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최고의 별은 SK 안영준 “김선형과 함께 우승 도전하겠다”
입력 2025.04.09 (21:53)
수정 2025.04.0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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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 정규리그 MVP 집안 경쟁, SK 김선형이냐, 안영준이냐에서 국내 선수 MVP는 뜻밖에도 안영준이 몰표를 받으며 별중의 별이 됐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광석화 같은 속공의 지휘자 김선형과 공수 양면 모두 능했던 이른바 '육각형 선수' 안영준.
SK의 역대 최소 경기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선후배의 국내 선수 MVP 집안싸움, 그 결과는.
[이수광/KBL 총재 : "서울 SK 나이츠 안영준 선수입니다."]
예상을 깬 몰표, 안영준의 생애 첫 MVP 등극이었습니다.
전체 111표 가운데 89표 약 80%를 득표한 안영준은 통산 세 번째 MVP를 노리던 김선형을 압도했습니다.
화려한 의상만큼이나 뜨거웠던 경쟁 구도에서 승리한 뒤 안영준이 김선형에게 남긴 말, 뜻밖에도 미안함이었습니다.
[안영준/SK/국내 선수 MVP : "경쟁하다 보니까 감정이 좀 힘들었던 것 같아요. 미안하고 플레이오프 때는 잘 모셔서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외국 선수 MVP는 만장일치 SK 자밀 워니가 수상했고 감독상 역시 SK의 전희철 감독에게 돌아갔습니다.
베스트5에도 안영준, 워니에 김선형까지 3명의 SK 선수가 자리하며 SK의 집안 잔치로 막을 내렸습니다.
[전희철/SK 감독/감독상 : "저는 솔직히 (안영준과 김선형이) MVP 공동 수상을 했으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했었거든요. 통합우승을 하기 위해서 두 선수가 더 플레이오프에서 힘을 내줬으면 합니다."]
KT 집안싸움이었던 신인상은 조엘 카굴랑안이 차지했고 KBS와의 인터뷰에서 일명 '변거박'을 잊어달라고 했던 박준영이 식스맨 상을 받아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었습니다.
준우승팀 LG의 칼 타마요는 베스트 5에 당당히 이름을 올려 코트에 분 필리핀 열풍을 입증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성인현/영상편집:하동우
프로농구 정규리그 MVP 집안 경쟁, SK 김선형이냐, 안영준이냐에서 국내 선수 MVP는 뜻밖에도 안영준이 몰표를 받으며 별중의 별이 됐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광석화 같은 속공의 지휘자 김선형과 공수 양면 모두 능했던 이른바 '육각형 선수' 안영준.
SK의 역대 최소 경기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선후배의 국내 선수 MVP 집안싸움, 그 결과는.
[이수광/KBL 총재 : "서울 SK 나이츠 안영준 선수입니다."]
예상을 깬 몰표, 안영준의 생애 첫 MVP 등극이었습니다.
전체 111표 가운데 89표 약 80%를 득표한 안영준은 통산 세 번째 MVP를 노리던 김선형을 압도했습니다.
화려한 의상만큼이나 뜨거웠던 경쟁 구도에서 승리한 뒤 안영준이 김선형에게 남긴 말, 뜻밖에도 미안함이었습니다.
[안영준/SK/국내 선수 MVP : "경쟁하다 보니까 감정이 좀 힘들었던 것 같아요. 미안하고 플레이오프 때는 잘 모셔서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외국 선수 MVP는 만장일치 SK 자밀 워니가 수상했고 감독상 역시 SK의 전희철 감독에게 돌아갔습니다.
베스트5에도 안영준, 워니에 김선형까지 3명의 SK 선수가 자리하며 SK의 집안 잔치로 막을 내렸습니다.
[전희철/SK 감독/감독상 : "저는 솔직히 (안영준과 김선형이) MVP 공동 수상을 했으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했었거든요. 통합우승을 하기 위해서 두 선수가 더 플레이오프에서 힘을 내줬으면 합니다."]
KT 집안싸움이었던 신인상은 조엘 카굴랑안이 차지했고 KBS와의 인터뷰에서 일명 '변거박'을 잊어달라고 했던 박준영이 식스맨 상을 받아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었습니다.
