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의혹은 모두 ‘거짓말’”…불붙은 ‘진실 공방’

입력 2025.03.31 (18:03) 수정 2025.03.3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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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기자회견을 자처한 배우 김수현이 고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 교제 등 논란이 된 모든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김 씨는 기자회견 내내 눈물을 흘리며 억울함을 호소했고, 채무 압박에 대해서는 증거 녹취를 공개했습니다.

김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긴장된 얼굴로 등장한 배우 김수현, 떨리는 목소리로 고 김새론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은 거짓말이라고 했습니다.

교제 시기는 소속사가 밝힌 지난 2019년, 김새론이 성인이 된 뒤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김수현/배우 : "저는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고인이 저의 외면으로 인해 또 저희 소속사가 고인의 채무를 압박했기 때문에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닙니다."]

김새론의 전 소속사 대표와의 통화 녹취를 공개하며 '채무 압박' 의혹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김수현은 그러면서 자신 때문에 너무 많은 사람이 고통받고 있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고 김새론에 대해서도 "고인도 편히 잠들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는 심경을 전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은 지난 10일 한 유튜브 채널이 미성년자였던 김새론과 김수현의 교제 의혹을 제기한 지 21일 만에 열렸습니다.

김수현이 직접 공식 석상에서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지난주 고 김새론 측은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해 얻은 김수현과의 SNS 대화 내용을 추가 공개하며 미성년자 시절 교제를 거듭 주장했습니다.

한편, 김새론 측은 유튜버 이진호 방송에 대한 잠정조치가 법원에 받아들여져 앞으로 3개월간 이 씨가 방송을 할 수 없을 거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 씨는 고 김새론 관련 방송은 잠정 조치와 상관이 없다며 항고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수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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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현 “의혹은 모두 ‘거짓말’”…불붙은 ‘진실 공방’
    • 입력 2025-03-31 18: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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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기자회견을 자처한 배우 김수현이 고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 교제 등 논란이 된 모든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김 씨는 기자회견 내내 눈물을 흘리며 억울함을 호소했고, 채무 압박에 대해서는 증거 녹취를 공개했습니다.

김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긴장된 얼굴로 등장한 배우 김수현, 떨리는 목소리로 고 김새론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은 거짓말이라고 했습니다.

교제 시기는 소속사가 밝힌 지난 2019년, 김새론이 성인이 된 뒤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김수현/배우 : "저는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고인이 저의 외면으로 인해 또 저희 소속사가 고인의 채무를 압박했기 때문에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닙니다."]

김새론의 전 소속사 대표와의 통화 녹취를 공개하며 '채무 압박' 의혹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김수현은 그러면서 자신 때문에 너무 많은 사람이 고통받고 있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고 김새론에 대해서도 "고인도 편히 잠들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는 심경을 전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은 지난 10일 한 유튜브 채널이 미성년자였던 김새론과 김수현의 교제 의혹을 제기한 지 21일 만에 열렸습니다.

김수현이 직접 공식 석상에서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지난주 고 김새론 측은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해 얻은 김수현과의 SNS 대화 내용을 추가 공개하며 미성년자 시절 교제를 거듭 주장했습니다.

한편, 김새론 측은 유튜버 이진호 방송에 대한 잠정조치가 법원에 받아들여져 앞으로 3개월간 이 씨가 방송을 할 수 없을 거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 씨는 고 김새론 관련 방송은 잠정 조치와 상관이 없다며 항고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수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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