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충북 공들인 이재명…보수 지역 표심 잡기 총력
입력 2025.05.06 (19:14)
수정 2025.05.0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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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연휴 중 사흘을 할애해 충북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이 후보는 특히 전통적으로 당 지지세가 약한 충북 북부와 남부 지역을 집중 방문하며 전략적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정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 방문 사흘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찾은 곳은 충북 중·남부 지역입니다.
먼저 증평군을 찾은 이 후보는 최근 자신의 공직선거법 파기 환송을 의식한 듯 '사법 살인'을 언급하며 잘못된 정치를 바꿔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김대중은 왜 아무 한 일도 없이 내란 음모죄로 사형(선고)을 받습니까? 죽은 사람도 있고 산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번에는 반드시 살아서 반드시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 갑시다."]
이어 이 후보는 보수 성향이 강한 보은과 옥천, 영동 등 남부 지역을 잇달아 방문하며 민심 청취에 주력했습니다.
옥천에서는 경기도지사와 성남시장 재직 시절,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정책을 펼쳤다면서 통합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여기에 국민의힘 지지하는 사람 있을 수 있죠. 그거 뭐 나쁜 거 아니잖아요. 그냥 대한민국 국민으로, 옥천군민으로 서로 존중하고 인정하고 나누고 협력하면서 같이 함께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갑시다."]
사흘에 걸친 이 후보의 이번 충북 일정은 민주당이 전통적으로 약세였던 충북 남·북부 지역 표심 확보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실제로 지난 20대 대선에서 민주당은 청주시 청원구와 진천군을 제외한 나머지 충북 모든 지역에서 국민의힘에 밀렸습니다.
이번 일정은 제천과 단양, 보은, 옥천, 영동 등 충북 보수 강세 지역에 집중해, 대선 풍향계로 불리는 충북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본부장 : "이재명 후보가 현장에서 직접 시민의 말씀을 경청하고 꼼꼼하게 챙기면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제 대선까지 남은 시간은 불과 20여 일.
이재명 후보의 이번 전략적 행보가 충북 보수 강세 지역의 표심 변화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연휴 중 사흘을 할애해 충북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이 후보는 특히 전통적으로 당 지지세가 약한 충북 북부와 남부 지역을 집중 방문하며 전략적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정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 방문 사흘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찾은 곳은 충북 중·남부 지역입니다.
먼저 증평군을 찾은 이 후보는 최근 자신의 공직선거법 파기 환송을 의식한 듯 '사법 살인'을 언급하며 잘못된 정치를 바꿔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김대중은 왜 아무 한 일도 없이 내란 음모죄로 사형(선고)을 받습니까? 죽은 사람도 있고 산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번에는 반드시 살아서 반드시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 갑시다."]
이어 이 후보는 보수 성향이 강한 보은과 옥천, 영동 등 남부 지역을 잇달아 방문하며 민심 청취에 주력했습니다.
옥천에서는 경기도지사와 성남시장 재직 시절,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정책을 펼쳤다면서 통합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여기에 국민의힘 지지하는 사람 있을 수 있죠. 그거 뭐 나쁜 거 아니잖아요. 그냥 대한민국 국민으로, 옥천군민으로 서로 존중하고 인정하고 나누고 협력하면서 같이 함께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갑시다."]
사흘에 걸친 이 후보의 이번 충북 일정은 민주당이 전통적으로 약세였던 충북 남·북부 지역 표심 확보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실제로 지난 20대 대선에서 민주당은 청주시 청원구와 진천군을 제외한 나머지 충북 모든 지역에서 국민의힘에 밀렸습니다.
이번 일정은 제천과 단양, 보은, 옥천, 영동 등 충북 보수 강세 지역에 집중해, 대선 풍향계로 불리는 충북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본부장 : "이재명 후보가 현장에서 직접 시민의 말씀을 경청하고 꼼꼼하게 챙기면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제 대선까지 남은 시간은 불과 20여 일.
이재명 후보의 이번 전략적 행보가 충북 보수 강세 지역의 표심 변화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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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연휴 중 사흘을 할애해 충북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이 후보는 특히 전통적으로 당 지지세가 약한 충북 북부와 남부 지역을 집중 방문하며 전략적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정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 방문 사흘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찾은 곳은 충북 중·남부 지역입니다.
먼저 증평군을 찾은 이 후보는 최근 자신의 공직선거법 파기 환송을 의식한 듯 '사법 살인'을 언급하며 잘못된 정치를 바꿔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김대중은 왜 아무 한 일도 없이 내란 음모죄로 사형(선고)을 받습니까? 죽은 사람도 있고 산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번에는 반드시 살아서 반드시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 갑시다."]
이어 이 후보는 보수 성향이 강한 보은과 옥천, 영동 등 남부 지역을 잇달아 방문하며 민심 청취에 주력했습니다.
옥천에서는 경기도지사와 성남시장 재직 시절,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정책을 펼쳤다면서 통합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여기에 국민의힘 지지하는 사람 있을 수 있죠. 그거 뭐 나쁜 거 아니잖아요. 그냥 대한민국 국민으로, 옥천군민으로 서로 존중하고 인정하고 나누고 협력하면서 같이 함께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갑시다."]
사흘에 걸친 이 후보의 이번 충북 일정은 민주당이 전통적으로 약세였던 충북 남·북부 지역 표심 확보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실제로 지난 20대 대선에서 민주당은 청주시 청원구와 진천군을 제외한 나머지 충북 모든 지역에서 국민의힘에 밀렸습니다.
이번 일정은 제천과 단양, 보은, 옥천, 영동 등 충북 보수 강세 지역에 집중해, 대선 풍향계로 불리는 충북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본부장 : "이재명 후보가 현장에서 직접 시민의 말씀을 경청하고 꼼꼼하게 챙기면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제 대선까지 남은 시간은 불과 20여 일.
이재명 후보의 이번 전략적 행보가 충북 보수 강세 지역의 표심 변화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연휴 중 사흘을 할애해 충북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이 후보는 특히 전통적으로 당 지지세가 약한 충북 북부와 남부 지역을 집중 방문하며 전략적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정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 방문 사흘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찾은 곳은 충북 중·남부 지역입니다.
먼저 증평군을 찾은 이 후보는 최근 자신의 공직선거법 파기 환송을 의식한 듯 '사법 살인'을 언급하며 잘못된 정치를 바꿔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김대중은 왜 아무 한 일도 없이 내란 음모죄로 사형(선고)을 받습니까? 죽은 사람도 있고 산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번에는 반드시 살아서 반드시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 갑시다."]
이어 이 후보는 보수 성향이 강한 보은과 옥천, 영동 등 남부 지역을 잇달아 방문하며 민심 청취에 주력했습니다.
옥천에서는 경기도지사와 성남시장 재직 시절,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정책을 펼쳤다면서 통합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여기에 국민의힘 지지하는 사람 있을 수 있죠. 그거 뭐 나쁜 거 아니잖아요. 그냥 대한민국 국민으로, 옥천군민으로 서로 존중하고 인정하고 나누고 협력하면서 같이 함께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갑시다."]
사흘에 걸친 이 후보의 이번 충북 일정은 민주당이 전통적으로 약세였던 충북 남·북부 지역 표심 확보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실제로 지난 20대 대선에서 민주당은 청주시 청원구와 진천군을 제외한 나머지 충북 모든 지역에서 국민의힘에 밀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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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규 기자 jin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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