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클릭] “나성에 가면 편지를 띄우세요”…세샘트리오 출신 홍신복 별세

['나성에 가면' 중 : "나성에 가면 편지를 띄우세요."]

1970년대 히트곡, 세샘트리오의 '나성에 가면' 이란 곡입니다.

밝은 멜로디에 비해, 미국 LA로 연인을 떠나보내는 아픔을 담은 곡인데요.

당시 이민 붐과 맞물려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줬죠.

2014년 영화 ‘수상한 그녀’에서 배우 심은경이 불러 젊은 층에도 많이 알려졌는데요.

이 곡의 가수 홍신복 씨가 어제, 향년 72세로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고인은 세샘트리오에 이어 무지개트리오로 활동하다 작곡가로도 활동했는데요.

['고독한 연인' 중 : "아무리 몸부림쳐도..."]

방금 들으신 가수 김수희 씨가 리메이크한 '고독한 연인' 등 여러 히트곡의 작곡가로도 활동했던 홍신복 씨.

평소 신장이 좋지 않아 약 30년간 투석을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투병 중에도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음악 활동을 해왔던 그의 부고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