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위적 산불 피해, 하나 하나 따져보니…
입력 2025.04.02 (19:24)
수정 2025.04.0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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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봄 재난이 된 산불 피해와 대응 실태, 예방 과제 등에 대한 연속 보도 순서입니다.
사소한 부주의로 시작된 불이 산불로 커져 엄청난 손실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 피해 실태와 실상을 송국회 기자가 자세히 분석해 봤습니다.
[리포트]
하늘에서 내려다본 옥천 산불 피해 현장입니다.
울창했던 숲은 잿더미로 변했고, 황폐 직전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큰 불이 잡혔다가, 다시 불이 났다가 또 꺼지기를 거듭하다 축구장 56개 면적이 탄 건데요.
"불이 나서 면적이 어느 정도 탔다", 이런 피해뿐일까요?
우리 사회 곳곳까지 막대한 손실을 가져옵니다.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자치단체 소속의 산불예방진화대원들이 사력을 다해 불을 끄고 있죠.
이들의 인건비에 헬기 운영비에, 각종 진화 비용이 발생합니다.
불 탄 나무, 즉 입목도 큰 피해입니다.
지방세법에 따라 매년 고시되는 단가를 적용해 '입목 피해액'을 산정하게 되는데요.
여기에 주택 같은 시설물 피해도 빠트릴 수 없죠.
공식 집계된 이런 '직접 피해액'만, 충북은 최근 4년 동안 30억 원에 이릅니다.
다 탄 나무를 벌채하고 다시 숲을 조성하는 복구 비용도 빼놓을 수 없죠.
4년 치 복구비만 36억 원도 듭니다.
모두 합하면 68.6억 원에 달합니다.
또 있습니다.
숲이 우리에게 제공하는 공익적 가치가 있죠.
호우에 토사 유출을 막는다거나, 폭염 피해를 줄이는 열섬 완화 기능에, 깨끗한 공기와 물을 공급하는 산림 정수 기능 기능까지….
산림청은 이런 공익적 기능을 12가지 정도로 분류하고 피해를 산출하는데요.
산불로 잃어버린 이 소중한 가치를 숫자로 환산하면, 충북의 4년 치 피해액은 57억 원에 달합니다.
이런 공익적 피해를 수치로 환산하고, 복구에 든 세금까지 더하면 충북은 한 해 평균 31억 원, 4년간 126억 원에 이릅니다.
하지만, 이 기간, 충북에서 산불을 낸 가해자가 낸 과태료는 4천 7백만 원이었습니다.
산불이 커지면 그 피해도 천문학적으로 커지는 만큼, 작은 불씨도 절대 가볍게 생각하면 안 되겠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영상편집:오진석/그래픽:김선영
봄 재난이 된 산불 피해와 대응 실태, 예방 과제 등에 대한 연속 보도 순서입니다.
사소한 부주의로 시작된 불이 산불로 커져 엄청난 손실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 피해 실태와 실상을 송국회 기자가 자세히 분석해 봤습니다.
[리포트]
하늘에서 내려다본 옥천 산불 피해 현장입니다.
울창했던 숲은 잿더미로 변했고, 황폐 직전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큰 불이 잡혔다가, 다시 불이 났다가 또 꺼지기를 거듭하다 축구장 56개 면적이 탄 건데요.
"불이 나서 면적이 어느 정도 탔다", 이런 피해뿐일까요?
우리 사회 곳곳까지 막대한 손실을 가져옵니다.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자치단체 소속의 산불예방진화대원들이 사력을 다해 불을 끄고 있죠.
이들의 인건비에 헬기 운영비에, 각종 진화 비용이 발생합니다.
불 탄 나무, 즉 입목도 큰 피해입니다.
지방세법에 따라 매년 고시되는 단가를 적용해 '입목 피해액'을 산정하게 되는데요.
여기에 주택 같은 시설물 피해도 빠트릴 수 없죠.
공식 집계된 이런 '직접 피해액'만, 충북은 최근 4년 동안 30억 원에 이릅니다.
다 탄 나무를 벌채하고 다시 숲을 조성하는 복구 비용도 빼놓을 수 없죠.
4년 치 복구비만 36억 원도 듭니다.
모두 합하면 68.6억 원에 달합니다.
또 있습니다.
숲이 우리에게 제공하는 공익적 가치가 있죠.
호우에 토사 유출을 막는다거나, 폭염 피해를 줄이는 열섬 완화 기능에, 깨끗한 공기와 물을 공급하는 산림 정수 기능 기능까지….
산림청은 이런 공익적 기능을 12가지 정도로 분류하고 피해를 산출하는데요.
산불로 잃어버린 이 소중한 가치를 숫자로 환산하면, 충북의 4년 치 피해액은 57억 원에 달합니다.
이런 공익적 피해를 수치로 환산하고, 복구에 든 세금까지 더하면 충북은 한 해 평균 31억 원, 4년간 126억 원에 이릅니다.
하지만, 이 기간, 충북에서 산불을 낸 가해자가 낸 과태료는 4천 7백만 원이었습니다.
