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있데이] NC ‘낙동강 더비’ 8연패 탈출…경남FC, 2연패에 ‘무득점’
입력 2025.04.14 (19:34)
수정 2025.04.1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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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만의 스포츠 소식을 함께 나눕니다, '스포츠 있데이'.
김효경 기자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부산 사직구장에서 홈경기를 치러낸 NC 다이노스, 공룡군단 소식으로 시작해 볼까요?
[기자]
지난 주말 3연전, 공룡군단은 롯데자이언츠와 '낙동강 더비'로 치렀습니다.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건 이용찬이었습니다.
약 5년 만에 나선 선발이 몸에 맞지 않았던 걸까요.
1회에만 롯데에 5점을 헌납하면서 경기는 패색이 짙었습니다.
하지만 '한 방'의 공룡군단, 1회 말, 박한결이 투런포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습니다.
곧이어 2회 말, 김휘집도 2점 홈런으로 팀의 패배를 지워내기 시작했고, 7회 말, 김형준이 좌측 담장을 크게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내며 9대6으로 짜릿한 역전극을 만들었습니다.
이로써 NC는 2연패 탈출과 함께, '낙동강 더비' 8연패를 씻어냈습니다.
[앵커]
홈 경기라고는 하지만, 다른 곳에서 경기해야 하는 NC 다이노스 선수들도 마음이 편하진 않았을 것 같은데요.
내일부터 예정된 두산과의 홈 3연전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정해진 일정대로라면, 내일(15일)부터 사흘 동안 NC다이노스는 창원NC파크에서 두산베어스와 홈 3연전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있었던 창원NC파크 구조물 사고가 아직 완전히 해결되지 않으면서 한국야구위원회, KBO는 해당 경기를 취소하고 나중에 편성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 이후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은 창원NC파크의 문제가 됐던 '루버'에 대한 합동 감식을 했고, 결과는 이르면 이번 주에 나올 예정입니다.
또, 창원시와 시설공단, 구단은 추가 사고 위험이 높은 구조물을 철거하고, 창원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오늘(14일)부터 매주 월수금, 창원NC파크에 심리 지원 상담소를 열고 피해자 유가족과 사고 목격자 등 사고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 대한 심리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한편, 경남경찰청은 창원시와 시설공단, 구단 등 3곳을 동시에 압수수색 해 사망사고 원인과 책임소재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앵커]
NC다이노스 팬에게도, 선수들에게도 마음 아프고 어려운 시간이네요.
좋은 경기 결과와 함께, 사고 원인도 명확하게 나올 수 있게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습니다.
홈경기를 치른 팀이 또 있죠?
[기자]
프로축구 K리그2의 경남 FC도 그제(1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홈 경기를 가졌습니다.
상대는 6경기 연속으로 '무패' 행진을 이어온 성남FC였습니다.
경남FC는 지난 6일, 수원 삼성과 경기에서 0대 4로 지면서,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이 꺾인 만큼, 승리에 더욱 간절했는데요.
전반 성남의 파죽지세 공세에 고전하며 전반을 0대0으로 지켜냈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경남은 슈팅 15개 가운데 유효 슛 2개에 그치며 득점을 만들지 못했고, 2연패에 빠졌습니다.
[앵커]
지난 두 번의 홈경기에서 지지 않았던 만큼 팬들의 기대감도 컸을 텐데요.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할까요?
[기자]
아무래도 직전에 열렸던 수원 삼성과 경기에서 0 대 4로 크게 졌던 기억이 팀의 분위기를 가라앉힌 것으로 보입니다.
더 큰 문제는, 지난 경기에 이어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는 건데요.
이번 경기를 잡았다면 리그 중위권인 6위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었던 만큼 패배의 아쉬움이 더 진합니다.
경기를 마친 이을용 감독은 '전체적인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라고 총평을 남기면서도, 공격수들이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며 다음 경기 전까지 보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을용 호가 오는 20일 열리는 김포 FC와 경기까지 골 결정력을 가다듬을 시간은 앞으로 엿새인데요.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만큼, 많은 도민분이 경기장을 찾아서 강해진 이을용 호를 만나고, 응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합니다.
[앵커]
바로 이번 주말이네요.
