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한덕수 단일화’ 요구 의원들 겨냥해 “기득권 유지가 목표”
입력 2025.05.01 (10:47)
수정 2025.05.0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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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는 당내 일부 의원들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단일화를 요구하는 것과 관련해 “어떤 분들에게는 지금 목표가 대선 승리가 아니라 자기들 기득권 유지에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오늘(1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자기 기득권 유지에 목숨 걸지 말고 우리의 대선 승리에 목숨 걸라고 충고드리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대선에 패배하더라도 당권을 유지하고 자기들 공천만 받으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는 분들이 있다면 대단한 착각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지고 나면 가혹하게 정치보복을 당할 거다. 당권이고 기득권이고 없다”며 “지금 이 대선 승리에 몰입하고 집중하자”고 했습니다.
한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 국민의힘은 한동훈이 후보가 되면 지선, 총선 공천을 못 받는다는 기득권 지키기에 혈안이 돼 있다’고 거론한 한 신문 칼럼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한 후보는 또 “국민의힘 당원들의 자존심을 팔아넘기고 당원 몰래 당명까지 바꾸려는 일들이 일어나는 것에 대해 경악스럽게 생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새로운미래 이낙연 상임고문 등 과거 민주당계 세력이 대선 연대 조건 중 하나로 ‘당명 변경’을 요구하자 국민의힘 지도부 일각에서 이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는 보도가 나온 것을 비판한 겁니다.
한 후보는 “당명 바꾸는 논의를 할 수 있지만, 그건 당원들이 요구해야 하는 것”이라며 “문재인 정권 출신 인사들이 이래라저래라하고 거기에 휘둘리는 모습을 보여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당의 지도부가 동교동계 출신 인사이신 정대철 전 의원에게 한덕수 총리와의 단일화를 도와달라고 부탁했다는 보도도 부인되지 않았다”며 “도대체 이렇게 민주당계·친문재인계 인사들에 휘둘리면서 갑질 당하는 주체, 당의 세력은 누구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승리에 필요하다면 뭐든 한다. 누구보다 적극적이다”라며 “그렇지만 민주당·친문재인 정권 출신 인사들에게 당이 휘둘려서 그 일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지금 지도부는 그런 모습을 보여서 대단히 실망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동훈 후보는 오늘(1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자기 기득권 유지에 목숨 걸지 말고 우리의 대선 승리에 목숨 걸라고 충고드리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대선에 패배하더라도 당권을 유지하고 자기들 공천만 받으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는 분들이 있다면 대단한 착각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지고 나면 가혹하게 정치보복을 당할 거다. 당권이고 기득권이고 없다”며 “지금 이 대선 승리에 몰입하고 집중하자”고 했습니다.
한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 국민의힘은 한동훈이 후보가 되면 지선, 총선 공천을 못 받는다는 기득권 지키기에 혈안이 돼 있다’고 거론한 한 신문 칼럼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한 후보는 또 “국민의힘 당원들의 자존심을 팔아넘기고 당원 몰래 당명까지 바꾸려는 일들이 일어나는 것에 대해 경악스럽게 생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새로운미래 이낙연 상임고문 등 과거 민주당계 세력이 대선 연대 조건 중 하나로 ‘당명 변경’을 요구하자 국민의힘 지도부 일각에서 이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는 보도가 나온 것을 비판한 겁니다.
한 후보는 “당명 바꾸는 논의를 할 수 있지만, 그건 당원들이 요구해야 하는 것”이라며 “문재인 정권 출신 인사들이 이래라저래라하고 거기에 휘둘리는 모습을 보여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당의 지도부가 동교동계 출신 인사이신 정대철 전 의원에게 한덕수 총리와의 단일화를 도와달라고 부탁했다는 보도도 부인되지 않았다”며 “도대체 이렇게 민주당계·친문재인계 인사들에 휘둘리면서 갑질 당하는 주체, 당의 세력은 누구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승리에 필요하다면 뭐든 한다. 누구보다 적극적이다”라며 “그렇지만 민주당·친문재인 정권 출신 인사들에게 당이 휘둘려서 그 일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지금 지도부는 그런 모습을 보여서 대단히 실망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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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01 10:47:25
- 수정2025-05-01 10:51:48

국민의힘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는 당내 일부 의원들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단일화를 요구하는 것과 관련해 “어떤 분들에게는 지금 목표가 대선 승리가 아니라 자기들 기득권 유지에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오늘(1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자기 기득권 유지에 목숨 걸지 말고 우리의 대선 승리에 목숨 걸라고 충고드리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대선에 패배하더라도 당권을 유지하고 자기들 공천만 받으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는 분들이 있다면 대단한 착각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지고 나면 가혹하게 정치보복을 당할 거다. 당권이고 기득권이고 없다”며 “지금 이 대선 승리에 몰입하고 집중하자”고 했습니다.
