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원·달러 환율 25원 넘게 하락…코스피 혼조세

[앵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하락한 상태에서 거래되고 있고 코스피는 혼조세입니다.

정부는 시장 상황 점검을 위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소집했습니다.

김민경 기자, 오늘 환율과 증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4일)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5원 넘게 떨어진 상태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상호 관세 여파로 달러가 전반적으로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인용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된 영향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은 개장 직후 어제보다 14원 내려 출발했고, 오전 장중 하락 폭을 키우더니 탄핵 선고 이후에도 비슷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된 이후에는 1달러에 1,440원 아래로 내려가며, 어제보다 30원 가까이 내린 채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오전 장중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개장 직후에는 하락세로 출발했다가 점점 낙폭을 줄이고, 탄핵 심판 선고 도중에는 상승으로 전환해 2,500선을 넘기도 했습니다.

이후 다시 하락세로 전환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투자자 별로 보면 외국인은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이 강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소폭 오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락 출발했던 코스닥은 오전 장중 상승 전환했는데, 3거래일 만에 반등세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 오후, 거시경제금융회의와 경제관계장관간담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회의에선 윤 전 대통령 파면에 따른 시장 상황과 영향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경제산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이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