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선출 콘클라베 시작…‘흰 연기’ 언제쯤?
입력 2025.05.07 (21:31)
수정 2025.05.0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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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 교황을 뽑는 비밀회의, 콘클라베가 오늘 바티칸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교황의 선출을 알리는 굴뚝의 흰 연기가 언제 피어오를지 관심인데요.
바티칸 현지에서 취재 중인 특파원 연결합니다.
이화진 특파원, 추기경들의 투표가 시작됐나요?
[기자]
아직 투표는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회의 첫날이라 본격적인 투표에 앞서 특별 미사가 있었고, 제 뒤로 보이는 성베드로 성당 뒤편 시스티나 성당에 추기경들이 투표를 위해 곧 입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잠시 뒤면 시스티나 성당의 문이 굳게 잠기고, 바티칸 시국의 휴대전화 통신도 차단이 됩니다.
철저한 보안을 위해서인데요.
모든 준비를 마치면 첫 투표는 한국 시간으로 밤 11시 반 정도에 시작됩니다.
133명 추기경 전원이 투표권자이면서 동시에 교황 후보가 돼서 투표를 진행하는데, 최소 2/3 즉, 89명이 지지하는 후보가 나올 때까지 투표 절차를 오늘은 한 번, 내일부터는 하루 네 번 반복합니다.
교황이 결정되면 시스티나 성당의 굴뚝에 흰 연기를 피워 올려 새 교황 선출을 알리게 됩니다.
이곳 시스티나 성당엔 신도들이 새 교황의 탄생을 기대 속에 기다리고 있습니다.
[엘리사베타/이탈리아 가톨릭 신도 : "국제적으로 열린 사고 방식을 가진 교황이 나오기를 바라고, 모든 민족들 사이의 평화를 장려할 수 있는 분이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예측은 어렵겠지만, 어떤 후보가 유력한지 윤곽이 좀 나왔을까요?
[기자]
언론에서 거론되는 유력 후보들이 있지만, 가장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 때처럼 '깜짝 인물'이 등장할 수도 있다는 게 이곳 분위기입니다.
투표권자인 추기경의 지역 분포가 어느 때보다 다양해진 것이 이번 교황 선출의 최대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바티칸에서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촬영:김은정/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김시온
새 교황을 뽑는 비밀회의, 콘클라베가 오늘 바티칸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교황의 선출을 알리는 굴뚝의 흰 연기가 언제 피어오를지 관심인데요.
바티칸 현지에서 취재 중인 특파원 연결합니다.
이화진 특파원, 추기경들의 투표가 시작됐나요?
[기자]
아직 투표는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회의 첫날이라 본격적인 투표에 앞서 특별 미사가 있었고, 제 뒤로 보이는 성베드로 성당 뒤편 시스티나 성당에 추기경들이 투표를 위해 곧 입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잠시 뒤면 시스티나 성당의 문이 굳게 잠기고, 바티칸 시국의 휴대전화 통신도 차단이 됩니다.
철저한 보안을 위해서인데요.
모든 준비를 마치면 첫 투표는 한국 시간으로 밤 11시 반 정도에 시작됩니다.
133명 추기경 전원이 투표권자이면서 동시에 교황 후보가 돼서 투표를 진행하는데, 최소 2/3 즉, 89명이 지지하는 후보가 나올 때까지 투표 절차를 오늘은 한 번, 내일부터는 하루 네 번 반복합니다.
교황이 결정되면 시스티나 성당의 굴뚝에 흰 연기를 피워 올려 새 교황 선출을 알리게 됩니다.
이곳 시스티나 성당엔 신도들이 새 교황의 탄생을 기대 속에 기다리고 있습니다.
[엘리사베타/이탈리아 가톨릭 신도 : "국제적으로 열린 사고 방식을 가진 교황이 나오기를 바라고, 모든 민족들 사이의 평화를 장려할 수 있는 분이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예측은 어렵겠지만, 어떤 후보가 유력한지 윤곽이 좀 나왔을까요?
[기자]
언론에서 거론되는 유력 후보들이 있지만, 가장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 때처럼 '깜짝 인물'이 등장할 수도 있다는 게 이곳 분위기입니다.