봄나들이로도 좋아 보이는데, 경기장 가득 채운 도민들의 함성이 경남FC 선수들의 투혼을 끌어올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효경 기자 고맙습니다.
영상편집:김도원
경남만의 스포츠 소식을 함께 나눕니다, '스포츠 있데이'.
김효경 기자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부산 사직구장에서 홈경기를 치러낸 NC 다이노스, 공룡군단 소식으로 시작해 볼까요?
[기자]
지난 주말 3연전, 공룡군단은 롯데자이언츠와 '낙동강 더비'로 치렀습니다.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건 이용찬이었습니다.
약 5년 만에 나선 선발이 몸에 맞지 않았던 걸까요.
1회에만 롯데에 5점을 헌납하면서 경기는 패색이 짙었습니다.
하지만 '한 방'의 공룡군단, 1회 말, 박한결이 투런포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습니다.
곧이어 2회 말, 김휘집도 2점 홈런으로 팀의 패배를 지워내기 시작했고, 7회 말, 김형준이 좌측 담장을 크게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내며 9대6으로 짜릿한 역전극을 만들었습니다.
이로써 NC는 2연패 탈출과 함께, '낙동강 더비' 8연패를 씻어냈습니다.
[앵커]
홈 경기라고는 하지만, 다른 곳에서 경기해야 하는 NC 다이노스 선수들도 마음이 편하진 않았을 것 같은데요.
내일부터 예정된 두산과의 홈 3연전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정해진 일정대로라면, 내일(15일)부터 사흘 동안 NC다이노스는 창원NC파크에서 두산베어스와 홈 3연전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있었던 창원NC파크 구조물 사고가 아직 완전히 해결되지 않으면서 한국야구위원회, KBO는 해당 경기를 취소하고 나중에 편성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 이후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은 창원NC파크의 문제가 됐던 '루버'에 대한 합동 감식을 했고, 결과는 이르면 이번 주에 나올 예정입니다.
또, 창원시와 시설공단, 구단은 추가 사고 위험이 높은 구조물을 철거하고, 창원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오늘(14일)부터 매주 월수금, 창원NC파크에 심리 지원 상담소를 열고 피해자 유가족과 사고 목격자 등 사고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 대한 심리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한편, 경남경찰청은 창원시와 시설공단, 구단 등 3곳을 동시에 압수수색 해 사망사고 원인과 책임소재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앵커]
NC다이노스 팬에게도, 선수들에게도 마음 아프고 어려운 시간이네요.
좋은 경기 결과와 함께, 사고 원인도 명확하게 나올 수 있게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습니다.
홈경기를 치른 팀이 또 있죠?
[기자]
프로축구 K리그2의 경남 FC도 그제(1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홈 경기를 가졌습니다.
상대는 6경기 연속으로 '무패' 행진을 이어온 성남FC였습니다.
경남FC는 지난 6일, 수원 삼성과 경기에서 0대 4로 지면서,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이 꺾인 만큼, 승리에 더욱 간절했는데요.
전반 성남의 파죽지세 공세에 고전하며 전반을 0대0으로 지켜냈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경남은 슈팅 15개 가운데 유효 슛 2개에 그치며 득점을 만들지 못했고, 2연패에 빠졌습니다.
[앵커]
지난 두 번의 홈경기에서 지지 않았던 만큼 팬들의 기대감도 컸을 텐데요.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할까요?
[기자]
아무래도 직전에 열렸던 수원 삼성과 경기에서 0 대 4로 크게 졌던 기억이 팀의 분위기를 가라앉힌 것으로 보입니다.
더 큰 문제는, 지난 경기에 이어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는 건데요.
이번 경기를 잡았다면 리그 중위권인 6위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었던 만큼 패배의 아쉬움이 더 진합니다.
경기를 마친 이을용 감독은 '전체적인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라고 총평을 남기면서도, 공격수들이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며 다음 경기 전까지 보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을용 호가 오는 20일 열리는 김포 FC와 경기까지 골 결정력을 가다듬을 시간은 앞으로 엿새인데요.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만큼, 많은 도민분이 경기장을 찾아서 강해진 이을용 호를 만나고, 응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합니다.
[앵커]
바로 이번 주말이네요.
