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강압적 단일화, 국민에게 어떤 감동도 주지 못할 것”
입력 2025.05.14 (15:46)
수정 2025.05.1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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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와 관련해 "만약 단일화한다고 하더라도 큰 것이 강압적으로 작은 것을 억누르는 형태라면 국민에게 어떤 감동도 주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14일) 부산 성균관유도회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혹시라도 세력 간 합종연횡을 통해 국민에게 감동을 주려고 하면 큰 덩어리가 자신들의 과오와 한계점을 인식하고 이판에서 빠져준다면 진정성 있는 판 정리가 될 수 있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큰 것이 작은 것에 대해 강압적으로 가는 움직임은 젊은 세대가 '극혐'(극히 혐오)하는 찍어 누르기"라며 "실제로 '김덕수(김문수·한덕수)' 얘기하면서 추진됐던 국민의힘 내홍이 억압적인 분위기를 드러냈기 때문에 국민에게 지탄을 받은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은 이미 대선을 포기하고 서로 당권 투쟁을 하고 있다고 본다"며 "무조건 2등 이하를 할 수밖에 없는 김 후보보다 파란을 통해 1등을 할 수 있는 이준석에게 표심을 몰아주면 다윗이 골리앗을 쓰러뜨리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관계에 대해선 "국민의힘이 국민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단호하게 절연하지 못하는 모습에 많은 국민이 실망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 대표를 내쫓을 때는 일사불란하게 모함했지만, 국민을 위험에 빠뜨린 윤 전 대통령에 대해선 호의를 베풀고 있다"며 "그것만으로 윤 전 대통령에 목줄 잡힌 정당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어제(13일) 부산에서 선거운동을 한 김 후보를 겨냥해 "본인이 지난 10년간 정치적 휴지기를 가졌기 때문에 약속하고 지키는 과정이 없어서 가덕도 신공항 등 부산 공약에 대해 거짓말을 안 했다고 하겠지만, 윤석열 정부에서 공약은 하나도 지켜지지 않았다"며 "나는 부산에 본사를 둔 증권 회사에 증권거래세를 인하해줘 본사 이전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편, 이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 특검을 추진하는 데 대해 "강자처럼 보이는 민주당이 신중해야 했지만, 근육 자랑이 일상화된 집단이 됐다"며 "민주당에 더 큰 권한을 주면 얼마나 대한민국 사회 질서를 흩트릴지 국민들이 알아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김문수 의원이 여성에게 '출산 가산점'을 부여하겠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데 대해선 "출산한 여성과 출산하지 않거나 못한 여성을 갈라치기 하겠다는 의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김 후보는 오늘 부산시 성균관유도회에서 유도회장 등 관계자들을 만나 "활쏘기, 국궁장 등을 전통 문화를 지원해 관광자원화되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후보는 오늘(14일) 부산 성균관유도회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혹시라도 세력 간 합종연횡을 통해 국민에게 감동을 주려고 하면 큰 덩어리가 자신들의 과오와 한계점을 인식하고 이판에서 빠져준다면 진정성 있는 판 정리가 될 수 있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큰 것이 작은 것에 대해 강압적으로 가는 움직임은 젊은 세대가 '극혐'(극히 혐오)하는 찍어 누르기"라며 "실제로 '김덕수(김문수·한덕수)' 얘기하면서 추진됐던 국민의힘 내홍이 억압적인 분위기를 드러냈기 때문에 국민에게 지탄을 받은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은 이미 대선을 포기하고 서로 당권 투쟁을 하고 있다고 본다"며 "무조건 2등 이하를 할 수밖에 없는 김 후보보다 파란을 통해 1등을 할 수 있는 이준석에게 표심을 몰아주면 다윗이 골리앗을 쓰러뜨리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관계에 대해선 "국민의힘이 국민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단호하게 절연하지 못하는 모습에 많은 국민이 실망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 대표를 내쫓을 때는 일사불란하게 모함했지만, 국민을 위험에 빠뜨린 윤 전 대통령에 대해선 호의를 베풀고 있다"며 "그것만으로 윤 전 대통령에 목줄 잡힌 정당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어제(13일) 부산에서 선거운동을 한 김 후보를 겨냥해 "본인이 지난 10년간 정치적 휴지기를 가졌기 때문에 약속하고 지키는 과정이 없어서 가덕도 신공항 등 부산 공약에 대해 거짓말을 안 했다고 하겠지만, 윤석열 정부에서 공약은 하나도 지켜지지 않았다"며 "나는 부산에 본사를 둔 증권 회사에 증권거래세를 인하해줘 본사 이전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편, 이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 특검을 추진하는 데 대해 "강자처럼 보이는 민주당이 신중해야 했지만, 근육 자랑이 일상화된 집단이 됐다"며 "민주당에 더 큰 권한을 주면 얼마나 대한민국 사회 질서를 흩트릴지 국민들이 알아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김문수 의원이 여성에게 '출산 가산점'을 부여하겠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데 대해선 "출산한 여성과 출산하지 않거나 못한 여성을 갈라치기 하겠다는 의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김 후보는 오늘 부산시 성균관유도회에서 유도회장 등 관계자들을 만나 "활쏘기, 국궁장 등을 전통 문화를 지원해 관광자원화되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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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5-14 