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포항시, 지반침하 사고 예방 도로 탐사 외

해빙기를 맞아 전국 각지에서 지반침하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가 사고 예방을 위한 도로 탐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포항시는 다음 달까지 지표투과 레이더를 활용해 지반침하 우려가 있는 도로를 중심으로 지하 공동 위치와 규모를 파악할 계획입니다.

탐사 결과 소규모 공동은 즉시 복구하고 규모가 크거나 구조적 문제가 우려되는 구간은 추가 굴착 조사를 통해 원인을 분석한 뒤 보수 작업에 나설 예정입니다.

영덕 산불 피해 복구 성금 54억 원 넘어

영덕군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이 54억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영덕군이 오늘까지 집계한 자료를 보면 영덕복지재단을 통한 일반 기부가 천2백여 건에 37억 7천6백만 원, 고향사랑기부가 만 4천9백여 건에 16억 2천7백만 원으로 모두 54억 3백만 원의 성금이 모였습니다.

영덕군은 이번 경북 산불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가장 컸던 만큼 이 같은 국민적인 성원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울진 바지게시장, 농축산물 할인 정부 지원

울진바지게시장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시범시장으로 선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 울진바지게시장 사무실에서 전용카드를 발급받아 2주 단위로 2만 원씩 충전할 경우 4천 원이 추가로 지급됩니다.

행사기간인 6월 13일까지 4번 충전하면 최대 만6천 원의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환급과 제로페이 할인상품권에 이어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암컷대게 불법 유통 외국인 선원 12명 검거

포항해양경찰서는 암컷 대게를 포획해 유통한 혐의로 베트남 국적 선원 등 12명을 검거하고, 범행을 주도한 1명을 구속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조업 과정에서 혼획된 암컷 대게를 몰래 숨겨 들여와서 심야 시간 중간상에게 넘기는 수법으로 지난 2월부터 2천7백여 마리를 불법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동종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외국 국적의 중간 상인들을 추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