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수탉 울음에 밤잠 설치는 주민들

입력 2025.04.08 (13:04) 수정 2025.04.0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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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탉이 하염없이 울고 있는 이곳은 뉴욕 40번가의 한 가정집.

이웃 주민 '미키' 씨는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데요.

수탉들 울음소리가 시끄러울 뿐만 아니라 냄새도 심해 밤낮없이 고통을 겪고 있다고 말합니다.

[미키/뉴욕 주민 : "9개월 넘게 쉼 없이 낮이고 밤이고 소음이 이어졌어요. 동네 주민들은 마치 인질이 된 기분입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부터 심각한 조류 인플루엔자로 달걀값이 치솟으면서, 이렇게 집에서 닭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요.

이 집은 수탉 세 마리와 암탉 한 마리를 키우다, 번식하면서 수가 점점 늘어났습니다.

[수탉 주인 : "지난해 네 마리였는데, 자라면서 번식해서 이렇게 많아졌어요."]

수탉들이 담장을 넘어 동네를 활보하는 일까지 생기고 있습니다.

수탉 울음소리로 지역 주민들 민원 신고 전화가 잇따르자, 뉴욕시 보건국은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월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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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 수탉 울음에 밤잠 설치는 주민들
    • 입력 2025-04-08 13:04:56
    • 수정2025-04-08 13:09:42
    뉴스 12
수탉이 하염없이 울고 있는 이곳은 뉴욕 40번가의 한 가정집.

이웃 주민 '미키' 씨는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데요.

수탉들 울음소리가 시끄러울 뿐만 아니라 냄새도 심해 밤낮없이 고통을 겪고 있다고 말합니다.

[미키/뉴욕 주민 : "9개월 넘게 쉼 없이 낮이고 밤이고 소음이 이어졌어요. 동네 주민들은 마치 인질이 된 기분입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부터 심각한 조류 인플루엔자로 달걀값이 치솟으면서, 이렇게 집에서 닭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요.

이 집은 수탉 세 마리와 암탉 한 마리를 키우다, 번식하면서 수가 점점 늘어났습니다.

[수탉 주인 : "지난해 네 마리였는데, 자라면서 번식해서 이렇게 많아졌어요."]

수탉들이 담장을 넘어 동네를 활보하는 일까지 생기고 있습니다.

수탉 울음소리로 지역 주민들 민원 신고 전화가 잇따르자, 뉴욕시 보건국은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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