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식 상호관세 내일 발표…글로벌 관세전쟁 확대

입력 2025.04.02 (21:14) 수정 2025.04.02 (22: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시각으로 내일(3일) 새벽, 상호 관세를 발표합니다.

백악관은 발표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고 예고했습니다.

한국도 상호관세를 피하긴 어려워 보여 한미 FTA가 사실상 무효화 될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먼저,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 '미국을 더 부유하게'라는 이름의 행사를 열어 상호 관세를 직접 발표합니다.

관세는 발표 즉시 시행됩니다.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 "계속되는 무역 적자가 우리의 산업을 황폐화하고 핵심 노동력을 약화시켰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착취당하는 건 내일로 끝납니다."]

어느 나라에 몇 퍼센트 관세를 매길지, 구체적인 내용은 최종 조율 중인 듯,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모든 나라에 똑같이 20% 관세를 부과하는 방식, 모든 나라에, 나라별로 다른 관세를 매기는 방안 그리고, 미국에 큰 적자를 안기는 나라에만 관세를 물리는 선택지가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어떤 경우든 한국이 상호 관세를 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다만, 블룸버그는 한국에 대한 트럼프식 상호 관세율이 16%가 될 거라고 추정했는데, 그나마 다른 나라들에 비해선 낮은 수준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상호 관세 부과는 놀라운 일이 될 겁니다. 실제로 이것은 나라의 재탄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 받는 일에 항상 열려 있다고 했습니다.

후속 협상 기회가 있으니, 미국 입맛에 맞는 투자 방안을 마련해 오라는 얘기입니다.

상호 관세가 현실화되면, 한미 FTA가 사실상 무효가 됩니다.

전 세계의 보호무역적 흐름에도 대응해야 하는 과제가 한국 경제 앞에 놓였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김시온/그래픽:고석훈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트럼프식 상호관세 내일 발표…글로벌 관세전쟁 확대
    • 입력 2025-04-02 21:14:13
    • 수정2025-04-02 22:15:58
    뉴스 9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시각으로 내일(3일) 새벽, 상호 관세를 발표합니다.

백악관은 발표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고 예고했습니다.

한국도 상호관세를 피하긴 어려워 보여 한미 FTA가 사실상 무효화 될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먼저,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 '미국을 더 부유하게'라는 이름의 행사를 열어 상호 관세를 직접 발표합니다.

관세는 발표 즉시 시행됩니다.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 "계속되는 무역 적자가 우리의 산업을 황폐화하고 핵심 노동력을 약화시켰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착취당하는 건 내일로 끝납니다."]

어느 나라에 몇 퍼센트 관세를 매길지, 구체적인 내용은 최종 조율 중인 듯,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모든 나라에 똑같이 20% 관세를 부과하는 방식, 모든 나라에, 나라별로 다른 관세를 매기는 방안 그리고, 미국에 큰 적자를 안기는 나라에만 관세를 물리는 선택지가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어떤 경우든 한국이 상호 관세를 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다만, 블룸버그는 한국에 대한 트럼프식 상호 관세율이 16%가 될 거라고 추정했는데, 그나마 다른 나라들에 비해선 낮은 수준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상호 관세 부과는 놀라운 일이 될 겁니다. 실제로 이것은 나라의 재탄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 받는 일에 항상 열려 있다고 했습니다.

후속 협상 기회가 있으니, 미국 입맛에 맞는 투자 방안을 마련해 오라는 얘기입니다.

상호 관세가 현실화되면, 한미 FTA가 사실상 무효가 됩니다.

전 세계의 보호무역적 흐름에도 대응해야 하는 과제가 한국 경제 앞에 놓였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김시온/그래픽:고석훈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