투표권자인 추기경의 지역 분포가 어느 때보다 다양해진 것이 이번 교황 선출의 최대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바티칸에서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촬영:김은정/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김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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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5-07 22: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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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황을 뽑는 비밀회의, 콘클라베가 오늘 바티칸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교황의 선출을 알리는 굴뚝의 흰 연기가 언제 피어오를지 관심인데요.
바티칸 현지에서 취재 중인 특파원 연결합니다.
이화진 특파원, 추기경들의 투표가 시작됐나요?
[기자]
아직 투표는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회의 첫날이라 본격적인 투표에 앞서 특별 미사가 있었고, 제 뒤로 보이는 성베드로 성당 뒤편 시스티나 성당에 추기경들이 투표를 위해 곧 입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잠시 뒤면 시스티나 성당의 문이 굳게 잠기고, 바티칸 시국의 휴대전화 통신도 차단이 됩니다.
철저한 보안을 위해서인데요.
모든 준비를 마치면 첫 투표는 한국 시간으로 밤 11시 반 정도에 시작됩니다.
133명 추기경 전원이 투표권자이면서 동시에 교황 후보가 돼서 투표를 진행하는데, 최소 2/3 즉, 89명이 지지하는 후보가 나올 때까지 투표 절차를 오늘은 한 번, 내일부터는 하루 네 번 반복합니다.
교황이 결정되면 시스티나 성당의 굴뚝에 흰 연기를 피워 올려 새 교황 선출을 알리게 됩니다.
이곳 시스티나 성당엔 신도들이 새 교황의 탄생을 기대 속에 기다리고 있습니다.
[엘리사베타/이탈리아 가톨릭 신도 : "국제적으로 열린 사고 방식을 가진 교황이 나오기를 바라고, 모든 민족들 사이의 평화를 장려할 수 있는 분이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예측은 어렵겠지만, 어떤 후보가 유력한지 윤곽이 좀 나왔을까요?
[기자]
언론에서 거론되는 유력 후보들이 있지만, 가장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 때처럼 '깜짝 인물'이 등장할 수도 있다는 게 이곳 분위기입니다.
투표권자인 추기경의 지역 분포가 어느 때보다 다양해진 것이 이번 교황 선출의 최대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바티칸에서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촬영:김은정/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김시온
새 교황을 뽑는 비밀회의, 콘클라베가 오늘 바티칸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교황의 선출을 알리는 굴뚝의 흰 연기가 언제 피어오를지 관심인데요.
바티칸 현지에서 취재 중인 특파원 연결합니다.
이화진 특파원, 추기경들의 투표가 시작됐나요?
[기자]
아직 투표는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회의 첫날이라 본격적인 투표에 앞서 특별 미사가 있었고, 제 뒤로 보이는 성베드로 성당 뒤편 시스티나 성당에 추기경들이 투표를 위해 곧 입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잠시 뒤면 시스티나 성당의 문이 굳게 잠기고, 바티칸 시국의 휴대전화 통신도 차단이 됩니다.
철저한 보안을 위해서인데요.
모든 준비를 마치면 첫 투표는 한국 시간으로 밤 11시 반 정도에 시작됩니다.
133명 추기경 전원이 투표권자이면서 동시에 교황 후보가 돼서 투표를 진행하는데, 최소 2/3 즉, 89명이 지지하는 후보가 나올 때까지 투표 절차를 오늘은 한 번, 내일부터는 하루 네 번 반복합니다.
교황이 결정되면 시스티나 성당의 굴뚝에 흰 연기를 피워 올려 새 교황 선출을 알리게 됩니다.
이곳 시스티나 성당엔 신도들이 새 교황의 탄생을 기대 속에 기다리고 있습니다.
[엘리사베타/이탈리아 가톨릭 신도 : "국제적으로 열린 사고 방식을 가진 교황이 나오기를 바라고, 모든 민족들 사이의 평화를 장려할 수 있는 분이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예측은 어렵겠지만, 어떤 후보가 유력한지 윤곽이 좀 나왔을까요?
[기자]
언론에서 거론되는 유력 후보들이 있지만, 가장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 때처럼 '깜짝 인물'이 등장할 수도 있다는 게 이곳 분위기입니다.
투표권자인 추기경의 지역 분포가 어느 때보다 다양해진 것이 이번 교황 선출의 최대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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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진 기자 hos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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