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산불 진화 헬기 추락…전국 헬기 운항 중지

입력 2025.03.26 (14:09) 수정 2025.03.2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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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의성에서 산불 진화 헬기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숨졌습니다.

산림당국은 전국에 투입한 산불진화 헬기의 운항을 중지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서한길 기자, 현장 상황 전해 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의성 산불현장 지휘본부에 나와있습니다.

방금 전인 오후 1시쯤 의성군 신평면 한 야산에서 산불 진화 작업을 벌이던 헬기 1대가 추락했습니다.

해당 헬기는 강원도에서 산불 진화를 돕기 위해 투입됐는데, 헬기에 탑승 중이던 조종사 1명이 숨졌습니다.

산림청은 전국에 투입한 산불진화 헬기의 운항을 중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산불 닷새째를 맞아 이곳에서는 주불을 잡기 위한 진화 작업이 오늘도 총력전으로 진행됐습니다.

조금 전까지 산림청 헬기 20대 등 87대의 헬기가 진화에 투입됐고 산불진화대와 소방 등 4천9백여 명이 동원됐습니다.

산불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산불 진행 상황은 아직 집계되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산불영향구역은 1만 5,185ha, 남은 불의 길이는 87km였습니다.

어제 오후 강풍으로 인근 지역으로 불길이 번졌기 때문에 현재 영향구역과 화선은 더욱 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피해 구역이 넓다보니 산림당국은 우선 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의성에 이어 안동과 청송과 영양, 영덕, 울진까지 번진 산불에 이들 지역 2만 3천여 명의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대피 장소는 해당 자치단체 내 군민체육센터나 회관, 학교 등으로 해당 자치단체를 통해 안내되고 있습니다.

인명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영덕에서는 요양원 직원과 입소자가 산불을 피해 대피하다 차량 폭발로 3명이 숨지는 등 모두 7명이 숨졌습니다.

청송과 영양, 안동에서도 각각 3명과 6명, 2명이 숨진 채 발견되는 등 의성 산불로 모두 19명이 숨졌습니다.

또 의성과 안동 두 곳에서만 주택과 공장 등 건축물 250여 개가 소실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상북도 교육청은 산불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104개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의 휴업을 결정했습니다.

지금까지 의성 산불현장 지휘본부에서 KBS 뉴스 서한길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영상편집:김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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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성 산불 진화 헬기 추락…전국 헬기 운항 중지
    • 입력 2025-03-26 14:09:06
    • 수정2025-03-26 14:19:39
    뉴스2
[앵커]

경북 의성에서 산불 진화 헬기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숨졌습니다.

산림당국은 전국에 투입한 산불진화 헬기의 운항을 중지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서한길 기자, 현장 상황 전해 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의성 산불현장 지휘본부에 나와있습니다.

방금 전인 오후 1시쯤 의성군 신평면 한 야산에서 산불 진화 작업을 벌이던 헬기 1대가 추락했습니다.

해당 헬기는 강원도에서 산불 진화를 돕기 위해 투입됐는데, 헬기에 탑승 중이던 조종사 1명이 숨졌습니다.

산림청은 전국에 투입한 산불진화 헬기의 운항을 중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산불 닷새째를 맞아 이곳에서는 주불을 잡기 위한 진화 작업이 오늘도 총력전으로 진행됐습니다.

조금 전까지 산림청 헬기 20대 등 87대의 헬기가 진화에 투입됐고 산불진화대와 소방 등 4천9백여 명이 동원됐습니다.

산불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산불 진행 상황은 아직 집계되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산불영향구역은 1만 5,185ha, 남은 불의 길이는 87km였습니다.

어제 오후 강풍으로 인근 지역으로 불길이 번졌기 때문에 현재 영향구역과 화선은 더욱 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피해 구역이 넓다보니 산림당국은 우선 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의성에 이어 안동과 청송과 영양, 영덕, 울진까지 번진 산불에 이들 지역 2만 3천여 명의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대피 장소는 해당 자치단체 내 군민체육센터나 회관, 학교 등으로 해당 자치단체를 통해 안내되고 있습니다.

인명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영덕에서는 요양원 직원과 입소자가 산불을 피해 대피하다 차량 폭발로 3명이 숨지는 등 모두 7명이 숨졌습니다.

청송과 영양, 안동에서도 각각 3명과 6명, 2명이 숨진 채 발견되는 등 의성 산불로 모두 19명이 숨졌습니다.

또 의성과 안동 두 곳에서만 주택과 공장 등 건축물 250여 개가 소실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상북도 교육청은 산불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104개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의 휴업을 결정했습니다.

지금까지 의성 산불현장 지휘본부에서 KBS 뉴스 서한길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영상편집:김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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