봄나들이로도 좋아 보이는데, 경기장 가득 채운 도민들의 함성이 경남FC 선수들의 투혼을 끌어올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효경 기자 고맙습니다.
영상편집:김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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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만의 스포츠 소식을 함께 나눕니다, '스포츠 있데이'.
김효경 기자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부산 사직구장에서 홈경기를 치러낸 NC 다이노스, 공룡군단 소식으로 시작해 볼까요?
[기자]
지난 주말 3연전, 공룡군단은 롯데자이언츠와 '낙동강 더비'로 치렀습니다.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건 이용찬이었습니다.
약 5년 만에 나선 선발이 몸에 맞지 않았던 걸까요.
1회에만 롯데에 5점을 헌납하면서 경기는 패색이 짙었습니다.
하지만 '한 방'의 공룡군단, 1회 말, 박한결이 투런포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습니다.
곧이어 2회 말, 김휘집도 2점 홈런으로 팀의 패배를 지워내기 시작했고, 7회 말, 김형준이 좌측 담장을 크게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내며 9대6으로 짜릿한 역전극을 만들었습니다.
이로써 NC는 2연패 탈출과 함께, '낙동강 더비' 8연패를 씻어냈습니다.
[앵커]
홈 경기라고는 하지만, 다른 곳에서 경기해야 하는 NC 다이노스 선수들도 마음이 편하진 않았을 것 같은데요.
내일부터 예정된 두산과의 홈 3연전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정해진 일정대로라면, 내일(15일)부터 사흘 동안 NC다이노스는 창원NC파크에서 두산베어스와 홈 3연전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있었던 창원NC파크 구조물 사고가 아직 완전히 해결되지 않으면서 한국야구위원회, KBO는 해당 경기를 취소하고 나중에 편성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 이후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은 창원NC파크의 문제가 됐던 '루버'에 대한 합동 감식을 했고, 결과는 이르면 이번 주에 나올 예정입니다.
또, 창원시와 시설공단, 구단은 추가 사고 위험이 높은 구조물을 철거하고, 창원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오늘(14일)부터 매주 월수금, 창원NC파크에 심리 지원 상담소를 열고 피해자 유가족과 사고 목격자 등 사고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 대한 심리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한편, 경남경찰청은 창원시와 시설공단, 구단 등 3곳을 동시에 압수수색 해 사망사고 원인과 책임소재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앵커]
NC다이노스 팬에게도, 선수들에게도 마음 아프고 어려운 시간이네요.
좋은 경기 결과와 함께, 사고 원인도 명확하게 나올 수 있게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습니다.
홈경기를 치른 팀이 또 있죠?
[기자]
프로축구 K리그2의 경남 FC도 그제(1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홈 경기를 가졌습니다.
상대는 6경기 연속으로 '무패' 행진을 이어온 성남FC였습니다.
경남FC는 지난 6일, 수원 삼성과 경기에서 0대 4로 지면서,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이 꺾인 만큼, 승리에 더욱 간절했는데요.
전반 성남의 파죽지세 공세에 고전하며 전반을 0대0으로 지켜냈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경남은 슈팅 15개 가운데 유효 슛 2개에 그치며 득점을 만들지 못했고, 2연패에 빠졌습니다.
[앵커]
지난 두 번의 홈경기에서 지지 않았던 만큼 팬들의 기대감도 컸을 텐데요.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할까요?
[기자]
아무래도 직전에 열렸던 수원 삼성과 경기에서 0 대 4로 크게 졌던 기억이 팀의 분위기를 가라앉힌 것으로 보입니다.
더 큰 문제는, 지난 경기에 이어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는 건데요.
이번 경기를 잡았다면 리그 중위권인 6위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었던 만큼 패배의 아쉬움이 더 진합니다.
경기를 마친 이을용 감독은 '전체적인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라고 총평을 남기면서도, 공격수들이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며 다음 경기 전까지 보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을용 호가 오는 20일 열리는 김포 FC와 경기까지 골 결정력을 가다듬을 시간은 앞으로 엿새인데요.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만큼, 많은 도민분이 경기장을 찾아서 강해진 이을용 호를 만나고, 응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합니다.
[앵커]
바로 이번 주말이네요.
봄나들이로도 좋아 보이는데, 경기장 가득 채운 도민들의 함성이 경남FC 선수들의 투혼을 끌어올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효경 기자 고맙습니다.
