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클릭] 차은우가 빨간 립스틱 바른 이유는?

[설운도/가수/노래 '빨간 립스틱' 중 : "빨간 립스틱 외로움을 유리잔에 남기고..."]

립스틱과 남자.

뭔가 안어울리는 조합이죠.

그런데 최근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화장품 광고에 남성 모델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빨간 립스틱을 바르며 매혹적인 자세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이 남성.

배우 차은우입니다.

한 인터넷쇼핑몰이 오늘 공개한 광고 영상인데요.

'화장품 맛집'으로 외연을 확장하겠다며 던진 승부수인데, 영상 공개 전부터 SNS에선 '차은우 마케팅'이 화제였습니다.

배우 변우석 씨 역시 지난해 한 화장품 광고에서 립스틱을 직접 발랐는데요.

해당 립스틱, 품절 대란을 일으킬 만큼 인기 폭발이었습니다.

다른 화장품도 아닌 립스틱을 남자 배우들이 바르는 이유, 뭘까요.

[SSG 닷컴 관계자 : "(주 고객층인) 여성이 선호하는 모델을 발탁한 거고요. 최근 남성이나 시니어 화장품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어서 남녀노소 모두에게 호감도가 높은…."]

전통 고객인 여성은 물론, 떠오르는 고객인 남성과 시니어들까지 사로잡기 위한 '파격 마케팅'인가 봅니다.

영상편집:권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