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청명·한식…“산에 가지 마세요”

입력 2025.03.26 (19:18) 수정 2025.03.26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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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남권에 산불이 크게 번지면서 사상자가 늘고 있는데요.

건조한 날씨 속에 청명과 한식을 앞둔 지금, 어디든 산불 위험이 큰 상황입니다.

지자체마다 예방에 힘을 쏟고 있지만 작은 불씨가 크게 번질 수 있는 만큼 당분간 산에 가지 말아 달라는 호소까지 나왔습니다.

이정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역대급 피해를 남긴 경북 의성 산불, 성묘객 실수가 원인으로 추정되면서 지자체마다 비상이 걸렸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산림이 메말라 있는 데다 성묘객이 느는 청명과 한식을 앞두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산불 위험이 큰 상황입니다.

과거 산불이 났거나 우려되는 지역은 출입이 통제됐고 라이터나 버너 같은 화기를 가지고 산에 오르는 행위도 전면 금지됐습니다.

작은 불씨가 큰 재앙이 될 수 있는 만큼 될 수 있으면 아예 산에 가지 말아 달라는 호소까지 나왔습니다.

[고성진/세종시 시민안전실장 : "시민들께서도 경각심을 가지고 임산물 채취, 등산 등 입산을 자제해 주시고 청명·한식에 성묘할 경우 화기를 소지하지 않도록…."]

실제 지난 10년간 5천 건 넘는 산불이 발생했는데 절반이 봄철에 집중됐고, 70%가 실수나 쓰레기 소각 같은 사소한 부주의가 원인이었습니다.

이달 들어 대전과 세종·충남에서도 이미 20건 가까운 산불이 났습니다.

대부분 초기 단계에서 진화됐지만 건조한 날씨와 돌풍이 이어지고 있어 언제든 큰 산불로 번질 수 있습니다.

[김전수/세종시 소방본부 119 종합상황실장 :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진압하는데 굉장히 애로사항이 많고, 확산을 막는데도 일정 부분 한계가 있다고…."]

산림청이 충청 지역 산불 위기 경보도 '심각'으로 올린 가운데 관공서마다 대책본부가 설치되는 등 모든 지자체가 산불을 막기 위한 비상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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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 주 청명·한식…“산에 가지 마세요”
    • 입력 2025-03-26 19:18:33
    • 수정2025-03-26 20:55:27
    뉴스7(대전)
[앵커]

영남권에 산불이 크게 번지면서 사상자가 늘고 있는데요.

건조한 날씨 속에 청명과 한식을 앞둔 지금, 어디든 산불 위험이 큰 상황입니다.

지자체마다 예방에 힘을 쏟고 있지만 작은 불씨가 크게 번질 수 있는 만큼 당분간 산에 가지 말아 달라는 호소까지 나왔습니다.

이정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역대급 피해를 남긴 경북 의성 산불, 성묘객 실수가 원인으로 추정되면서 지자체마다 비상이 걸렸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산림이 메말라 있는 데다 성묘객이 느는 청명과 한식을 앞두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산불 위험이 큰 상황입니다.

과거 산불이 났거나 우려되는 지역은 출입이 통제됐고 라이터나 버너 같은 화기를 가지고 산에 오르는 행위도 전면 금지됐습니다.

작은 불씨가 큰 재앙이 될 수 있는 만큼 될 수 있으면 아예 산에 가지 말아 달라는 호소까지 나왔습니다.

[고성진/세종시 시민안전실장 : "시민들께서도 경각심을 가지고 임산물 채취, 등산 등 입산을 자제해 주시고 청명·한식에 성묘할 경우 화기를 소지하지 않도록…."]

실제 지난 10년간 5천 건 넘는 산불이 발생했는데 절반이 봄철에 집중됐고, 70%가 실수나 쓰레기 소각 같은 사소한 부주의가 원인이었습니다.

이달 들어 대전과 세종·충남에서도 이미 20건 가까운 산불이 났습니다.

대부분 초기 단계에서 진화됐지만 건조한 날씨와 돌풍이 이어지고 있어 언제든 큰 산불로 번질 수 있습니다.

[김전수/세종시 소방본부 119 종합상황실장 :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진압하는데 굉장히 애로사항이 많고, 확산을 막는데도 일정 부분 한계가 있다고…."]

산림청이 충청 지역 산불 위기 경보도 '심각'으로 올린 가운데 관공서마다 대책본부가 설치되는 등 모든 지자체가 산불을 막기 위한 비상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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