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붕괴사고 사흘째…“내부진입 시점 검토 중”

입력 2025.04.13 (12:05) 수정 2025.04.1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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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제 오후 발생한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 붕괴 사고로 실종자 한 명은 구조되지 못한 상태입니다.

구조당국은 현재 수색재개 시점을 논의 중인데요.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재까지 구조되지 못한 실종자는 포스코이앤씨 소속 50대 근로자입니다.

사고가 난 지 사흘째를 맞았지만, 현재 사고 현장에 대한 수색 작업은 중단된 상태입니다.

어제 내린 비로 지반이 불안정하고, 현재 내려진 강풍주의보로 크레인 작업에 위험이 큰 영향 때문입니다.

앞서 내부진입 수색작업은 어제 오후 3시부터 추가 붕괴 위험에 중단된 상태입니다.

크레인으로 잔해물을 끌어올리는 작업 역시 어제 저녁 8시부터 중단됐습니다.

소방당국은 경찰과 국토부 등과 오전 10시부터 회의를 진행하며 수색 재개 시점을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 현장에서는 관련 인력과 장비를 배치해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대기 중입니다.

앞서 어제 새벽 구조된 20대 근로자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생명이 위독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해당 근로자가 회복한 뒤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시공사 관계자 등도 구조작업이 완료된 뒤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편, 서울시는 최근 지반침하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대규모 지하 굴착 공사장 등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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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안산선 붕괴사고 사흘째…“내부진입 시점 검토 중”
    • 입력 2025-04-13 12:05:20
    • 수정2025-04-13 17:14:51
    뉴스 12
[앵커]

그제 오후 발생한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 붕괴 사고로 실종자 한 명은 구조되지 못한 상태입니다.

구조당국은 현재 수색재개 시점을 논의 중인데요.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재까지 구조되지 못한 실종자는 포스코이앤씨 소속 50대 근로자입니다.

사고가 난 지 사흘째를 맞았지만, 현재 사고 현장에 대한 수색 작업은 중단된 상태입니다.

어제 내린 비로 지반이 불안정하고, 현재 내려진 강풍주의보로 크레인 작업에 위험이 큰 영향 때문입니다.

앞서 내부진입 수색작업은 어제 오후 3시부터 추가 붕괴 위험에 중단된 상태입니다.

크레인으로 잔해물을 끌어올리는 작업 역시 어제 저녁 8시부터 중단됐습니다.

소방당국은 경찰과 국토부 등과 오전 10시부터 회의를 진행하며 수색 재개 시점을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 현장에서는 관련 인력과 장비를 배치해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대기 중입니다.

앞서 어제 새벽 구조된 20대 근로자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생명이 위독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해당 근로자가 회복한 뒤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시공사 관계자 등도 구조작업이 완료된 뒤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편, 서울시는 최근 지반침하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대규모 지하 굴착 공사장 등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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