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아마존 일부 업체, 관세 때문에 할인행사 불참도 고려”
입력 2025.04.29 (11:06)
수정 2025.04.2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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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국 폭탄 관세 여파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에 입점한 일부 업체들이 아마존 할인 행사인 ‘프라임데이’ 참여를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각 28일 10명의 판매상과 컨설턴트를 취재한 결과 중국산 제품을 취급하는 아마존의 판매상 일부가 7월 프라임데이 행사에 불참하거나 할인 폭을 줄일 방침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중국산 수입품에 ‘펜타닐 관세’ 20%와 상호관세 125%를 더해 총 145%의 관세를 부과한 상태입니다.
이 같은 고율 관세로 제품 가격이 2배 이상으로 뛰는 상황에서 업체들이 매출보다 이익을 위해 할인행사 불참을 택하고 있다는 것이 로이터의 설명입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산 자전거와 스케이트보드 등을 판매해온 스티브 그린은 2020년 이후 처음으로 프라임데이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상호관세 발효 이전에 수입한 상품을 보관했다가 향후 정가에 팔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대중국 관세로 제품 수입 비용이 2배 이상이 됐다면서 “너무 비싸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산 핸드백 업체 보그백의 킴 바카렐라 최고경영자도 올해 프라임데이를 건너뛰기로 했습니다.
미국 내 재고를 메이시스 백화점 등 다른 경로를 통해 정가 또는 낮은 할인율로 판매하는 게 낫다고 바카렐라는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각 28일 10명의 판매상과 컨설턴트를 취재한 결과 중국산 제품을 취급하는 아마존의 판매상 일부가 7월 프라임데이 행사에 불참하거나 할인 폭을 줄일 방침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중국산 수입품에 ‘펜타닐 관세’ 20%와 상호관세 125%를 더해 총 145%의 관세를 부과한 상태입니다.
이 같은 고율 관세로 제품 가격이 2배 이상으로 뛰는 상황에서 업체들이 매출보다 이익을 위해 할인행사 불참을 택하고 있다는 것이 로이터의 설명입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산 자전거와 스케이트보드 등을 판매해온 스티브 그린은 2020년 이후 처음으로 프라임데이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상호관세 발효 이전에 수입한 상품을 보관했다가 향후 정가에 팔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대중국 관세로 제품 수입 비용이 2배 이상이 됐다면서 “너무 비싸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산 핸드백 업체 보그백의 킴 바카렐라 최고경영자도 올해 프라임데이를 건너뛰기로 했습니다.
미국 내 재고를 메이시스 백화점 등 다른 경로를 통해 정가 또는 낮은 할인율로 판매하는 게 낫다고 바카렐라는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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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터 “아마존 일부 업체, 관세 때문에 할인행사 불참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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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29 11:06:23
- 수정2025-04-29 11:07:0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국 폭탄 관세 여파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에 입점한 일부 업체들이 아마존 할인 행사인 ‘프라임데이’ 참여를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각 28일 10명의 판매상과 컨설턴트를 취재한 결과 중국산 제품을 취급하는 아마존의 판매상 일부가 7월 프라임데이 행사에 불참하거나 할인 폭을 줄일 방침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중국산 수입품에 ‘펜타닐 관세’ 20%와 상호관세 125%를 더해 총 145%의 관세를 부과한 상태입니다.
이 같은 고율 관세로 제품 가격이 2배 이상으로 뛰는 상황에서 업체들이 매출보다 이익을 위해 할인행사 불참을 택하고 있다는 것이 로이터의 설명입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산 자전거와 스케이트보드 등을 판매해온 스티브 그린은 2020년 이후 처음으로 프라임데이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상호관세 발효 이전에 수입한 상품을 보관했다가 향후 정가에 팔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대중국 관세로 제품 수입 비용이 2배 이상이 됐다면서 “너무 비싸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산 핸드백 업체 보그백의 킴 바카렐라 최고경영자도 올해 프라임데이를 건너뛰기로 했습니다.
미국 내 재고를 메이시스 백화점 등 다른 경로를 통해 정가 또는 낮은 할인율로 판매하는 게 낫다고 바카렐라는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각 28일 10명의 판매상과 컨설턴트를 취재한 결과 중국산 제품을 취급하는 아마존의 판매상 일부가 7월 프라임데이 행사에 불참하거나 할인 폭을 줄일 방침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중국산 수입품에 ‘펜타닐 관세’ 20%와 상호관세 125%를 더해 총 145%의 관세를 부과한 상태입니다.
이 같은 고율 관세로 제품 가격이 2배 이상으로 뛰는 상황에서 업체들이 매출보다 이익을 위해 할인행사 불참을 택하고 있다는 것이 로이터의 설명입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산 자전거와 스케이트보드 등을 판매해온 스티브 그린은 2020년 이후 처음으로 프라임데이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상호관세 발효 이전에 수입한 상품을 보관했다가 향후 정가에 팔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대중국 관세로 제품 수입 비용이 2배 이상이 됐다면서 “너무 비싸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산 핸드백 업체 보그백의 킴 바카렐라 최고경영자도 올해 프라임데이를 건너뛰기로 했습니다.
미국 내 재고를 메이시스 백화점 등 다른 경로를 통해 정가 또는 낮은 할인율로 판매하는 게 낫다고 바카렐라는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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