준우승팀 LG의 칼 타마요는 베스트 5에 당당히 이름을 올려 코트에 분 필리핀 열풍을 입증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성인현/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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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시즌 최고의 별은 SK 안영준 “김선형과 함께 우승 도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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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09 21:53:06
- 수정2025-04-09 21:58:21

[앵커]
프로농구 정규리그 MVP 집안 경쟁, SK 김선형이냐, 안영준이냐에서 국내 선수 MVP는 뜻밖에도 안영준이 몰표를 받으며 별중의 별이 됐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광석화 같은 속공의 지휘자 김선형과 공수 양면 모두 능했던 이른바 '육각형 선수' 안영준.
SK의 역대 최소 경기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선후배의 국내 선수 MVP 집안싸움, 그 결과는.
[이수광/KBL 총재 : "서울 SK 나이츠 안영준 선수입니다."]
예상을 깬 몰표, 안영준의 생애 첫 MVP 등극이었습니다.
전체 111표 가운데 89표 약 80%를 득표한 안영준은 통산 세 번째 MVP를 노리던 김선형을 압도했습니다.
화려한 의상만큼이나 뜨거웠던 경쟁 구도에서 승리한 뒤 안영준이 김선형에게 남긴 말, 뜻밖에도 미안함이었습니다.
[안영준/SK/국내 선수 MVP : "경쟁하다 보니까 감정이 좀 힘들었던 것 같아요. 미안하고 플레이오프 때는 잘 모셔서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외국 선수 MVP는 만장일치 SK 자밀 워니가 수상했고 감독상 역시 SK의 전희철 감독에게 돌아갔습니다.
베스트5에도 안영준, 워니에 김선형까지 3명의 SK 선수가 자리하며 SK의 집안 잔치로 막을 내렸습니다.
[전희철/SK 감독/감독상 : "저는 솔직히 (안영준과 김선형이) MVP 공동 수상을 했으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했었거든요. 통합우승을 하기 위해서 두 선수가 더 플레이오프에서 힘을 내줬으면 합니다."]
KT 집안싸움이었던 신인상은 조엘 카굴랑안이 차지했고 KBS와의 인터뷰에서 일명 '변거박'을 잊어달라고 했던 박준영이 식스맨 상을 받아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었습니다.
준우승팀 LG의 칼 타마요는 베스트 5에 당당히 이름을 올려 코트에 분 필리핀 열풍을 입증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성인현/영상편집:하동우
프로농구 정규리그 MVP 집안 경쟁, SK 김선형이냐, 안영준이냐에서 국내 선수 MVP는 뜻밖에도 안영준이 몰표를 받으며 별중의 별이 됐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광석화 같은 속공의 지휘자 김선형과 공수 양면 모두 능했던 이른바 '육각형 선수' 안영준.
SK의 역대 최소 경기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선후배의 국내 선수 MVP 집안싸움, 그 결과는.
[이수광/KBL 총재 : "서울 SK 나이츠 안영준 선수입니다."]
예상을 깬 몰표, 안영준의 생애 첫 MVP 등극이었습니다.
전체 111표 가운데 89표 약 80%를 득표한 안영준은 통산 세 번째 MVP를 노리던 김선형을 압도했습니다.
화려한 의상만큼이나 뜨거웠던 경쟁 구도에서 승리한 뒤 안영준이 김선형에게 남긴 말, 뜻밖에도 미안함이었습니다.
[안영준/SK/국내 선수 MVP : "경쟁하다 보니까 감정이 좀 힘들었던 것 같아요. 미안하고 플레이오프 때는 잘 모셔서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외국 선수 MVP는 만장일치 SK 자밀 워니가 수상했고 감독상 역시 SK의 전희철 감독에게 돌아갔습니다.
베스트5에도 안영준, 워니에 김선형까지 3명의 SK 선수가 자리하며 SK의 집안 잔치로 막을 내렸습니다.
[전희철/SK 감독/감독상 : "저는 솔직히 (안영준과 김선형이) MVP 공동 수상을 했으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했었거든요. 통합우승을 하기 위해서 두 선수가 더 플레이오프에서 힘을 내줬으면 합니다."]
KT 집안싸움이었던 신인상은 조엘 카굴랑안이 차지했고 KBS와의 인터뷰에서 일명 '변거박'을 잊어달라고 했던 박준영이 식스맨 상을 받아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었습니다.
준우승팀 LG의 칼 타마요는 베스트 5에 당당히 이름을 올려 코트에 분 필리핀 열풍을 입증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성인현/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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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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