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챔스다!’ 인터 밀란, 난타전 끝 2년 만에 결승행
입력 2025.05.07 (22:04)
수정 2025.05.0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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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터밀란과 바르셀로나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은 이번에도 명승부로 팬들을 잠 못들게 했습니다.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난타전끝에 인터밀란이 결승에 올랐는데, 바르셀로나는 심판 판정을 문제삼고 나섰습니다.
김화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반전은 인터밀란의 시간이었습니다.
전반 21분 라우타로가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하더니, 막바지 페널티킥까지 얻어내며 여유롭게 두 골 차 리드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후반전 바르셀로나의 공격력은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에릭 가르시아와 다니 올모에게 연속 골을 내줬는데,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리는 마르틴을 막지 못한 게 컸습니다.
결국 정규시간 3분을 남기고 하피냐의 역전골까지 터지자 승부의 추는 바르셀로나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습니다.
이때 수세에 몰린 인터밀란을 구한 건 백전노장 수비수 아체르비였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에 산 시로는 뜨겁게 달아올랐고, 연장까지 이어진 승부에선 프라테시가 침착한 마무리로 대역전극을 완성했습니다.
1, 2차전 합계 7대 6으로 이긴 인터밀란은 2년 만에 다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습니다.
[시모네 인자기/인터밀란 감독 : "오늘 밤 승리해서 너무 행복합니다. 선수들이 온 마음을 다해 뛰어줘서 뭐라고 고마움을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반면 17살 초신성 라민 야말의 맹활약에도 고개를 숙인 바르셀로나는 4강 탈락 후 심판의 판정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한지 플릭/바르셀로나 감독 : "심판의 몇몇 판정이 우리 편에 유리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런 게 축구죠. 받아들여야 합니다."]
인터 밀란은 내일 새벽에 열리는 아스널과 파리 생제르맹 경기 승자와 운명의 결승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인터밀란과 바르셀로나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은 이번에도 명승부로 팬들을 잠 못들게 했습니다.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난타전끝에 인터밀란이 결승에 올랐는데, 바르셀로나는 심판 판정을 문제삼고 나섰습니다.
김화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반전은 인터밀란의 시간이었습니다.
전반 21분 라우타로가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하더니, 막바지 페널티킥까지 얻어내며 여유롭게 두 골 차 리드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후반전 바르셀로나의 공격력은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에릭 가르시아와 다니 올모에게 연속 골을 내줬는데,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리는 마르틴을 막지 못한 게 컸습니다.
결국 정규시간 3분을 남기고 하피냐의 역전골까지 터지자 승부의 추는 바르셀로나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습니다.
이때 수세에 몰린 인터밀란을 구한 건 백전노장 수비수 아체르비였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에 산 시로는 뜨겁게 달아올랐고, 연장까지 이어진 승부에선 프라테시가 침착한 마무리로 대역전극을 완성했습니다.
1, 2차전 합계 7대 6으로 이긴 인터밀란은 2년 만에 다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습니다.
[시모네 인자기/인터밀란 감독 : "오늘 밤 승리해서 너무 행복합니다. 선수들이 온 마음을 다해 뛰어줘서 뭐라고 고마움을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반면 17살 초신성 라민 야말의 맹활약에도 고개를 숙인 바르셀로나는 4강 탈락 후 심판의 판정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한지 플릭/바르셀로나 감독 : "심판의 몇몇 판정이 우리 편에 유리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런 게 축구죠. 받아들여야 합니다."]
인터 밀란은 내일 새벽에 열리는 아스널과 파리 생제르맹 경기 승자와 운명의 결승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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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5-07 22: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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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과 바르셀로나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은 이번에도 명승부로 팬들을 잠 못들게 했습니다.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난타전끝에 인터밀란이 결승에 올랐는데, 바르셀로나는 심판 판정을 문제삼고 나섰습니다.
김화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반전은 인터밀란의 시간이었습니다.
전반 21분 라우타로가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하더니, 막바지 페널티킥까지 얻어내며 여유롭게 두 골 차 리드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후반전 바르셀로나의 공격력은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에릭 가르시아와 다니 올모에게 연속 골을 내줬는데,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리는 마르틴을 막지 못한 게 컸습니다.
결국 정규시간 3분을 남기고 하피냐의 역전골까지 터지자 승부의 추는 바르셀로나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습니다.
이때 수세에 몰린 인터밀란을 구한 건 백전노장 수비수 아체르비였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에 산 시로는 뜨겁게 달아올랐고, 연장까지 이어진 승부에선 프라테시가 침착한 마무리로 대역전극을 완성했습니다.
1, 2차전 합계 7대 6으로 이긴 인터밀란은 2년 만에 다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습니다.
[시모네 인자기/인터밀란 감독 : "오늘 밤 승리해서 너무 행복합니다. 선수들이 온 마음을 다해 뛰어줘서 뭐라고 고마움을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반면 17살 초신성 라민 야말의 맹활약에도 고개를 숙인 바르셀로나는 4강 탈락 후 심판의 판정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한지 플릭/바르셀로나 감독 : "심판의 몇몇 판정이 우리 편에 유리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런 게 축구죠. 받아들여야 합니다."]
인터 밀란은 내일 새벽에 열리는 아스널과 파리 생제르맹 경기 승자와 운명의 결승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인터밀란과 바르셀로나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은 이번에도 명승부로 팬들을 잠 못들게 했습니다.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난타전끝에 인터밀란이 결승에 올랐는데, 바르셀로나는 심판 판정을 문제삼고 나섰습니다.
김화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반전은 인터밀란의 시간이었습니다.
전반 21분 라우타로가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하더니, 막바지 페널티킥까지 얻어내며 여유롭게 두 골 차 리드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후반전 바르셀로나의 공격력은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에릭 가르시아와 다니 올모에게 연속 골을 내줬는데,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리는 마르틴을 막지 못한 게 컸습니다.
결국 정규시간 3분을 남기고 하피냐의 역전골까지 터지자 승부의 추는 바르셀로나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습니다.
이때 수세에 몰린 인터밀란을 구한 건 백전노장 수비수 아체르비였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에 산 시로는 뜨겁게 달아올랐고, 연장까지 이어진 승부에선 프라테시가 침착한 마무리로 대역전극을 완성했습니다.
1, 2차전 합계 7대 6으로 이긴 인터밀란은 2년 만에 다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습니다.
[시모네 인자기/인터밀란 감독 : "오늘 밤 승리해서 너무 행복합니다. 선수들이 온 마음을 다해 뛰어줘서 뭐라고 고마움을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반면 17살 초신성 라민 야말의 맹활약에도 고개를 숙인 바르셀로나는 4강 탈락 후 심판의 판정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한지 플릭/바르셀로나 감독 : "심판의 몇몇 판정이 우리 편에 유리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런 게 축구죠. 받아들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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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영 기자 hwa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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