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탄핵 선고일 전후 서울 도심 주요 도로 통제…혼잡 예상”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선고일 전후로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찰이 헌법재판소 일대 등 주요 도로에 대한 통제에 나섭니다.

서울경찰청은 오늘(1일) “탄핵 선고일이 공지되면서 헌법재판소 앞 재동교차로 일대 율곡로에 차량을 전면 통제하고, 원남교차로에서 창경궁로 방향과 동십자·안국교차로에서 삼청로·우정국로 방향으로 차량을 우회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집회 참석 인원이 늘면 사직로(동십자R~사직3R), 세종대로(광화문R~숭례문R), 삼일대로(낙원상가~종로2가R), 우정국로(안국R~종각R), 종로(서린R~종로3가R) 등 교통 통제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통일로와 을지로, 퇴계로 등으로 남북 간, 동서 간 차량 소통을 최대한 유지하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교통 혼잡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집회와 행진 구간 주변에 교통경찰 810여 명을 배치하고 차량을 우회시키는 등 차량 소통 관리를 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도심권 주요 교차로에서 차량 정체가 예상된다며 시민들에게 가급적 지하철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 정보 등을 미리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집회 시간과 장소 등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 (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www.spatic.go.kr), 카카오톡 ‘교통정보센터 내비게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