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8층 GTX 승강장에 불 나면?…“훈련은 실제처럼”
입력 2025.04.25 (07:30)
수정 2025.04.2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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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땅 꺼짐, 공사 현장 붕괴 등으로 사망자까지 발생한 지하 재난이 잇따랐습니다.
이같은 재난에 대비해 지하 8층 깊이의 대심도에 건설된 GTX의 화재 상황을 가정한 대규모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추재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지하 8층 전동차 내 화재로 인한 다수 사상자 발생 추정."]
지하철역에서 사람들이 뛰쳐나옵니다.
곧이어 소방차가 도착하고, 소방관들이 역 내부로 진입합니다.
["5명 진입하겠습니다. 5명 진입!"]
연기가 가득한 상황을 가정해 출입구 앞에 손전등을 두고, 어두운 곳에서 빛을 내는 '라이트라인'도 챙깁니다.
지하 깊숙이 도착해 화재 진압에 나서는 동시에 쓰러진 사람들을 구출합니다.
급히 대피하다가 에스컬레이터에서 넘어진 시민들도 이동시킵니다.
["대응 2단계, 대응 2단계 발령."]
중형 재난으로 확대되자 구조견도 피해자 수색에 나섭니다.
지하 상황을 실시간 영상으로 송출하는 장비도 활용됐습니다.
시민 구출에 군인도 나서고, 의료진이 부상 정도에 따라 조치합니다.
["긴급 환자분, 빨간색 천막으로 이동 조치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날 훈련은 모두 26개 기관에서 인원 404명과 차량 57대가 참여했습니다.
최근 땅 꺼짐, 공사 현장 붕괴 등 지하 사고가 잇따르면서 이에 대비한 훈련이 지하철역에서 진행됐습니다.
하루에 4만여 명이 이용하는 대곡역, GTX-A 승강장은 지하 8층, 55m 깊이에 있습니다.
[김기상/소방교/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 "(실제 상황엔) 지하층에서 발생한 심리적인 압박감이 클 것으로 생각됩니다. 몸을 낮추시고, 가지고 계신 옷가지·손수건 등을 이용해 입과 코를 막고 피난 유도등을 통해서…."]
소방 당국은 이번 훈련 중에 확인된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촬영기자:조원준/영상편집:조완기/화면제공: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최근 땅 꺼짐, 공사 현장 붕괴 등으로 사망자까지 발생한 지하 재난이 잇따랐습니다.
이같은 재난에 대비해 지하 8층 깊이의 대심도에 건설된 GTX의 화재 상황을 가정한 대규모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추재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지하 8층 전동차 내 화재로 인한 다수 사상자 발생 추정."]
지하철역에서 사람들이 뛰쳐나옵니다.
곧이어 소방차가 도착하고, 소방관들이 역 내부로 진입합니다.
["5명 진입하겠습니다. 5명 진입!"]
연기가 가득한 상황을 가정해 출입구 앞에 손전등을 두고, 어두운 곳에서 빛을 내는 '라이트라인'도 챙깁니다.
지하 깊숙이 도착해 화재 진압에 나서는 동시에 쓰러진 사람들을 구출합니다.
급히 대피하다가 에스컬레이터에서 넘어진 시민들도 이동시킵니다.
["대응 2단계, 대응 2단계 발령."]
중형 재난으로 확대되자 구조견도 피해자 수색에 나섭니다.
지하 상황을 실시간 영상으로 송출하는 장비도 활용됐습니다.
시민 구출에 군인도 나서고, 의료진이 부상 정도에 따라 조치합니다.
["긴급 환자분, 빨간색 천막으로 이동 조치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날 훈련은 모두 26개 기관에서 인원 404명과 차량 57대가 참여했습니다.
최근 땅 꺼짐, 공사 현장 붕괴 등 지하 사고가 잇따르면서 이에 대비한 훈련이 지하철역에서 진행됐습니다.
하루에 4만여 명이 이용하는 대곡역, GTX-A 승강장은 지하 8층, 55m 깊이에 있습니다.
[김기상/소방교/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 "(실제 상황엔) 지하층에서 발생한 심리적인 압박감이 클 것으로 생각됩니다. 몸을 낮추시고, 가지고 계신 옷가지·손수건 등을 이용해 입과 코를 막고 피난 유도등을 통해서…."]
