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장관직 사퇴 “대선 출마”…안철수 출마선언

입력 2025.04.08 (21:11) 수정 2025.04.08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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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빠듯한 선거 일정에 대선주자들이 아주 바빠졌습니다.

먼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오늘(8일) 장관직을 내려놓고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오늘 출마를 선언했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모레(10일) 출사표를 던집니다.

김유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무회의에서 사의를 표명한 김문수 고용부 장관, 이어 열린 퇴임식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지난 2012년 18대 대선 경선 참여 이후 두 번째 도전입니다.

[김문수/고용노동부 장관 :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할 때입니다. 저는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에 나서고자.."]

안철수 의원은 '중도 소구력'을 내세우며, 네 번째 대권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의원 : "이재명을 넘어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인 저, 안철수를 선택해 주십시오."]

오세훈 서울시장도 국회 인근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출마 채비를 마쳤습니다.

내일(9일) 김문수 장관, 모레(10일) 한동훈 전 대표 등 출마 선언 일정도 빠르게 확정되고 있습니다.

당내 일각에선 한덕수 권한대행 차출설도 거론되는데, 한 대행은 일단 출마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내일 당 선관위 첫 회의를 시작으로 주자별 경선 규칙 논의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당헌·당규상 본경선은 당원 투표 50%, 여론조사 50%로 정해져 있는데, 완전국민경선제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전 의원 : "(완전국민경선을 해야) 감동의 드라마를 쓰면서 국민이 가장 원하는 그런 강력한 후보를 뽑을 수 있다."]

국민의힘은 2~3차례 컷오프를 통해 최종 후보를 2명으로 압축하는 등의 경선 흥행 전략을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김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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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수, 장관직 사퇴 “대선 출마”…안철수 출마선언
    • 입력 2025-04-08 21:11:48
    • 수정2025-04-08 21: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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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빠듯한 선거 일정에 대선주자들이 아주 바빠졌습니다.

먼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오늘(8일) 장관직을 내려놓고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오늘 출마를 선언했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모레(10일) 출사표를 던집니다.

김유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무회의에서 사의를 표명한 김문수 고용부 장관, 이어 열린 퇴임식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지난 2012년 18대 대선 경선 참여 이후 두 번째 도전입니다.

[김문수/고용노동부 장관 :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할 때입니다. 저는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에 나서고자.."]

안철수 의원은 '중도 소구력'을 내세우며, 네 번째 대권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의원 : "이재명을 넘어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인 저, 안철수를 선택해 주십시오."]

오세훈 서울시장도 국회 인근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출마 채비를 마쳤습니다.

내일(9일) 김문수 장관, 모레(10일) 한동훈 전 대표 등 출마 선언 일정도 빠르게 확정되고 있습니다.

당내 일각에선 한덕수 권한대행 차출설도 거론되는데, 한 대행은 일단 출마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내일 당 선관위 첫 회의를 시작으로 주자별 경선 규칙 논의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당헌·당규상 본경선은 당원 투표 50%, 여론조사 50%로 정해져 있는데, 완전국민경선제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전 의원 : "(완전국민경선을 해야) 감동의 드라마를 쓰면서 국민이 가장 원하는 그런 강력한 후보를 뽑을 수 있다."]

국민의힘은 2~3차례 컷오프를 통해 최종 후보를 2명으로 압축하는 등의 경선 흥행 전략을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김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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