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았다! 살았어!” 60시간 사투 끝에 구조된 5살 아이와 임신부 [지금뉴스]

입력 2025.03.3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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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이 다 드러난 콘크리트 잔해 사이.

구조대원이 잔해에 파묻혀 있던 아이를 안아 올립니다.

굴착기에 아이와 구조대원이 무사히 탑승하자, 주변 사람들이 환호하며 손뼉을 칩니다.

규모 7.7의 미얀마 강진이 발생한 지 나흘째,

사망자가 2천 명에 육박하는 등 인명 피해가 극심하지만, 미얀마 만달레이의 붕괴 건물 잔해에서 잇달아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한 이들도 있었습니다.

이날 구조된 아이는 잔해 속에서 60시간 넘게 구조를 기다리다 무사히 구출됐습니다.

같은 곳에서 65시간가량 잔해에 깔려있던 임신부도 구조됐고, 앞서 인근에 붕괴된 또 다른 건물 잔해 속에서 여성 한 명이 구조됐습니다.

구조 '골든타임'인 72시간이 지났지만, 미얀마 정부는 중국, 러시아 등에서 모인 구조 인력을 총동원해 수색과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다만,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데다 우기가 다가오면서 산사태 등 2차 위험이 커지고 있는 게 걱정입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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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31 18: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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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이 다 드러난 콘크리트 잔해 사이.

구조대원이 잔해에 파묻혀 있던 아이를 안아 올립니다.

굴착기에 아이와 구조대원이 무사히 탑승하자, 주변 사람들이 환호하며 손뼉을 칩니다.

규모 7.7의 미얀마 강진이 발생한 지 나흘째,

사망자가 2천 명에 육박하는 등 인명 피해가 극심하지만, 미얀마 만달레이의 붕괴 건물 잔해에서 잇달아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한 이들도 있었습니다.

이날 구조된 아이는 잔해 속에서 60시간 넘게 구조를 기다리다 무사히 구출됐습니다.

같은 곳에서 65시간가량 잔해에 깔려있던 임신부도 구조됐고, 앞서 인근에 붕괴된 또 다른 건물 잔해 속에서 여성 한 명이 구조됐습니다.

구조 '골든타임'인 72시간이 지났지만, 미얀마 정부는 중국, 러시아 등에서 모인 구조 인력을 총동원해 수색과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다만,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데다 우기가 다가오면서 산사태 등 2차 위험이 커지고 있는 게 걱정입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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