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진입한 전농 트랙터…경찰 견인 시도에 충돌

입력 2025.03.26 (09:48) 수정 2025.03.2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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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며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소속 트랙터 1대가 서울 광화문 인근에 진입한 가운데, 경찰이 트랙터를 견인하자 농민 등이 반발하며 대치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오늘(26일) "새벽에 서울 도심으로 진입한 화물차와 트랙터 1대를 견인조치 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을 폭행한 1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전 9시 30분 기준 트랙터는 자하문로 길가 한쪽에 주차된 상태이고, 경찰 조치에 반발하는 농민과 비상행동 농성자, 시민들이 경찰과 대치 중입니다.

이에 현재 자하문로 청운초등학교~경복궁역 구간 양방향 교통이 전면 통제 중입니다.

도심에 진입한 트랙터는 어제 남태령 전농 상경 집회에 참여했다가 경찰에 가로막히자 우회해 경복궁 인근까지 진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남태령에서 밤새 이어진 전농 집회는 오전 중 해산했고, 남태령 과천대로는 오전 7시 40분쯤부터 교통 통제가 풀렸습니다.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경찰은 '집회 제한 통고에 대한 법원 결정'이 견인 근거라고 하지만 받아들일 수 없다"며 "트랙터 견인 과정에서 농민과 비상행동 활동가들, 변호사에게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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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 진입한 전농 트랙터…경찰 견인 시도에 충돌
    • 입력 2025-03-26 09:48:55
    • 수정2025-03-26 09:58:08
    사회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며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소속 트랙터 1대가 서울 광화문 인근에 진입한 가운데, 경찰이 트랙터를 견인하자 농민 등이 반발하며 대치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오늘(26일) "새벽에 서울 도심으로 진입한 화물차와 트랙터 1대를 견인조치 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을 폭행한 1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전 9시 30분 기준 트랙터는 자하문로 길가 한쪽에 주차된 상태이고, 경찰 조치에 반발하는 농민과 비상행동 농성자, 시민들이 경찰과 대치 중입니다.

이에 현재 자하문로 청운초등학교~경복궁역 구간 양방향 교통이 전면 통제 중입니다.

도심에 진입한 트랙터는 어제 남태령 전농 상경 집회에 참여했다가 경찰에 가로막히자 우회해 경복궁 인근까지 진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남태령에서 밤새 이어진 전농 집회는 오전 중 해산했고, 남태령 과천대로는 오전 7시 40분쯤부터 교통 통제가 풀렸습니다.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경찰은 '집회 제한 통고에 대한 법원 결정'이 견인 근거라고 하지만 받아들일 수 없다"며 "트랙터 견인 과정에서 농민과 비상행동 활동가들, 변호사에게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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