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탐사’에 ‘그림책’…엄마·아빠도 ‘동심 소환’

입력 2025.05.04 (21:42) 수정 2025.05.05 (08: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내일(5일)은 어린이날.

잔뜩 기대에 부푼 아이들 보며 어디 데려가지, 고민 중이신가요.

쏠쏠한 정보 준비했습니다.

김혜주 기잡니다.

[리포트]

거대한 스케치북으로 바뀐 시멘트 바닥, 분필로 그림을 그리는데 아빠가 더 진심인 듯합니다.

색을 칠하고, 알록달록한 블록을 끼우고.

["와아! 아빠 실패!"]

재미난 놀이 삼매경에 어느새 부모들도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황재윤/초등학교 2학년 : "나무로 놀이를 하니까 재미있었어요."]

[황광호/경기도 성남시/아버지 : "날씨도 너무 좋아가지고, 애도 재미있어하고 너무 기분 좋습니다."]

이번에는 우주여행.

["3, 2, 1."]

달에 착륙한 우주선의 입구를 지나, 골판지로 만든 실물 크기의 달 탐사선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우주복을 입은 지구인, 레이더 대신 우산 달린 탐사차까지, 어른들은 작품 감상을, 아이들은 밤하늘 넘어 우주를 향한 꿈을 키울 수 있습니다.

[톰 삭스/작가 : "'스페이스'라는 신작은 미래, 이번 생을 넘어 그다음에 있는 미래를 표현했습니다."]

침팬지 윌리가 하늘에 떠 있는 소파에서 잠 들었습니다.

그림책에서 뛰쳐나온 듯한 동화 속 친구들.

글은 사라지고, 그림만 남은 동화 세상에서 아이들은 무한한 상상의 시간을.

[이유건/초등학교 5학년 : "그림체가 독창적이어서 좋아요.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들도 여기저기에 걸려 있어서 좋았어요."]

어른들은 은은한 위로를 받습니다.

[정휘형/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그림도 엄청 다양하고, 그림체도 다양하고, 그리고 내용도 마음을 울리는 부분도 많은 거 같아요."]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촬영기자:김정은 이창준/영상편집:이윤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달 탐사’에 ‘그림책’…엄마·아빠도 ‘동심 소환’
    • 입력 2025-05-04 21:42:05
    • 수정2025-05-05 08:10:20
    뉴스 9
[앵커]

내일(5일)은 어린이날.

잔뜩 기대에 부푼 아이들 보며 어디 데려가지, 고민 중이신가요.

쏠쏠한 정보 준비했습니다.

김혜주 기잡니다.

[리포트]

거대한 스케치북으로 바뀐 시멘트 바닥, 분필로 그림을 그리는데 아빠가 더 진심인 듯합니다.

색을 칠하고, 알록달록한 블록을 끼우고.

["와아! 아빠 실패!"]

재미난 놀이 삼매경에 어느새 부모들도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황재윤/초등학교 2학년 : "나무로 놀이를 하니까 재미있었어요."]

[황광호/경기도 성남시/아버지 : "날씨도 너무 좋아가지고, 애도 재미있어하고 너무 기분 좋습니다."]

이번에는 우주여행.

["3, 2, 1."]

달에 착륙한 우주선의 입구를 지나, 골판지로 만든 실물 크기의 달 탐사선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우주복을 입은 지구인, 레이더 대신 우산 달린 탐사차까지, 어른들은 작품 감상을, 아이들은 밤하늘 넘어 우주를 향한 꿈을 키울 수 있습니다.

[톰 삭스/작가 : "'스페이스'라는 신작은 미래, 이번 생을 넘어 그다음에 있는 미래를 표현했습니다."]

침팬지 윌리가 하늘에 떠 있는 소파에서 잠 들었습니다.

그림책에서 뛰쳐나온 듯한 동화 속 친구들.

글은 사라지고, 그림만 남은 동화 세상에서 아이들은 무한한 상상의 시간을.

[이유건/초등학교 5학년 : "그림체가 독창적이어서 좋아요.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들도 여기저기에 걸려 있어서 좋았어요."]

어른들은 은은한 위로를 받습니다.

[정휘형/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그림도 엄청 다양하고, 그림체도 다양하고, 그리고 내용도 마음을 울리는 부분도 많은 거 같아요."]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촬영기자:김정은 이창준/영상편집:이윤진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