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화두 ‘경제’…지지부진 현안은 ‘상대탓’

입력 2025.04.11 (21:49) 수정 2025.04.1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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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기 대선일은 오는 6월 3일로 확정되면서 정치권은 두 달 안에 민심을 얻어야 하는 숨 가쁜 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

KBS 부산은 오늘 부산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에게 경제 위기와 부산의 현안 등에 대한 각 당의 입장을 들었습니다.

강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BS 부산이 마련한 토론회.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은 이번 대선의 가장 큰 화두는 '경제'라는데 이견이 없었습니다.

[박수영/국민의힘 국회의원 : "첫째는 저는 경제라고 생각합니다. 트럼프를 만나고 시진핑을 만나고 우리 경제 문제를 풀어갈 수 있는 역량, 이게 있어야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전재수/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경제 위기를 과연 어떻게 돌파할 것인지 이 부분에 좀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대선의 중요한 의제 중의 하나는 누가 뭐라 그래도 나라 경제, 민생 경제다…."]

상대 당의 유력 후보에 대한 날 선 견제도 잊지 않았습니다.

[박수영/국민의힘 국회의원 : "(이재명 전 대표)재판 받고 있는 과정에서 보여주었던 사법 지연 문제라든지 사법 리스크에 대한 부분 그래서 법치주의가 유린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전재수/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김문수 후보가 가지고 있는 어떤 극우적 이미지라든지 이런 것들을 과연 중도층에 얼마나 소구력이 있을 것인지 대선 본선 경쟁력이 얼마나 있을 것인지…."]

개헌에 대한 입장차도 뚜렷했습니다.

[전재수/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이 개헌 내용을 착실하게 준비를 해서 내년 지방선거 때 국민투표를 통해서 개헌을 하면 됩니다."]

[박수영/국민의힘 국회의원 : "87년 체제 이후에 벌어졌던 여러 가지 요소를 반영해서 개헌을 해야 되고 저희는 꼭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한목소리로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지지부진한 부산 현안은 상대 당을 탓했습니다.

[전재수/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국회의원부터 시작해서 시장, 군수,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에 이르기까지 압도적 다수, 절대적 다수가 국민의힘 정치인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박수영/국민의힘 국회의원 : "(이재명 전 대표는) 글로벌 허브도시법의 'ㄱ', 산업은행법의 'ㅅ' 언급도 안 하시고 국회에서도 통과되는 데 대해서 굉장히 소극적이라서 입법이 진행이 안 된 거거든요."]

한편, 전재수 의원은 민주당의 대권 후보 출마설에 대해 "민주당 집권과 부산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영상편집:전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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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화두 ‘경제’…지지부진 현안은 ‘상대탓’
    • 입력 2025-04-11 21:49:10
    • 수정2025-04-11 22:10:43
    뉴스9(부산)
[앵커]

조기 대선일은 오는 6월 3일로 확정되면서 정치권은 두 달 안에 민심을 얻어야 하는 숨 가쁜 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

KBS 부산은 오늘 부산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에게 경제 위기와 부산의 현안 등에 대한 각 당의 입장을 들었습니다.

강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BS 부산이 마련한 토론회.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은 이번 대선의 가장 큰 화두는 '경제'라는데 이견이 없었습니다.

[박수영/국민의힘 국회의원 : "첫째는 저는 경제라고 생각합니다. 트럼프를 만나고 시진핑을 만나고 우리 경제 문제를 풀어갈 수 있는 역량, 이게 있어야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전재수/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경제 위기를 과연 어떻게 돌파할 것인지 이 부분에 좀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대선의 중요한 의제 중의 하나는 누가 뭐라 그래도 나라 경제, 민생 경제다…."]

상대 당의 유력 후보에 대한 날 선 견제도 잊지 않았습니다.

[박수영/국민의힘 국회의원 : "(이재명 전 대표)재판 받고 있는 과정에서 보여주었던 사법 지연 문제라든지 사법 리스크에 대한 부분 그래서 법치주의가 유린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전재수/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김문수 후보가 가지고 있는 어떤 극우적 이미지라든지 이런 것들을 과연 중도층에 얼마나 소구력이 있을 것인지 대선 본선 경쟁력이 얼마나 있을 것인지…."]

개헌에 대한 입장차도 뚜렷했습니다.

[전재수/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이 개헌 내용을 착실하게 준비를 해서 내년 지방선거 때 국민투표를 통해서 개헌을 하면 됩니다."]

[박수영/국민의힘 국회의원 : "87년 체제 이후에 벌어졌던 여러 가지 요소를 반영해서 개헌을 해야 되고 저희는 꼭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한목소리로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지지부진한 부산 현안은 상대 당을 탓했습니다.

[전재수/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국회의원부터 시작해서 시장, 군수,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에 이르기까지 압도적 다수, 절대적 다수가 국민의힘 정치인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박수영/국민의힘 국회의원 : "(이재명 전 대표는) 글로벌 허브도시법의 'ㄱ', 산업은행법의 'ㅅ' 언급도 안 하시고 국회에서도 통과되는 데 대해서 굉장히 소극적이라서 입법이 진행이 안 된 거거든요."]

한편, 전재수 의원은 민주당의 대권 후보 출마설에 대해 "민주당 집권과 부산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영상편집:전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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