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 윤 전 대통령 자진 탈당 권고”…“내란 사과나 하라”

입력 2025.05.15 (12:08) 수정 2025.05.1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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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내부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자진 탈당을 권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김문수 대선 후보는 오늘도 말을 아꼈습니다.

민주당은 마음에도 없는 탈당 얘기로 관심을 끄려고 하지 말고 내란 사과부터 하라고 공세를 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대통령 거취 문제에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당이 나설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대통령 후보로 나선 사람이 탈당 하십시오 탈당 하지 마십시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당 내부에선 윤 전 대통령 탈당을 권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정현 공동선대위원장은 당의 미래와 보수 재건을 위해 오늘 중으로 자진 탈당을 권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계엄 사과는 물론 이준석 후보에 대한 공식 사과와 복권도 제안했습니다.

[이정현/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 "윤석열 대통령 자진 탈당 권고 및 계엄에 대한 당의 책임 표명과 그리고 대국민 사과를 제안합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 지명자는 오늘 내로 탈당 문제를 마무리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자진 탈당하지 않을 경우 출당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지명자는 오늘 공식 취임 직후 윤 전 대통령 거취 문제를 비롯한 자신의 정치 개혁 구상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과 윤 전 대통령을 모두 비판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김 후보에게 거취 문제 결정을 떠넘긴 건 비겁하고 구차하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윤호중/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 : "마음에도 없는 탈당, 출당 얘기로 어그로 끌지 말고 내란에 대한 사과나 하기 바랍니다."]

김 후보를 향해서도 윤 전 대통령을 출당시킬리 없다며 내란 위장 세력이라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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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중 윤 전 대통령 자진 탈당 권고”…“내란 사과나 하라”
    • 입력 2025-05-15 12:08:33
    • 수정2025-05-15 13: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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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내부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자진 탈당을 권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김문수 대선 후보는 오늘도 말을 아꼈습니다.

민주당은 마음에도 없는 탈당 얘기로 관심을 끄려고 하지 말고 내란 사과부터 하라고 공세를 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대통령 거취 문제에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당이 나설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대통령 후보로 나선 사람이 탈당 하십시오 탈당 하지 마십시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당 내부에선 윤 전 대통령 탈당을 권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정현 공동선대위원장은 당의 미래와 보수 재건을 위해 오늘 중으로 자진 탈당을 권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계엄 사과는 물론 이준석 후보에 대한 공식 사과와 복권도 제안했습니다.

[이정현/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 "윤석열 대통령 자진 탈당 권고 및 계엄에 대한 당의 책임 표명과 그리고 대국민 사과를 제안합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 지명자는 오늘 내로 탈당 문제를 마무리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자진 탈당하지 않을 경우 출당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지명자는 오늘 공식 취임 직후 윤 전 대통령 거취 문제를 비롯한 자신의 정치 개혁 구상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과 윤 전 대통령을 모두 비판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김 후보에게 거취 문제 결정을 떠넘긴 건 비겁하고 구차하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윤호중/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 : "마음에도 없는 탈당, 출당 얘기로 어그로 끌지 말고 내란에 대한 사과나 하기 바랍니다."]

김 후보를 향해서도 윤 전 대통령을 출당시킬리 없다며 내란 위장 세력이라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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