소방 당국은 이번 훈련 중에 확인된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촬영기자:조원준/영상편집:조완기/화면제공: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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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4-25 07:57:39

[앵커]
최근 땅 꺼짐, 공사 현장 붕괴 등으로 사망자까지 발생한 지하 재난이 잇따랐습니다.
이같은 재난에 대비해 지하 8층 깊이의 대심도에 건설된 GTX의 화재 상황을 가정한 대규모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추재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지하 8층 전동차 내 화재로 인한 다수 사상자 발생 추정."]
지하철역에서 사람들이 뛰쳐나옵니다.
곧이어 소방차가 도착하고, 소방관들이 역 내부로 진입합니다.
["5명 진입하겠습니다. 5명 진입!"]
연기가 가득한 상황을 가정해 출입구 앞에 손전등을 두고, 어두운 곳에서 빛을 내는 '라이트라인'도 챙깁니다.
지하 깊숙이 도착해 화재 진압에 나서는 동시에 쓰러진 사람들을 구출합니다.
급히 대피하다가 에스컬레이터에서 넘어진 시민들도 이동시킵니다.
["대응 2단계, 대응 2단계 발령."]
중형 재난으로 확대되자 구조견도 피해자 수색에 나섭니다.
지하 상황을 실시간 영상으로 송출하는 장비도 활용됐습니다.
시민 구출에 군인도 나서고, 의료진이 부상 정도에 따라 조치합니다.
["긴급 환자분, 빨간색 천막으로 이동 조치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날 훈련은 모두 26개 기관에서 인원 404명과 차량 57대가 참여했습니다.
최근 땅 꺼짐, 공사 현장 붕괴 등 지하 사고가 잇따르면서 이에 대비한 훈련이 지하철역에서 진행됐습니다.
하루에 4만여 명이 이용하는 대곡역, GTX-A 승강장은 지하 8층, 55m 깊이에 있습니다.
[김기상/소방교/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 "(실제 상황엔) 지하층에서 발생한 심리적인 압박감이 클 것으로 생각됩니다. 몸을 낮추시고, 가지고 계신 옷가지·손수건 등을 이용해 입과 코를 막고 피난 유도등을 통해서…."]
소방 당국은 이번 훈련 중에 확인된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촬영기자:조원준/영상편집:조완기/화면제공: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최근 땅 꺼짐, 공사 현장 붕괴 등으로 사망자까지 발생한 지하 재난이 잇따랐습니다.
이같은 재난에 대비해 지하 8층 깊이의 대심도에 건설된 GTX의 화재 상황을 가정한 대규모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추재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지하 8층 전동차 내 화재로 인한 다수 사상자 발생 추정."]
지하철역에서 사람들이 뛰쳐나옵니다.
곧이어 소방차가 도착하고, 소방관들이 역 내부로 진입합니다.
["5명 진입하겠습니다. 5명 진입!"]
연기가 가득한 상황을 가정해 출입구 앞에 손전등을 두고, 어두운 곳에서 빛을 내는 '라이트라인'도 챙깁니다.
지하 깊숙이 도착해 화재 진압에 나서는 동시에 쓰러진 사람들을 구출합니다.
급히 대피하다가 에스컬레이터에서 넘어진 시민들도 이동시킵니다.
["대응 2단계, 대응 2단계 발령."]
중형 재난으로 확대되자 구조견도 피해자 수색에 나섭니다.
지하 상황을 실시간 영상으로 송출하는 장비도 활용됐습니다.
시민 구출에 군인도 나서고, 의료진이 부상 정도에 따라 조치합니다.
["긴급 환자분, 빨간색 천막으로 이동 조치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날 훈련은 모두 26개 기관에서 인원 404명과 차량 57대가 참여했습니다.
최근 땅 꺼짐, 공사 현장 붕괴 등 지하 사고가 잇따르면서 이에 대비한 훈련이 지하철역에서 진행됐습니다.
하루에 4만여 명이 이용하는 대곡역, GTX-A 승강장은 지하 8층, 55m 깊이에 있습니다.
[김기상/소방교/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 "(실제 상황엔) 지하층에서 발생한 심리적인 압박감이 클 것으로 생각됩니다. 몸을 낮추시고, 가지고 계신 옷가지·손수건 등을 이용해 입과 코를 막고 피난 유도등을 통해서…."]
소방 당국은 이번 훈련 중에 확인된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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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재훈 기자 mr.ch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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