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에 드디어 입 여는 김수현…오늘 오후 기자회견

[앵커]

고 김새론 배우와 미성년자 시절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입장을 밝힙니다.

여러 의혹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성년자였던 고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배우 김수현이 오늘 직접 기자회견에 나섭니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오늘 오후 4시 30분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에서 김수현과 소속사 법률 대리인이 참석하는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 측은 "최근의 일들로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김수현이 직접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오늘 회견에선 입장 발표만 진행하고 별도 질의응답은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수현이 직접 입장을 밝히는 건 관련 의혹이 나온 지 21일 만입니다.

지난 10일 한 유튜브 채널은 고 김새론이 15살이던 지난 2015년부터 6년 동안 김수현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후 논란이 계속되자, 김수현 측은 교제 사실은 인정하지만, 교제 시점은 고인이 성인이 된 지난 2019년 여름부터라고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고인의 집에서 김수현의 목소리가 담긴 영상과 메신저 대화 등을 잇달아 공개하며 미성년자 시절의 교제가 맞다고 재반박했고, 소속사 측은 해당 유튜브 채널과 고 김새론 유가족 측을 고발했습니다.

양측의 진실 공방이 첨예해지는 가운데, 김수현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