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대중 정신으로 호남에서 AI·재생에너지 발전”

입력 2025.04.26 (16:08) 수정 2025.04.2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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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호남권 지역 순회경선에서 “위기의 순간마다 나라를 지킨 자존의 땅 호남정신을 이어받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26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 경선 호남권 합동연설회에서 “광주의 80년 5월 영령들이 오늘의 산 자들을 구했다”며 “광주의 아픈 상처가 우리의 미래를 살렸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권력자의 더러운 내란을 저지하고 피로 만들어온 민주주의를 되살리는 중”이라며 “이번 대선은 단순한 선거가 아니라 파괴된 민생과 민주주의를 살리고 위협받는 평화를 회복시키고, 멈춰버린 경제를 살리는 중대사 중의 중대사”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호남 동지 여러분께 묻는다”며 “5천만 국민의 미래와 나라의 운명이 달린 이 거대한 싸움에서 늘 그랬듯 선두에 서주시겠냐”고 호소했습니다.

이 후보는 “호남이 김대중을 키웠기에 평화적 정권교체와 IMF 국난 극복이 가능했다”며 “호남이 노무현을 선택했기에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이 열렸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빛의 혁명, K-민주주의도 이 빛고을 광주에서 시작됐다”며 “위기극복과 국민 통합, 민주주의와 평화, ‘민생 개혁’ 명령‘이 바로 호남정신”이라고 짚었습니다.

이 후보는 “AI 중심 초과학기술 신문명이 온다”며 “냉혹한 국제경쟁에서 살아남고 승리하려면 이제 우리가 세계를 주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호남이 낳은 불세출의 지도자 거인 김대중의 삶에 그 답이 있다”며 “IMF 국난 속에서도 IT 강국의 초석을 놓았고,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며 문화강국의 토대를 만들었다”고 회상했습니다.

이 후보는 “호남이 민주당을 가장 열성적으로 지지했음에도 내 삶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호된 질책을 아프게 받아들인다”면서 “눈앞의 이 변화의 기회를 호남발전의 발판으로 만들 설계도가 있다. 광주는 인공지능 경쟁을 주도할 AI 중심 도시로 확고히 자리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이어 “전남북은 사통팔달 에너지고속도로를 통해 재생에너지 생산지와 RE100 산단이 어우러진 재생에너지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해상 육상 교통의 연결점이자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의 보고 호남은 이제부터 지속가능한 균형발전이 시작”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아울러 “김대중 대통령이 남긴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은 혼돈 속에서 번영의 새 길을 내야 하는 우리의 나침반”이라며 “이 땅 위에 살아가는 모든 사람이 주인으로 대접받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 때”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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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26 16:08:36
    • 수정2025-04-26 16:19:17
    정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호남권 지역 순회경선에서 “위기의 순간마다 나라를 지킨 자존의 땅 호남정신을 이어받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26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 경선 호남권 합동연설회에서 “광주의 80년 5월 영령들이 오늘의 산 자들을 구했다”며 “광주의 아픈 상처가 우리의 미래를 살렸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권력자의 더러운 내란을 저지하고 피로 만들어온 민주주의를 되살리는 중”이라며 “이번 대선은 단순한 선거가 아니라 파괴된 민생과 민주주의를 살리고 위협받는 평화를 회복시키고, 멈춰버린 경제를 살리는 중대사 중의 중대사”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호남 동지 여러분께 묻는다”며 “5천만 국민의 미래와 나라의 운명이 달린 이 거대한 싸움에서 늘 그랬듯 선두에 서주시겠냐”고 호소했습니다.

이 후보는 “호남이 김대중을 키웠기에 평화적 정권교체와 IMF 국난 극복이 가능했다”며 “호남이 노무현을 선택했기에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이 열렸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빛의 혁명, K-민주주의도 이 빛고을 광주에서 시작됐다”며 “위기극복과 국민 통합, 민주주의와 평화, ‘민생 개혁’ 명령‘이 바로 호남정신”이라고 짚었습니다.

이 후보는 “AI 중심 초과학기술 신문명이 온다”며 “냉혹한 국제경쟁에서 살아남고 승리하려면 이제 우리가 세계를 주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호남이 낳은 불세출의 지도자 거인 김대중의 삶에 그 답이 있다”며 “IMF 국난 속에서도 IT 강국의 초석을 놓았고,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며 문화강국의 토대를 만들었다”고 회상했습니다.

이 후보는 “호남이 민주당을 가장 열성적으로 지지했음에도 내 삶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호된 질책을 아프게 받아들인다”면서 “눈앞의 이 변화의 기회를 호남발전의 발판으로 만들 설계도가 있다. 광주는 인공지능 경쟁을 주도할 AI 중심 도시로 확고히 자리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이어 “전남북은 사통팔달 에너지고속도로를 통해 재생에너지 생산지와 RE100 산단이 어우러진 재생에너지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해상 육상 교통의 연결점이자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의 보고 호남은 이제부터 지속가능한 균형발전이 시작”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아울러 “김대중 대통령이 남긴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은 혼돈 속에서 번영의 새 길을 내야 하는 우리의 나침반”이라며 “이 땅 위에 살아가는 모든 사람이 주인으로 대접받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 때”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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