16:06:29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와 관련해 "만약 단일화한다고 하더라도 큰 것이 강압적으로 작은 것을 억누르는 형태라면 국민에게 어떤 감동도 주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14일) 부산 성균관유도회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혹시라도 세력 간 합종연횡을 통해 국민에게 감동을 주려고 하면 큰 덩어리가 자신들의 과오와 한계점을 인식하고 이판에서 빠져준다면 진정성 있는 판 정리가 될 수 있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큰 것이 작은 것에 대해 강압적으로 가는 움직임은 젊은 세대가 '극혐'(극히 혐오)하는 찍어 누르기"라며 "실제로 '김덕수(김문수·한덕수)' 얘기하면서 추진됐던 국민의힘 내홍이 억압적인 분위기를 드러냈기 때문에 국민에게 지탄을 받은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은 이미 대선을 포기하고 서로 당권 투쟁을 하고 있다고 본다"며 "무조건 2등 이하를 할 수밖에 없는 김 후보보다 파란을 통해 1등을 할 수 있는 이준석에게 표심을 몰아주면 다윗이 골리앗을 쓰러뜨리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관계에 대해선 "국민의힘이 국민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단호하게 절연하지 못하는 모습에 많은 국민이 실망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 대표를 내쫓을 때는 일사불란하게 모함했지만, 국민을 위험에 빠뜨린 윤 전 대통령에 대해선 호의를 베풀고 있다"며 "그것만으로 윤 전 대통령에 목줄 잡힌 정당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어제(13일) 부산에서 선거운동을 한 김 후보를 겨냥해 "본인이 지난 10년간 정치적 휴지기를 가졌기 때문에 약속하고 지키는 과정이 없어서 가덕도 신공항 등 부산 공약에 대해 거짓말을 안 했다고 하겠지만, 윤석열 정부에서 공약은 하나도 지켜지지 않았다"며 "나는 부산에 본사를 둔 증권 회사에 증권거래세를 인하해줘 본사 이전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편, 이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 특검을 추진하는 데 대해 "강자처럼 보이는 민주당이 신중해야 했지만, 근육 자랑이 일상화된 집단이 됐다"며 "민주당에 더 큰 권한을 주면 얼마나 대한민국 사회 질서를 흩트릴지 국민들이 알아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김문수 의원이 여성에게 '출산 가산점'을 부여하겠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데 대해선 "출산한 여성과 출산하지 않거나 못한 여성을 갈라치기 하겠다는 의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김 후보는 오늘 부산시 성균관유도회에서 유도회장 등 관계자들을 만나 "활쏘기, 국궁장 등을 전통 문화를 지원해 관광자원화되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후보는 오늘(14일) 부산 성균관유도회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혹시라도 세력 간 합종연횡을 통해 국민에게 감동을 주려고 하면 큰 덩어리가 자신들의 과오와 한계점을 인식하고 이판에서 빠져준다면 진정성 있는 판 정리가 될 수 있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큰 것이 작은 것에 대해 강압적으로 가는 움직임은 젊은 세대가 '극혐'(극히 혐오)하는 찍어 누르기"라며 "실제로 '김덕수(김문수·한덕수)' 얘기하면서 추진됐던 국민의힘 내홍이 억압적인 분위기를 드러냈기 때문에 국민에게 지탄을 받은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은 이미 대선을 포기하고 서로 당권 투쟁을 하고 있다고 본다"며 "무조건 2등 이하를 할 수밖에 없는 김 후보보다 파란을 통해 1등을 할 수 있는 이준석에게 표심을 몰아주면 다윗이 골리앗을 쓰러뜨리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관계에 대해선 "국민의힘이 국민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단호하게 절연하지 못하는 모습에 많은 국민이 실망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 대표를 내쫓을 때는 일사불란하게 모함했지만, 국민을 위험에 빠뜨린 윤 전 대통령에 대해선 호의를 베풀고 있다"며 "그것만으로 윤 전 대통령에 목줄 잡힌 정당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어제(13일) 부산에서 선거운동을 한 김 후보를 겨냥해 "본인이 지난 10년간 정치적 휴지기를 가졌기 때문에 약속하고 지키는 과정이 없어서 가덕도 신공항 등 부산 공약에 대해 거짓말을 안 했다고 하겠지만, 윤석열 정부에서 공약은 하나도 지켜지지 않았다"며 "나는 부산에 본사를 둔 증권 회사에 증권거래세를 인하해줘 본사 이전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편, 이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 특검을 추진하는 데 대해 "강자처럼 보이는 민주당이 신중해야 했지만, 근육 자랑이 일상화된 집단이 됐다"며 "민주당에 더 큰 권한을 주면 얼마나 대한민국 사회 질서를 흩트릴지 국민들이 알아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김문수 의원이 여성에게 '출산 가산점'을 부여하겠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데 대해선 "출산한 여성과 출산하지 않거나 못한 여성을 갈라치기 하겠다는 의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김 후보는 오늘 부산시 성균관유도회에서 유도회장 등 관계자들을 만나 "활쏘기, 국궁장 등을 전통 문화를 지원해 관광자원화되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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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to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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