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선고 “지친다, 지쳐”…찬반 공방만 가열
입력 2025.03.24 (19:31)
수정 2025.03.2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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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헌재가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 소추를 기각으로 결론내렸지만, 윤석열 대통령 선고 기일은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대전지역 시민사회 원로들은 헌재의 빠른 판단을 요구하며 24시간 릴레이 단식에 돌입했고 선고가 늘어지는 사이, 국민들은 끝없이 둘로 갈라지고 있습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 후 어느 덧 100일.
하지만 기약없는 선고에 탄핵 찬반을 불문하고 시민들은 피로감을 호소합니다.
[최선순/대전시 오정동 : "피로감도 없지 않아 있고, TV를 틀면 거의 윤석열 대통령 얘기가 나오니까…."]
[손서호/대전시 월평동 : "너무 오래됐죠. 이른 시일 내에 판결을 내주는 게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역대 최장의 헌재 숙고에 사회 갈등도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지역 시민단체 원로들은 헌재의 탄핵 선고를 촉구하는 릴레이 단식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탄핵 인용을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힘을 보태겠다며 무기한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남재영/대전비상시국회의 상임대표 : "단식 철야농성을 이어가기로 투쟁의 수위를 높였고, 언제까지 할지는 윤석열 탄핵당할 때까지 아마 해야겠죠."]
탄핵 반대 측은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소추가 기각됐다는 소식을 반기며, 야당의 무리한 탄핵 시도였다고 비난 수위를 높였습니다.
[류두환/불법감시시민위원회 위원장 : "합법적인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내란이라고 했다면, 국회의원의 입법활동, 판사들의 판결도 내란 세력되는 거 아닙니까?"]
늑장 판결 비판 속에도 헌재의 장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찬반 공방이 한층 가열되면서 후폭풍을 키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헌재가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 소추를 기각으로 결론내렸지만, 윤석열 대통령 선고 기일은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대전지역 시민사회 원로들은 헌재의 빠른 판단을 요구하며 24시간 릴레이 단식에 돌입했고 선고가 늘어지는 사이, 국민들은 끝없이 둘로 갈라지고 있습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 후 어느 덧 100일.
하지만 기약없는 선고에 탄핵 찬반을 불문하고 시민들은 피로감을 호소합니다.
[최선순/대전시 오정동 : "피로감도 없지 않아 있고, TV를 틀면 거의 윤석열 대통령 얘기가 나오니까…."]
[손서호/대전시 월평동 : "너무 오래됐죠. 이른 시일 내에 판결을 내주는 게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역대 최장의 헌재 숙고에 사회 갈등도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지역 시민단체 원로들은 헌재의 탄핵 선고를 촉구하는 릴레이 단식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탄핵 인용을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힘을 보태겠다며 무기한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남재영/대전비상시국회의 상임대표 : "단식 철야농성을 이어가기로 투쟁의 수위를 높였고, 언제까지 할지는 윤석열 탄핵당할 때까지 아마 해야겠죠."]
탄핵 반대 측은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소추가 기각됐다는 소식을 반기며, 야당의 무리한 탄핵 시도였다고 비난 수위를 높였습니다.
[류두환/불법감시시민위원회 위원장 : "합법적인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내란이라고 했다면, 국회의원의 입법활동, 판사들의 판결도 내란 세력되는 거 아닙니까?"]
늑장 판결 비판 속에도 헌재의 장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찬반 공방이 한층 가열되면서 후폭풍을 키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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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3-24 19: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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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가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 소추를 기각으로 결론내렸지만, 윤석열 대통령 선고 기일은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대전지역 시민사회 원로들은 헌재의 빠른 판단을 요구하며 24시간 릴레이 단식에 돌입했고 선고가 늘어지는 사이, 국민들은 끝없이 둘로 갈라지고 있습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 후 어느 덧 100일.
하지만 기약없는 선고에 탄핵 찬반을 불문하고 시민들은 피로감을 호소합니다.
[최선순/대전시 오정동 : "피로감도 없지 않아 있고, TV를 틀면 거의 윤석열 대통령 얘기가 나오니까…."]
[손서호/대전시 월평동 : "너무 오래됐죠. 이른 시일 내에 판결을 내주는 게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역대 최장의 헌재 숙고에 사회 갈등도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지역 시민단체 원로들은 헌재의 탄핵 선고를 촉구하는 릴레이 단식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탄핵 인용을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힘을 보태겠다며 무기한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남재영/대전비상시국회의 상임대표 : "단식 철야농성을 이어가기로 투쟁의 수위를 높였고, 언제까지 할지는 윤석열 탄핵당할 때까지 아마 해야겠죠."]
탄핵 반대 측은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소추가 기각됐다는 소식을 반기며, 야당의 무리한 탄핵 시도였다고 비난 수위를 높였습니다.
[류두환/불법감시시민위원회 위원장 : "합법적인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내란이라고 했다면, 국회의원의 입법활동, 판사들의 판결도 내란 세력되는 거 아닙니까?"]
늑장 판결 비판 속에도 헌재의 장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찬반 공방이 한층 가열되면서 후폭풍을 키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헌재가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 소추를 기각으로 결론내렸지만, 윤석열 대통령 선고 기일은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대전지역 시민사회 원로들은 헌재의 빠른 판단을 요구하며 24시간 릴레이 단식에 돌입했고 선고가 늘어지는 사이, 국민들은 끝없이 둘로 갈라지고 있습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 후 어느 덧 100일.
하지만 기약없는 선고에 탄핵 찬반을 불문하고 시민들은 피로감을 호소합니다.
[최선순/대전시 오정동 : "피로감도 없지 않아 있고, TV를 틀면 거의 윤석열 대통령 얘기가 나오니까…."]
[손서호/대전시 월평동 : "너무 오래됐죠. 이른 시일 내에 판결을 내주는 게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역대 최장의 헌재 숙고에 사회 갈등도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지역 시민단체 원로들은 헌재의 탄핵 선고를 촉구하는 릴레이 단식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탄핵 인용을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힘을 보태겠다며 무기한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남재영/대전비상시국회의 상임대표 : "단식 철야농성을 이어가기로 투쟁의 수위를 높였고, 언제까지 할지는 윤석열 탄핵당할 때까지 아마 해야겠죠."]
탄핵 반대 측은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소추가 기각됐다는 소식을 반기며, 야당의 무리한 탄핵 시도였다고 비난 수위를 높였습니다.
[류두환/불법감시시민위원회 위원장 : "합법적인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내란이라고 했다면, 국회의원의 입법활동, 판사들의 판결도 내란 세력되는 거 아닙니까?"]
늑장 판결 비판 속에도 헌재의 장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찬반 공방이 한층 가열되면서 후폭풍을 키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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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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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선 기자 z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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