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자격증 따는 ‘똑똑한 장년’…“AI 알아야 세상도 재밌어”

입력 2025.04.02 (07:34) 수정 2025.04.0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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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느새인가 우리 일상 속 깊이 스며든 인공지능 기술, 이제는 2030 젊은 세대에만 해당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실제로 AI 관련 자격증 응시자를 봤더니, 다섯 명 중 한 명은 5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날 정도인데요.

이들은 왜 컴퓨터 앞에 앉아 낯설고 어려워 보일 수도 있는 AI를 공부할까요?

강나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학 교사로 일하다 정년퇴직한 박순옥 씨, 네 번의 도전 끝에 지난달 AI 자격증을 손에 쥐었습니다.

올해 예순여섯 살, 최고령 응시생입니다.

[박순옥/AI 자격시험 응시생 : "이것(AI)을 알아야 내가 앞으로 살아가는 세상이 재미있을 것 같고, 또 주변에 어린애들도 내가 그걸 알아야 같이 서로 대화도 할 수 있을 것 같고…."]

로봇 청소기부터 식당 무인 안내기까지, 주위에서 사람 대신 일하는 수많은 컴퓨터들을 보며, AI도 곧 마주해야 할 현실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박순옥/AI 자격시험 응시생 : "겁나고 두렵기보다는 걔들하고 같이 즐길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그렇게 살아가는 세상이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AI 자격시험이 생긴 2021년부터 응시생은 해마다 2배 넘게 늘고 있습니다.

50대 이상도 다섯 명 중 한 명꼴입니다.

IT 업계에서 일하는 63살 이재경 씨도 이 중 한 명입니다.

회사 안팎에서 AI를 다루는 능력이 꼭 필요해졌습니다.

[이재경/AI 자격시험 응시생 : "여행 계획을 짠다든지 또는 내 건강 관리를 하기 위한 어떤 운동의 내용이라든지 이런 것도 내가 검색을 하면 한두 시간 검색을 해야 되는 내용을, 5분 안에 다 할 수도 있고…."]

[이종형/KT AICE기획팀 상무 : "요즘에는 100세 시대 또 평생교육의 시대다 보니까 50대 이상 분들도 이런 신기술이나 이런 새로운 분야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좀 더 자발적으로…."]

하지만 여전히 접근성이 떨어지는 고령층 등 소외계층의 AI 교육 문제는 우리 사회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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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02 07:34:30
    • 수정2025-04-02 07: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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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느새인가 우리 일상 속 깊이 스며든 인공지능 기술, 이제는 2030 젊은 세대에만 해당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실제로 AI 관련 자격증 응시자를 봤더니, 다섯 명 중 한 명은 5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날 정도인데요.

이들은 왜 컴퓨터 앞에 앉아 낯설고 어려워 보일 수도 있는 AI를 공부할까요?

강나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학 교사로 일하다 정년퇴직한 박순옥 씨, 네 번의 도전 끝에 지난달 AI 자격증을 손에 쥐었습니다.

올해 예순여섯 살, 최고령 응시생입니다.

[박순옥/AI 자격시험 응시생 : "이것(AI)을 알아야 내가 앞으로 살아가는 세상이 재미있을 것 같고, 또 주변에 어린애들도 내가 그걸 알아야 같이 서로 대화도 할 수 있을 것 같고…."]

로봇 청소기부터 식당 무인 안내기까지, 주위에서 사람 대신 일하는 수많은 컴퓨터들을 보며, AI도 곧 마주해야 할 현실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박순옥/AI 자격시험 응시생 : "겁나고 두렵기보다는 걔들하고 같이 즐길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그렇게 살아가는 세상이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AI 자격시험이 생긴 2021년부터 응시생은 해마다 2배 넘게 늘고 있습니다.

50대 이상도 다섯 명 중 한 명꼴입니다.

IT 업계에서 일하는 63살 이재경 씨도 이 중 한 명입니다.

회사 안팎에서 AI를 다루는 능력이 꼭 필요해졌습니다.

[이재경/AI 자격시험 응시생 : "여행 계획을 짠다든지 또는 내 건강 관리를 하기 위한 어떤 운동의 내용이라든지 이런 것도 내가 검색을 하면 한두 시간 검색을 해야 되는 내용을, 5분 안에 다 할 수도 있고…."]

[이종형/KT AICE기획팀 상무 : "요즘에는 100세 시대 또 평생교육의 시대다 보니까 50대 이상 분들도 이런 신기술이나 이런 새로운 분야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좀 더 자발적으로…."]

하지만 여전히 접근성이 떨어지는 고령층 등 소외계층의 AI 교육 문제는 우리 사회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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