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산불 실화자 31일 소환조사”…산림보호법 위반 혐의

입력 2025.03.28 (17:43) 수정 2025.03.2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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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 특별사법경찰은 ‘경북 산불’을 낸 혐의로 50대 A씨를 오는 31일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2일 오전 11시 24분쯤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한 야산에서 성묘하던 중 산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산불이 나자 직접 산림 당국에 신고했습니다.

이번 산불로 의성을 비롯해 안동·청송·영양·영덕까지 번져 24명이 숨지고, 25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산불영향구역은 역대 산불 중 최대 규모인 45,170ha로, 축구장 63,245개, 여의도 156개 면적입니다.

또 신라 천년고찰인 운람사와 고운사가 전소하는 등 문화재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특별사법경찰의 수사를 지휘하는 검찰은 A씨가 인명과 문화재 피해도 일으킨 만큼 ‘산림보호법’뿐 아니라 형법과 문화재보호법 적용을 검토해야 한다며, 특사경이 경찰과 협조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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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산불 실화자 31일 소환조사”…산림보호법 위반 혐의
    • 입력 2025-03-28 17:43:21
    • 수정2025-03-28 18:44:35
    사회
경북 의성군 특별사법경찰은 ‘경북 산불’을 낸 혐의로 50대 A씨를 오는 31일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2일 오전 11시 24분쯤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한 야산에서 성묘하던 중 산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산불이 나자 직접 산림 당국에 신고했습니다.

이번 산불로 의성을 비롯해 안동·청송·영양·영덕까지 번져 24명이 숨지고, 25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산불영향구역은 역대 산불 중 최대 규모인 45,170ha로, 축구장 63,245개, 여의도 156개 면적입니다.

또 신라 천년고찰인 운람사와 고운사가 전소하는 등 문화재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특별사법경찰의 수사를 지휘하는 검찰은 A씨가 인명과 문화재 피해도 일으킨 만큼 ‘산림보호법’뿐 아니라 형법과 문화재보호법 적용을 검토해야 한다며, 특사경이 경찰과 협조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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