영상편집:김도원
경남만의 스포츠 소식을 함께 나눕니다, '스포츠 있데이'.
김효경 기자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부산 사직구장에서 홈경기를 치러낸 NC 다이노스, 공룡군단 소식으로 시작해 볼까요?
[기자]
지난 주말 3연전, 공룡군단은 롯데자이언츠와 '낙동강 더비'로 치렀습니다.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건 이용찬이었습니다.
약 5년 만에 나선 선발이 몸에 맞지 않았던 걸까요.
1회에만 롯데에 5점을 헌납하면서 경기는 패색이 짙었습니다.
하지만 '한 방'의 공룡군단, 1회 말, 박한결이 투런포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습니다.
곧이어 2회 말, 김휘집도 2점 홈런으로 팀의 패배를 지워내기 시작했고, 7회 말, 김형준이 좌측 담장을 크게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내며 9대6으로 짜릿한 역전극을 만들었습니다.
이로써 NC는 2연패 탈출과 함께, '낙동강 더비' 8연패를 씻어냈습니다.
[앵커]
홈 경기라고는 하지만, 다른 곳에서 경기해야 하는 NC 다이노스 선수들도 마음이 편하진 않았을 것 같은데요.
내일부터 예정된 두산과의 홈 3연전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정해진 일정대로라면, 내일(15일)부터 사흘 동안 NC다이노스는 창원NC파크에서 두산베어스와 홈 3연전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있었던 창원NC파크 구조물 사고가 아직 완전히 해결되지 않으면서 한국야구위원회, KBO는 해당 경기를 취소하고 나중에 편성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 이후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은 창원NC파크의 문제가 됐던 '루버'에 대한 합동 감식을 했고, 결과는 이르면 이번 주에 나올 예정입니다.
또, 창원시와 시설공단, 구단은 추가 사고 위험이 높은 구조물을 철거하고, 창원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오늘(14일)부터 매주 월수금, 창원NC파크에 심리 지원 상담소를 열고 피해자 유가족과 사고 목격자 등 사고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 대한 심리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한편, 경남경찰청은 창원시와 시설공단, 구단 등 3곳을 동시에 압수수색 해 사망사고 원인과 책임소재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앵커]
NC다이노스 팬에게도, 선수들에게도 마음 아프고 어려운 시간이네요.
좋은 경기 결과와 함께, 사고 원인도 명확하게 나올 수 있게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습니다.
홈경기를 치른 팀이 또 있죠?
[기자]
프로축구 K리그2의 경남 FC도 그제(1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홈 경기를 가졌습니다.
상대는 6경기 연속으로 '무패' 행진을 이어온 성남FC였습니다.
경남FC는 지난 6일, 수원 삼성과 경기에서 0대 4로 지면서,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이 꺾인 만큼, 승리에 더욱 간절했는데요.
전반 성남의 파죽지세 공세에 고전하며 전반을 0대0으로 지켜냈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경남은 슈팅 15개 가운데 유효 슛 2개에 그치며 득점을 만들지 못했고, 2연패에 빠졌습니다.
[앵커]
지난 두 번의 홈경기에서 지지 않았던 만큼 팬들의 기대감도 컸을 텐데요.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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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직전에 열렸던 수원 삼성과 경기에서 0 대 4로 크게 졌던 기억이 팀의 분위기를 가라앉힌 것으로 보입니다.
더 큰 문제는, 지난 경기에 이어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는 건데요.
이번 경기를 잡았다면 리그 중위권인 6위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었던 만큼 패배의 아쉬움이 더 진합니다.
경기를 마친 이을용 감독은 '전체적인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라고 총평을 남기면서도, 공격수들이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며 다음 경기 전까지 보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을용 호가 오는 20일 열리는 김포 FC와 경기까지 골 결정력을 가다듬을 시간은 앞으로 엿새인데요.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만큼, 많은 도민분이 경기장을 찾아서 강해진 이을용 호를 만나고, 응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합니다.
[앵커]
바로 이번 주말이네요.
봄나들이로도 좋아 보이는데, 경기장 가득 채운 도민들의 함성이 경남FC 선수들의 투혼을 끌어올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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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경 기자 tell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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