산불이 커지면 그 피해도 천문학적으로 커지는 만큼, 작은 불씨도 절대 가볍게 생각하면 안 되겠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영상편집:오진석/그래픽: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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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방위적 산불 피해, 하나 하나 따져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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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02 19:24:58
- 수정2025-04-02 20: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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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재난이 된 산불 피해와 대응 실태, 예방 과제 등에 대한 연속 보도 순서입니다.
사소한 부주의로 시작된 불이 산불로 커져 엄청난 손실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 피해 실태와 실상을 송국회 기자가 자세히 분석해 봤습니다.
[리포트]
하늘에서 내려다본 옥천 산불 피해 현장입니다.
울창했던 숲은 잿더미로 변했고, 황폐 직전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큰 불이 잡혔다가, 다시 불이 났다가 또 꺼지기를 거듭하다 축구장 56개 면적이 탄 건데요.
"불이 나서 면적이 어느 정도 탔다", 이런 피해뿐일까요?
우리 사회 곳곳까지 막대한 손실을 가져옵니다.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자치단체 소속의 산불예방진화대원들이 사력을 다해 불을 끄고 있죠.
이들의 인건비에 헬기 운영비에, 각종 진화 비용이 발생합니다.
불 탄 나무, 즉 입목도 큰 피해입니다.
지방세법에 따라 매년 고시되는 단가를 적용해 '입목 피해액'을 산정하게 되는데요.
여기에 주택 같은 시설물 피해도 빠트릴 수 없죠.
공식 집계된 이런 '직접 피해액'만, 충북은 최근 4년 동안 30억 원에 이릅니다.
다 탄 나무를 벌채하고 다시 숲을 조성하는 복구 비용도 빼놓을 수 없죠.
4년 치 복구비만 36억 원도 듭니다.
모두 합하면 68.6억 원에 달합니다.
또 있습니다.
숲이 우리에게 제공하는 공익적 가치가 있죠.
호우에 토사 유출을 막는다거나, 폭염 피해를 줄이는 열섬 완화 기능에, 깨끗한 공기와 물을 공급하는 산림 정수 기능 기능까지….
산림청은 이런 공익적 기능을 12가지 정도로 분류하고 피해를 산출하는데요.
산불로 잃어버린 이 소중한 가치를 숫자로 환산하면, 충북의 4년 치 피해액은 57억 원에 달합니다.
이런 공익적 피해를 수치로 환산하고, 복구에 든 세금까지 더하면 충북은 한 해 평균 31억 원, 4년간 126억 원에 이릅니다.
하지만, 이 기간, 충북에서 산불을 낸 가해자가 낸 과태료는 4천 7백만 원이었습니다.
산불이 커지면 그 피해도 천문학적으로 커지는 만큼, 작은 불씨도 절대 가볍게 생각하면 안 되겠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영상편집:오진석/그래픽:김선영
봄 재난이 된 산불 피해와 대응 실태, 예방 과제 등에 대한 연속 보도 순서입니다.
사소한 부주의로 시작된 불이 산불로 커져 엄청난 손실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 피해 실태와 실상을 송국회 기자가 자세히 분석해 봤습니다.
[리포트]
하늘에서 내려다본 옥천 산불 피해 현장입니다.
울창했던 숲은 잿더미로 변했고, 황폐 직전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큰 불이 잡혔다가, 다시 불이 났다가 또 꺼지기를 거듭하다 축구장 56개 면적이 탄 건데요.
"불이 나서 면적이 어느 정도 탔다", 이런 피해뿐일까요?
우리 사회 곳곳까지 막대한 손실을 가져옵니다.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자치단체 소속의 산불예방진화대원들이 사력을 다해 불을 끄고 있죠.
이들의 인건비에 헬기 운영비에, 각종 진화 비용이 발생합니다.
불 탄 나무, 즉 입목도 큰 피해입니다.
지방세법에 따라 매년 고시되는 단가를 적용해 '입목 피해액'을 산정하게 되는데요.
여기에 주택 같은 시설물 피해도 빠트릴 수 없죠.
공식 집계된 이런 '직접 피해액'만, 충북은 최근 4년 동안 30억 원에 이릅니다.
다 탄 나무를 벌채하고 다시 숲을 조성하는 복구 비용도 빼놓을 수 없죠.
4년 치 복구비만 36억 원도 듭니다.
모두 합하면 68.6억 원에 달합니다.
또 있습니다.
숲이 우리에게 제공하는 공익적 가치가 있죠.
호우에 토사 유출을 막는다거나, 폭염 피해를 줄이는 열섬 완화 기능에, 깨끗한 공기와 물을 공급하는 산림 정수 기능 기능까지….
산림청은 이런 공익적 기능을 12가지 정도로 분류하고 피해를 산출하는데요.
산불로 잃어버린 이 소중한 가치를 숫자로 환산하면, 충북의 4년 치 피해액은 57억 원에 달합니다.
이런 공익적 피해를 수치로 환산하고, 복구에 든 세금까지 더하면 충북은 한 해 평균 31억 원, 4년간 126억 원에 이릅니다.
하지만, 이 기간, 충북에서 산불을 낸 가해자가 낸 과태료는 4천 7백만 원이었습니다.
산불이 커지면 그 피해도 천문학적으로 커지는 만큼, 작은 불씨도 절대 가볍게 생각하면 안 되겠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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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국회 기자 skh092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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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최악의 산불…피해 복구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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