 건물 110여 채와 농작물 90헥타르 등의 피해가 확인됐습니다.
이번 의성 산불은 국내에서 발생한 산불 가운데 피해 면적 기준으로 역대 세 번째, 내륙 산불 중에선 가장 큰 규모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후 들어 교통 통제도 잇따랐습니다.
서산영덕고속도로 북의성 나들목에서 동안동 나들목 구간과 북의성 나들목에서 영덕 요금소 구간, 지방도 914호선 안동 길안면부터 의성 옥산면까지가 통제됐습니다.
한편, 의성군 특별사법경찰은 이번 산불을 낸 50대 성묘객을 실화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의성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영상편집:손영섭
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은 사흘째 주불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헬기가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강한 바람으로 불길이 다시 확산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최보규 기자, 불이 안동까지 확산했다고요?
[리포트]
네, 산불 현장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의성 산불이 인근 안동시로 확산했습니다.
날이 저물면서 진화 헬기도 모두 철수해 오늘도 주불을 잡지 못한 채 야간 진화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늘 헬기 50여 대와 인력 2천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고온의 날씨에 순간 최대 풍속 초속 35m에 달하는 바람이 불면서 산불은 재확산하고 있습니다.
낮 한때 71%까지 올랐던 진화율은 오후 6시 기준 60%로 떨어졌습니다.
산불 영향 구역은 8천4백여 헥타르로 늘었고, 전체 불의 길이도 164km로 늘어난 가운데 여전히 66km가 남아있습니다.
산불의 기세가 되살아나면서 의성군과 안동시 주민에게는 추가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산불 첫날 의성 운람사가 전소된 데 이어, 국가유산인 의성 고운사로도 불길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불상과 불화 등 보물급 문화유산을 영주 부석사 등으로 옮긴 상태입니다.
현재까지 의성에선 주택과 창고 등 건물 110여 채와 농작물 90헥타르 등의 피해가 확인됐습니다.
이번 의성 산불은 국내에서 발생한 산불 가운데 피해 면적 기준으로 역대 세 번째, 내륙 산불 중에선 가장 큰 규모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후 들어 교통 통제도 잇따랐습니다.
서산영덕고속도로 북의성 나들목에서 동안동 나들목 구간과 북의성 나들목에서 영덕 요금소 구간, 지방도 914호선 안동 길안면부터 의성 옥산면까지가 통제됐습니다.
한편, 의성군 특별사법경찰은 이번 산불을 낸 50대 성묘객을 실화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의성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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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규 기자 bokg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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