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측근’ 플라이츠 “중국은 심각한 안보위협…주한미군 새 역량 필요”
입력 2025.04.03 (21:46)
수정 2025.04.04 (00: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중국 견제'에 무게를 두면서 주한미군 역할도 바뀌는거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 되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미국 싱크탱크 인사가 방한해 중국의 안보 위협과 주한미군 역할에 대한 전망을 내놨습니다.
관세 문제도 협상을 거치며 바뀔 거라고 했습니다.
김경진 기잡니다.
[리포트]
"중국의 타이완 침공 저지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북한 위협 등은 동맹국에 맡긴다."
트럼프 2기 국방 지침이 최근 알려지면서 주한미군의 역할이 타이완 방어로 옮겨가는 것 아니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 프레드 플라이츠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 부소장은 이 문건은 초안으로 확정된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 양국이 직면한 최대 안보 위협은 중국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프레드 플라이츠/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 부소장 : "(한국의 대통령은) 중국과 북한이 제기하는 심각한 안보 위협을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찰스 플린 전 미 태평양육군사령관도 "중국이 공격적으로 움직일 것을 가정해야 한다"며 "한미연합군의 작전 반경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괌 기지는 물론 주일미군의 오키나와 등을 비롯해 평택의 주한미군 기지까지, 중국에 대한 실시간 대응 역량을 갖춰야 한다는 요구는 지속적으로 제기될 거로 보입니다.
플라이츠 부소장은 다만 주한미군 재배치나 감축은 없을 거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프레드 플라이츠/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 부소장 : "안보 상황이 달라졌기 때문에 주한미군의 새로운 역량이 필요합니다. 직면하고 있는 무기들도 다릅니다."]
또 방위비 분담금은 최소 올해까지는 기존 협정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프레드 플라이츠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 부소장 : "친구 사이의 의견 차이일 뿐입니다. 우리는 중국이라는 위협 속에서도 굳건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이 문제는 해결될 것입니다."]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는 협상의 첫 신호탄이라며 협상을 거치면서 바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영상취재:허수곤/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여현수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중국 견제'에 무게를 두면서 주한미군 역할도 바뀌는거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 되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미국 싱크탱크 인사가 방한해 중국의 안보 위협과 주한미군 역할에 대한 전망을 내놨습니다.
관세 문제도 협상을 거치며 바뀔 거라고 했습니다.
김경진 기잡니다.
[리포트]
"중국의 타이완 침공 저지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북한 위협 등은 동맹국에 맡긴다."
트럼프 2기 국방 지침이 최근 알려지면서 주한미군의 역할이 타이완 방어로 옮겨가는 것 아니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 프레드 플라이츠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 부소장은 이 문건은 초안으로 확정된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 양국이 직면한 최대 안보 위협은 중국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프레드 플라이츠/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 부소장 : "(한국의 대통령은) 중국과 북한이 제기하는 심각한 안보 위협을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찰스 플린 전 미 태평양육군사령관도 "중국이 공격적으로 움직일 것을 가정해야 한다"며 "한미연합군의 작전 반경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괌 기지는 물론 주일미군의 오키나와 등을 비롯해 평택의 주한미군 기지까지, 중국에 대한 실시간 대응 역량을 갖춰야 한다는 요구는 지속적으로 제기될 거로 보입니다.
플라이츠 부소장은 다만 주한미군 재배치나 감축은 없을 거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프레드 플라이츠/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 부소장 : "안보 상황이 달라졌기 때문에 주한미군의 새로운 역량이 필요합니다. 직면하고 있는 무기들도 다릅니다."]
