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미국산 제품에 34% 보복 관세”…EU도 ‘보복’ 준비

입력 2025.04.05 (06:27) 수정 2025.04.0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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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에 중국이 예고했던 '반격'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미국의 상호 관세와 똑같은 34% 관세를 부과하고, 희토류 수출도 통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민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의 '반격'은 미국의 상호 관세 발표 하루 만에 나왔습니다.

중국 국무원은 오는 10일 낮부터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34%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이 발표한 대중국 상호 관세율과 똑같은 수치로, '보복'임을 분명히 한 겁니다.

[중국CCTV 뉴스 : "미국의 조치는 국제 무역규칙에 부합하지 않을뿐더러 중국의 합법적 권익을 심각하게 훼손합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요성을 강조해 온 첨단산업의 핵심 광물, 희토류 수출도 통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2023년 기준 전 세계 중희토류 매장량의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다만, 관세 부과 시점을 엿새 뒤로 정해 협상 여지를 남겼습니다.

내수가 부진한 상황에서 무역 전쟁이 전면전으로 번져 수출에 타격을 입는 건 중국으로서도 부담입니다.

유럽연합도 42조 원 상당의 미국산 제품에 최대 50% 보복 관세를 검토하면서도, 미국과의 상호 관세 협상이 불발될 경우,라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채상우/자료조사:김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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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 “미국산 제품에 34% 보복 관세”…EU도 ‘보복’ 준비
    • 입력 2025-04-05 06:27:23
    • 수정2025-04-05 07: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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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에 중국이 예고했던 '반격'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미국의 상호 관세와 똑같은 34% 관세를 부과하고, 희토류 수출도 통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민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의 '반격'은 미국의 상호 관세 발표 하루 만에 나왔습니다.

중국 국무원은 오는 10일 낮부터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34%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이 발표한 대중국 상호 관세율과 똑같은 수치로, '보복'임을 분명히 한 겁니다.

[중국CCTV 뉴스 : "미국의 조치는 국제 무역규칙에 부합하지 않을뿐더러 중국의 합법적 권익을 심각하게 훼손합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요성을 강조해 온 첨단산업의 핵심 광물, 희토류 수출도 통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2023년 기준 전 세계 중희토류 매장량의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다만, 관세 부과 시점을 엿새 뒤로 정해 협상 여지를 남겼습니다.

내수가 부진한 상황에서 무역 전쟁이 전면전으로 번져 수출에 타격을 입는 건 중국으로서도 부담입니다.

유럽연합도 42조 원 상당의 미국산 제품에 최대 50% 보복 관세를 검토하면서도, 미국과의 상호 관세 협상이 불발될 경우,라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채상우/자료조사:김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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