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산불 인접지 확산, “18명 사망”

입력 2025.03.26 (12:00) 수정 2025.03.2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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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의성 산불이 닷새째 이어지며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안동과 청송, 영양, 영덕 등 인접 지역으로 번지고 있는데 밤사이 18명의 사망자도 발생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김재노 기자, 현장 상황 전해 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의성 산불현장 지휘본부에 나와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만 산불 발생 닷새째, 불길은 오히려 더욱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오늘 87대의 진화헬기를 투입하고 산불진화대와 소방 등 4천9백여 명을 동원했습니다.

피해 구역이 워낙 넓다보니 산림당국은 우선 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진화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의성에 이어 안동과 청송과 영양, 영덕, 울진까지 산불이 번지면서 경북 북동부 지역 2만 3천여 명의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대피 장소는 해당 자치단체 내 군민체육센터나 회관, 학교 등으로 해당 자치단체를 통해 안내되고 있습니다.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영덕에서는 요양원 직원과 입소자가 산불을 피해 대피하다 차량 폭발로 3명이 숨지는 등 모두 7명이 숨졌습니다.

영덕군은 현재 피해 면적이 영덕군 면적의 27%에 해당하는 2만여 헥타르로 추정되지만 불이 새벽 2시에 동해안에 이를만큼 확산 속도가 빨라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송과 영양, 안동에서도 각각 3명과 6명,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의성과 안동 두 곳에서만 주택과 공장 등 건축물 250여 개가 소실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또 경상북도 교육청은 산불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104개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의 휴업을 결정했습니다.

지금까지 의성 산불현장 지휘본부에서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영상편집:김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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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성 산불 인접지 확산, “18명 사망”
    • 입력 2025-03-26 12:00:48
    • 수정2025-03-26 13:00:26
    뉴스 12
[앵커]

경북 의성 산불이 닷새째 이어지며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안동과 청송, 영양, 영덕 등 인접 지역으로 번지고 있는데 밤사이 18명의 사망자도 발생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김재노 기자, 현장 상황 전해 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의성 산불현장 지휘본부에 나와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만 산불 발생 닷새째, 불길은 오히려 더욱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오늘 87대의 진화헬기를 투입하고 산불진화대와 소방 등 4천9백여 명을 동원했습니다.

피해 구역이 워낙 넓다보니 산림당국은 우선 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진화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의성에 이어 안동과 청송과 영양, 영덕, 울진까지 산불이 번지면서 경북 북동부 지역 2만 3천여 명의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대피 장소는 해당 자치단체 내 군민체육센터나 회관, 학교 등으로 해당 자치단체를 통해 안내되고 있습니다.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영덕에서는 요양원 직원과 입소자가 산불을 피해 대피하다 차량 폭발로 3명이 숨지는 등 모두 7명이 숨졌습니다.

영덕군은 현재 피해 면적이 영덕군 면적의 27%에 해당하는 2만여 헥타르로 추정되지만 불이 새벽 2시에 동해안에 이를만큼 확산 속도가 빨라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송과 영양, 안동에서도 각각 3명과 6명,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의성과 안동 두 곳에서만 주택과 공장 등 건축물 250여 개가 소실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또 경상북도 교육청은 산불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104개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의 휴업을 결정했습니다.

지금까지 의성 산불현장 지휘본부에서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영상편집:김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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