한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 국민의힘은 한동훈이 후보가 되면 지선, 총선 공천을 못 받는다는 기득권 지키기에 혈안이 돼 있다’고 거론한 한 신문 칼럼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한 후보는 또 “국민의힘 당원들의 자존심을 팔아넘기고 당원 몰래 당명까지 바꾸려는 일들이 일어나는 것에 대해 경악스럽게 생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새로운미래 이낙연 상임고문 등 과거 민주당계 세력이 대선 연대 조건 중 하나로 ‘당명 변경’을 요구하자 국민의힘 지도부 일각에서 이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는 보도가 나온 것을 비판한 겁니다.
한 후보는 “당명 바꾸는 논의를 할 수 있지만, 그건 당원들이 요구해야 하는 것”이라며 “문재인 정권 출신 인사들이 이래라저래라하고 거기에 휘둘리는 모습을 보여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당의 지도부가 동교동계 출신 인사이신 정대철 전 의원에게 한덕수 총리와의 단일화를 도와달라고 부탁했다는 보도도 부인되지 않았다”며 “도대체 이렇게 민주당계·친문재인계 인사들에 휘둘리면서 갑질 당하는 주체, 당의 세력은 누구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승리에 필요하다면 뭐든 한다. 누구보다 적극적이다”라며 “그렇지만 민주당·친문재인 정권 출신 인사들에게 당이 휘둘려서 그 일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지금 지도부는 그런 모습을 보여서 대단히 실망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동훈 후보는 오늘(1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자기 기득권 유지에 목숨 걸지 말고 우리의 대선 승리에 목숨 걸라고 충고드리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대선에 패배하더라도 당권을 유지하고 자기들 공천만 받으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는 분들이 있다면 대단한 착각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지고 나면 가혹하게 정치보복을 당할 거다. 당권이고 기득권이고 없다”며 “지금 이 대선 승리에 몰입하고 집중하자”고 했습니다.
한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 국민의힘은 한동훈이 후보가 되면 지선, 총선 공천을 못 받는다는 기득권 지키기에 혈안이 돼 있다’고 거론한 한 신문 칼럼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한 후보는 또 “국민의힘 당원들의 자존심을 팔아넘기고 당원 몰래 당명까지 바꾸려는 일들이 일어나는 것에 대해 경악스럽게 생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새로운미래 이낙연 상임고문 등 과거 민주당계 세력이 대선 연대 조건 중 하나로 ‘당명 변경’을 요구하자 국민의힘 지도부 일각에서 이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는 보도가 나온 것을 비판한 겁니다.
한 후보는 “당명 바꾸는 논의를 할 수 있지만, 그건 당원들이 요구해야 하는 것”이라며 “문재인 정권 출신 인사들이 이래라저래라하고 거기에 휘둘리는 모습을 보여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당의 지도부가 동교동계 출신 인사이신 정대철 전 의원에게 한덕수 총리와의 단일화를 도와달라고 부탁했다는 보도도 부인되지 않았다”며 “도대체 이렇게 민주당계·친문재인계 인사들에 휘둘리면서 갑질 당하는 주체, 당의 세력은 누구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승리에 필요하다면 뭐든 한다. 누구보다 적극적이다”라며 “그렇지만 민주당·친문재인 정권 출신 인사들에게 당이 휘둘려서 그 일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지금 지도부는 그런 모습을 보여서 대단히 실망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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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우 기자 y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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