또 방위비 분담금은 최소 올해까지는 기존 협정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프레드 플라이츠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 부소장 : "친구 사이의 의견 차이일 뿐입니다. 우리는 중국이라는 위협 속에서도 굳건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이 문제는 해결될 것입니다."]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는 협상의 첫 신호탄이라며 협상을 거치면서 바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영상취재:허수곤/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여현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트럼프 측근’ 플라이츠 “중국은 심각한 안보위협…주한미군 새 역량 필요”
-
- 입력 2025-04-03 21:46:09
- 수정2025-04-04 00:25:32

[앵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중국 견제'에 무게를 두면서 주한미군 역할도 바뀌는거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 되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미국 싱크탱크 인사가 방한해 중국의 안보 위협과 주한미군 역할에 대한 전망을 내놨습니다.
관세 문제도 협상을 거치며 바뀔 거라고 했습니다.
김경진 기잡니다.
[리포트]
"중국의 타이완 침공 저지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북한 위협 등은 동맹국에 맡긴다."
트럼프 2기 국방 지침이 최근 알려지면서 주한미군의 역할이 타이완 방어로 옮겨가는 것 아니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 프레드 플라이츠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 부소장은 이 문건은 초안으로 확정된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 양국이 직면한 최대 안보 위협은 중국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프레드 플라이츠/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 부소장 : "(한국의 대통령은) 중국과 북한이 제기하는 심각한 안보 위협을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찰스 플린 전 미 태평양육군사령관도 "중국이 공격적으로 움직일 것을 가정해야 한다"며 "한미연합군의 작전 반경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괌 기지는 물론 주일미군의 오키나와 등을 비롯해 평택의 주한미군 기지까지, 중국에 대한 실시간 대응 역량을 갖춰야 한다는 요구는 지속적으로 제기될 거로 보입니다.
플라이츠 부소장은 다만 주한미군 재배치나 감축은 없을 거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프레드 플라이츠/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 부소장 : "안보 상황이 달라졌기 때문에 주한미군의 새로운 역량이 필요합니다. 직면하고 있는 무기들도 다릅니다."]
또 방위비 분담금은 최소 올해까지는 기존 협정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프레드 플라이츠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 부소장 : "친구 사이의 의견 차이일 뿐입니다. 우리는 중국이라는 위협 속에서도 굳건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이 문제는 해결될 것입니다."]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는 협상의 첫 신호탄이라며 협상을 거치면서 바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영상취재:허수곤/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여현수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중국 견제'에 무게를 두면서 주한미군 역할도 바뀌는거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 되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미국 싱크탱크 인사가 방한해 중국의 안보 위협과 주한미군 역할에 대한 전망을 내놨습니다.
관세 문제도 협상을 거치며 바뀔 거라고 했습니다.
김경진 기잡니다.
[리포트]
"중국의 타이완 침공 저지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북한 위협 등은 동맹국에 맡긴다."
트럼프 2기 국방 지침이 최근 알려지면서 주한미군의 역할이 타이완 방어로 옮겨가는 것 아니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 프레드 플라이츠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 부소장은 이 문건은 초안으로 확정된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 양국이 직면한 최대 안보 위협은 중국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프레드 플라이츠/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 부소장 : "(한국의 대통령은) 중국과 북한이 제기하는 심각한 안보 위협을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찰스 플린 전 미 태평양육군사령관도 "중국이 공격적으로 움직일 것을 가정해야 한다"며 "한미연합군의 작전 반경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괌 기지는 물론 주일미군의 오키나와 등을 비롯해 평택의 주한미군 기지까지, 중국에 대한 실시간 대응 역량을 갖춰야 한다는 요구는 지속적으로 제기될 거로 보입니다.
플라이츠 부소장은 다만 주한미군 재배치나 감축은 없을 거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프레드 플라이츠/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 부소장 : "안보 상황이 달라졌기 때문에 주한미군의 새로운 역량이 필요합니다. 직면하고 있는 무기들도 다릅니다."]
또 방위비 분담금은 최소 올해까지는 기존 협정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프레드 플라이츠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 부소장 : "친구 사이의 의견 차이일 뿐입니다. 우리는 중국이라는 위협 속에서도 굳건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이 문제는 해결될 것입니다."]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는 협상의 첫 신호탄이라며 협상을 거치면서 바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영상취재:허수곤/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여현수
-
-
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김경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